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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에 대한 쉴드가 요즘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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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22:06:00

저는 kt팬도 lg팬도 아닌 제 3자에서 보는 입장이라 조동현에 대해서 보자면 왜 갑자기 쉴드세례가 많이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조동현 쉴드하는 분들이 말하는 레파토리 중 용병 잘뽑앗으면 6강갓다, 다니엘스 나쁜놈, 부상만 아니었으면 해볼만했다, 전술이 나쁘지않다. 등등인데 그것에 대해 하나씩 풀이해 보겠습니다.

1. 용병 잘뽑앗으면 6강갔다, 다니엘스 나쁜놈

물론 kbl이 용병의 의존도가 높은건 맞습니다. 그렇기에 감독들도 용병 노래 부르죠. 이번 kt 조동현은 일생일대의 천운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용병 1픽을 뽑을 기회를. 하지만 그는 과거에비해 몸이 야윈 다니엘스를 뽑아서 의문점을 남기게 햇고 정지욱 기자가 '호텔방에서 래리고든 비디오만 보고 뽑앗다.' 라고 비아냥 댈정도로 2라운드픽 역시 갸우뚱하게 만들엇죠.
그러나 현실은 시즌때되서 다니엘스는 드러눕고 고든은 바보가 되버렸죠. 항간에선 조동현이 비시즌때 이 둘을 마치 김성근이 훈련시키는마냥 굴렸단 소문이 돌정도로 엄청 단내나도록 뛰게햇다고 하네요.
얘네가 안됬으면 대안을 마련해 조기진압해야 하는데 다니엘스 대안은 제스퍼,허버트 돌려막다가 리온으로 가고, 래리고든 같은경우는 1대1 데스매치로 맷볼딘과 대결을 벌일정도로 촌극을 벌였고 식물이라 평가받는 라킴잭슨을 영입했죠.
조동현이 드랩에서 단신같은경우 쪽팔리더라도 블레이클리 지명했으면 이런사태 안벌여졌을겁니다. (아, 활용을 못했겠지)

2.부상만 아니면
올해 kt 부상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시즌치룰수록 100전력으로 싸우는팀은 거의 드뭅니다. 이럴수록 단기간이라도 선수 혹사를 시켜서라도 승리를 택하는 방법을 써야하는데 조동현은 그저 부상탓이나 하고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아까운 시간들을 죄다 날려보냈죠. 이것도 매니저의 능력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봅니다.

3. 전술이 좋다.
조동현의 농구를 보면 주구장창 투가드, 스몰라인업을 되게추구하던데 어떤면에서 전술이 좋고 2년동안 매번 똑같이 당하고도 학습효과 하나없고 임기맡고나서 3연승이 한번도 없을정도면 심각하죠.

4. 트레이드 옹호론.
조성민이 어떤 폼을 가지고 김영환이 지금 잘하고 있다한들 트레이드는 해선 안됬다고 봅니다. 조성민 트레이드는 과거 롯데가 전준호를 트레이드를 한 사건과 맞먹는 사건으로서 반발이 심했죠. 지금 사람들이 김영환이가 이득이다 하지만 조성민은 lg구단에서 내년 통합우승 큰그림의 마지막 퍼즐로 대려온거로 봐서 만약 조성민의 lg가 우승하면 아무리 kt로 허훈이 간다한들 lg가 그냥이득입니다.
반대로 옆동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조성민보다 지명도도 낮고 (안좋은쪽으론 높겟지만) 활약도가 미미했고 퇴보된 고원준 한명 트레이드 시켰다고 욕 바가지로 먹을정도, 심지어 구단프런트에 욕설전화와 팩스로 이상한 욕설과 그림을 보낼정도로 시위가대단했다는데 조동현은 그에비해 욕을 안먹고 비교적 편하게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뭐 kt 스포츠단을 오늘날 이렇게만든 주역인 임종택이 야알못에 농알못이라 공놀이에 무지하고 그룹회장 황창규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조동현을 쉴드치는 팬들을 보니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어케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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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2-26 22:26:07

저는 조성민트레이드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감독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이상민, 추승균, 문경은, 김영만 이 감독들도 결국 외국인선수 잘 뽑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오르막내리막이 있더군요.

정확히 얘기하면
유재학, 전창진 제외하면 딱히
감독으로서 팀을 캐리할 수 있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해요. 외국인선수가
감독을 명장으로 만들어주죠

일단 kt 멤버자체가 너무 안좋아요. 거기에다가 부상까지 겹치니 조 감독이 나름대로 세웠던 플랜이 다 꼬인것이고요.

