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에 대한 쉴드가 요즘에 많네요.
저는 kt팬도 lg팬도 아닌 제 3자에서 보는 입장이라 조동현에 대해서 보자면 왜 갑자기 쉴드세례가 많이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주로 조동현 쉴드하는 분들이 말하는 레파토리 중 용병 잘뽑앗으면 6강갓다, 다니엘스 나쁜놈, 부상만 아니었으면 해볼만했다, 전술이 나쁘지않다. 등등인데 그것에 대해 하나씩 풀이해 보겠습니다.
1. 용병 잘뽑앗으면 6강갔다, 다니엘스 나쁜놈
물론 kbl이 용병의 의존도가 높은건 맞습니다. 그렇기에 감독들도 용병 노래 부르죠. 이번 kt 조동현은 일생일대의 천운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용병 1픽을 뽑을 기회를. 하지만 그는 과거에비해 몸이 야윈 다니엘스를 뽑아서 의문점을 남기게 햇고 정지욱 기자가 '호텔방에서 래리고든 비디오만 보고 뽑앗다.' 라고 비아냥 댈정도로 2라운드픽 역시 갸우뚱하게 만들엇죠.
그러나 현실은 시즌때되서 다니엘스는 드러눕고 고든은 바보가 되버렸죠. 항간에선 조동현이 비시즌때 이 둘을 마치 김성근이 훈련시키는마냥 굴렸단 소문이 돌정도로 엄청 단내나도록 뛰게햇다고 하네요.
얘네가 안됬으면 대안을 마련해 조기진압해야 하는데 다니엘스 대안은 제스퍼,허버트 돌려막다가 리온으로 가고, 래리고든 같은경우는 1대1 데스매치로 맷볼딘과 대결을 벌일정도로 촌극을 벌였고 식물이라 평가받는 라킴잭슨을 영입했죠.
조동현이 드랩에서 단신같은경우 쪽팔리더라도 블레이클리 지명했으면 이런사태 안벌여졌을겁니다. (아, 활용을 못했겠지)
2.부상만 아니면
올해 kt 부상많은거 압니다. 하지만 시즌치룰수록 100전력으로 싸우는팀은 거의 드뭅니다. 이럴수록 단기간이라도 선수 혹사를 시켜서라도 승리를 택하는 방법을 써야하는데 조동현은 그저 부상탓이나 하고 세월아 네월아 하다가 아까운 시간들을 죄다 날려보냈죠. 이것도 매니저의 능력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봅니다.
3. 전술이 좋다.
조동현의 농구를 보면 주구장창 투가드, 스몰라인업을 되게추구하던데 어떤면에서 전술이 좋고 2년동안 매번 똑같이 당하고도 학습효과 하나없고 임기맡고나서 3연승이 한번도 없을정도면 심각하죠.
4. 트레이드 옹호론.
조성민이 어떤 폼을 가지고 김영환이 지금 잘하고 있다한들 트레이드는 해선 안됬다고 봅니다. 조성민 트레이드는 과거 롯데가 전준호를 트레이드를 한 사건과 맞먹는 사건으로서 반발이 심했죠. 지금 사람들이 김영환이가 이득이다 하지만 조성민은 lg구단에서 내년 통합우승 큰그림의 마지막 퍼즐로 대려온거로 봐서 만약 조성민의 lg가 우승하면 아무리 kt로 허훈이 간다한들 lg가 그냥이득입니다.
반대로 옆동네 롯데 조원우 감독은 조성민보다 지명도도 낮고 (안좋은쪽으론 높겟지만) 활약도가 미미했고 퇴보된 고원준 한명 트레이드 시켰다고 욕 바가지로 먹을정도, 심지어 구단프런트에 욕설전화와 팩스로 이상한 욕설과 그림을 보낼정도로 시위가대단했다는데 조동현은 그에비해 욕을 안먹고 비교적 편하게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뭐 kt 스포츠단을 오늘날 이렇게만든 주역인 임종택이 야알못에 농알못이라 공놀이에 무지하고 그룹회장 황창규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조동현을 쉴드치는 팬들을 보니 이해가 안됩니다.
여러분들은 어케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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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성민트레이드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감독이라고 생각안합니다. 이상민, 추승균, 문경은, 김영만 이 감독들도 결국 외국인선수 잘 뽑느냐에 따라서 성적이 오르막내리막이 있더군요.
정확히 얘기하면
유재학, 전창진 제외하면 딱히
감독으로서 팀을 캐리할 수 있는
감독은 없다고 생각해요. 외국인선수가
감독을 명장으로 만들어주죠
일단 kt 멤버자체가 너무 안좋아요. 거기에다가 부상까지 겹치니 조 감독이 나름대로 세웠던 플랜이 다 꼬인것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