Xp
KBL
/ / /
Xpert

추일승 감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676
2014-10-24 07:05:08

다른사이트들 보면 덕장이라고 조롱하기도 하고

작전만 복잡하고 아무것도 없다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용병덕만 보는 감독이라는 분들도 있구요

마니아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Comments
2014-10-24 08:57:01

KT팬으로서 말씀드리면, 선수육성도 잘하고, 용병도 잘 뽑죠. 공부도 굉장히 많이 하는 감독입니다.

하지만 카리스마가 떨어지고, 뻘드래프트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WR
2014-10-25 09:43:35

뻘 드래프트 박태양 때문인가요

추감독 정도면 중박이상일텐데요

전창진 감독하고 헷갈리시는거 아닌가요

2014-10-25 11:00:33

그게 팀 전체의 운명을 완전히 바꿔버렸죠.

추일승 마지막시즌 승률이 0.222였는데 박태양 뽑고 나가버렸습니다.
kt에게 큰 똥을 안기고 나갔다고 봐야 합니다. 그거 때문에 혼혈fa도 전부 다 놓치고 결국 트레이드로 전태풍 데려왔으니깐요. 그때 그냥 국내신인 뽑았으면 지금 kt 선수구성은 완전히 다를 겁니다.
물론 조성민, 박상오, 김영환 등을 데려왔으니 잘한 게 더 많습니다.

전창진 감독 신인드래프트랑 트레이드 못하는 건 공지의 사실이고요.
Updated at 2014-10-24 10:10:51

제게는 공부를 많이 하는 지도자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술적으로 좋게 표현하면 자기 색깔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융통성이 부족한 것 같아요(포워드 농구).

2014-10-24 10:44:28

장단이 좀 있는 감독인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전술적인 공부는 많이 한듯 하지만 자기 색이 강해서 그에 맞는 선수들이 필요한 듯 합니다.

또 덕장이긴 하지만 지난시즌엔 선수단 장악에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했었죠.

굳이 감독순서를 매긴다면 올해 감독들 중 상위권임은 분명 한 듯 합니다. 유재학 전창진 다음으로 거론 될 정도 아닐까요?

2014-10-24 11:50:48

예전부터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에버튼의 모예스감독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하위권팀을 중위권 이상으로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중위권팀을 상위권으로 올리지는 못한다.

올시즌이 정말 중요할거 같아요.

여태까지 추감독이 능력있다고 봤던것은 이런이유였거든요.
2014-10-24 12:41:54

저도 하위권또는 육성을잘하고
덕장스타일이라
전에 상무감독할때가 제일 잘 맞았던 거 같습니다.

2014-10-24 11:57:29

수비전술은 상당히 일가견이 있고 책도 여러개 집필했죠. 실제 경기보면 수비전술은 장난아닙니다.(저도 친필사인 책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공격은 선수들한테 맡기는 편인데. 가드를 안믿는 스타일이죠. 포워드를 엄청 중요시 하고 예전 신선우 감독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가드를 중용하지 않죠. 볼 소유도 공평하게 가는것을 좋아하고, 선수 기용도 골고루 하는 편이죠.

이번에 이승현은 상당히 편애하는게 눈에 보일정도이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2014-10-24 13:15:13

신선우는 이상민과 조성원을 이용한 공격을 많이 하지 않았나요?

특히 맥도웰과 이상민 투맨 게임은 가장 대표적 패턴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2014-10-24 15:27:28

신성우 감독이 토털농구라고 포워드 중심에 원포인트가드를 두고 KCC에서 막판 시도(전희철 영입해서 모든 포지션에서 상대적 키의 우위를 바탕으로 하는 포워드 농구)하고 그 이후로 팀 옮길때마다 도입하려고했죠. 대부분 결과는 안좋았지만 말입니다.


2014-10-24 16:11:07

그렇군요. 그때 고등학생 때라 농구를 안 봐서 잘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0-24 12:02:43

가드진 활용력이 좀 떨어지죠....

좋은 가드들과 함께한 경험도 없고, 좋은 가드를 키워낼 역량도 부족한 것 같아요.

(경희대 최부영감독님과 적절한 믹스라도 하면...)

대신 포워드들을 이용한 전략에는 확실히 좋다고 봅니다.


2014-10-24 14:48:47

좋은가드인 신기성 선수와 함께했었죠.

맥리&리치 조합과 신기성선수의 활약으로 챔결까지 갔으나
윌리엄스는 전성기시절이었으니 생략하더라도...(핏마와 맞다이까던 시절이었죠.)

양동근선수의 어마무시한 포스트업을 견디지 못해서.. 아쉽게 졌었죠.
물론 신기성 선수도 제몫이상의 역할은 해줬지만요.
Updated at 2014-10-24 19:33:41

맞아요... 그때 필립 리치와 맥기 조합 괜찮았는데..

챔결 7차전까지 가서 졌을때 아쉬웠어요.

그때 양동근에게 붙였던게 당시 포워드였던 신인인가 2년차였나였던 조성민...
나름 잘 막았으나... 결국 아깝게 우승을 내줬죠.. 
그리고 모아놨던 포워드 다 군대가고 암흑기 맞고 짤렸던 기억이 있네요.

추일승 감독 나가고 KT가 잘나갔던 것은 전창진 감독이 부임했던 때가 추 감독이 막 모아놨던 포워드진들이 딱 군에서 복귀했던 시점이었던 것도 크다고 봅니다. 전감독은 운도 따라준 좋은 케이스. (물론 실력도 좋죠)

추감독은 포워드성애자라서 포워드진 빵빵하면 성적 준수하게 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2014-10-24 18:31:05

덕장은 뭐 조롱받을 요소가 아닌 것 같고...(감독 개인 스타일이 있으니까요.)

지금까지는 용병빨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건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추일승 감독 최대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KTF 시절만 봐도
용병제도가 바뀐 07-08 시즌부터 하향세를 타는게 확실히 보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신인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잘 주고,
나름대로 적절히 활용은 하는 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전창진 감독 이후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선 박상오, 조성민, 김영환 등의 선수들은
모두 추일승 감독이 신인 때부터 기회를 주고 키워냈던 선수들이죠.
추일승 감독이 아니었더라면 전창진 감독도 저들을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