2017-02-26 22:28:31

일단 kbl이든 wkbl이든 메인 용병이 일단 해줘야 뭐라도 되죠. 윌리암스 선전이 상당하죠. 우선 용병 잘못 뽑은건 감독 책임이죠.

팀 내부 사정을 자세히 모르지만 조동현 감독경우 1년차때 가장 젊은 감독이 신선함보다는 과거 무조건 많은 훈련량과 정신력을 강조하는 올드한 모습을 보여서 실망스러웠는데.....본인 인터뷰도 그렇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시행착오로 깨달은것 같아서 다행 같습니다. 일단 비시즌 양적으로만 많은 훈련이나 강압적으로 느껴진 규율등을 꽤 고친것 같기도 하고, 벤치 분위기도 작년보다 한결 부드러워진것 같더군요. 한시즌정도 더 지켜보면 견적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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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23:49:45

저는 조동현감독에 대해서 회의적인게 일단 멤버의 좋고 나쁨을 떠나서 무슨 농구를 추구하는지 모르겠다는점, 가능성조차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과 구식의 사고방식 + 선수들에게 베테랑감독인 것처럼 군다는 점 때문입니다. 요새 좀 나아지고 있는것 같긴 하지만 2년동안 전술적 역량과 선수단 관리 모두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건 당연히 낙제점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02-27 00:05:43

전 성적, 트레이드 모두 하나도 옹호해줄 수가 없네요.

올해를 기점으로 사직구장 옆 동네 사는데, 팀에게 정말 관심 안 갖기로 마음 먹어서요.

외국인선수도, 부상도 모두 감독의 능력과 책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요.
2017-02-27 05:55:04

저는 굳이 따지면 현재 국내감독들 중에서는 기회를 주고싶은 감독이네요 10개팀 감독들 중에서 조감독보다 못한다고 생각되는 감독도 많고요

2017-02-27 08:45:13

말씀하신 감독 중에 아마도 문경은 감독도 들어갈거라고 봅니다만 저는 문경은 감독이 훨씬훨씬 더 훌륭한 감독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선수단 내 단합은 되죠 전술적으론 부족할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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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08:55:53

다른 문제들에 대해선 거론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 몇경기 이겼다고 칭찬하는거 같튼데 이팀은 미래가 없습니다. 코어가 되어야할 이재도가 자기 강점을 잃어버리고 김시래 마이너 버젼이 되어버렸고, 팀에서 노리고 있는 선수가 이재도 김우람이 있는 1.5번 자리에 적합한 허훈이며, 지난 2년간 1라운드에서 뽑은 신인이 포인트가드 최창진과 듀얼가드 박지훈입니다.

하나하나 보면 생각보다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입니다 kt는. 이재도 김우람 김승원 김현민 박상오 천대현 김종범 김영환(조성민). 다른팀에 가도 충분히 주전급 혹은 중요한 롤을 부여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죠.. 좋은 감독이었으면 분명히 상위권은 아니라도 플옵권에서 놀고있었을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5~10위권의 팀이라고 봤는데, 트레이드를 비롯해 이재도가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점점 8~9위권으로 안착해 가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재계약을 하게된다면 이제 진정한 암흑기를 겪을거라고 봅니다.

2017-02-27 10:14:31
지난시즌 KT의 블레이클리 와 이번시즌 알바로 뛴 모비스의 블레이클리
모비스 유재학 과 KT 조동현 의 차이점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보여준게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전술이 좋다는 부분은 도데체 어떤부분에서 전술이 좋은것인지 모르겠네요
KBL에서 전술이 좋다는 평가를 해볼만한 감독이나 시즌이 몇이나 있었는지도 가물하니
그냥 완벽하게 바닥을 치던 성적이 그나마 어느정도 회복한 수준이지 감독의 능력이 드디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보기엔 아직은 부족하네요
2017-02-27 10:58:12
일단 조동현감독 쉴드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비디오 좀 보고 고든을 뽑은거보면 용병보는 눈도 정말 없는거같고요 
조성민 선수 떠나기전까지 kt팬이었기때문에 부상선수가 많은건 정말 잘알고 전자랜드와 더불어 전력이 안좋은건 맞는데 일단 전술이 그냥 없고 선수활용문제가 너무 많죠
그리고 팀에 필요한 빅맨자원은 뽑지않고
가드들은 넘치는데 왜 2년간 가드들을 뽑았는지...
이재도를 왜 공셔틀선수로 선수로 만들어버린건지 모르겠네요
2017-02-27 13:26:51

막말로 망한 시즌도 나름의 색깔이 있어야하는데 이건 그냥 선수빨 마구잡이라는. 추일승 감독, 이상민 감독도 폭망할때에도 나름 전술의 지향점이 보였죠.

2017-03-01 07:46:23

최소 문경은감독보단 나은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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