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의 올시즌은 아쉬움이 크네요

Comments

2017-02-26 19:27:44

모비스는 시즌 개막전부터 양동근의 손목 골절로 초비상이었죠.

이후 이종현 부상에 정상적인 팀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찰스로드의 퇴출등 많은 변수가 작용하는 시즌이었죠.

밀러나 와이즈로는 땜빵으로 꾸려갈수는 있는데

본격적인 플옵에 가면 고전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득점력 좋은 장신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지 않은 상위팀은 없고

밀러나 와이즈가 생산하는 득점력은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

주축 멤버가 큰 부상없이 시즌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재정비 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2017-02-26 19:56:03

kcc에서 퇴출당한 리오라이언스를 데려올방법은 없나요? 3.5번으로 쓰면 꽤 괜찮을것같은데..

2017-02-26 21:40:14

처음부터 로드의 선택이 잘못된거였죠

모두 다 로드는 모비스의 스타일과는 전혀 다르다고 했는데 왜....

로드는 확실히 좋은 선수 입니다.

골밑공격력도 좋고 수비가 나쁜 선수도 아니구요

골밑에서의 버티는 힘이나 존재감도 괜찮구요

하지만 이타적인 플레이어도 아니고 개인 감정이 코트에서의 플레이에 영향력을 줍니다.

단점들이 엄청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정도 단점도 없는 선수는 없으니까요.

로드가 오리온이나 다른 팀에 있었다면 문제는 있었겠으나 절대 퇴출이라는 상황은 없었겠죠

문제는 모비스, 그것도 팀플레이만으로 팀을 정상으로 이끈 유재학감독 밑이었다는게 문제죠

이종현이 각성을 해야 더 올라갈텐데,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떨어지니 어려워보입니다.

여름에 이종현이 더 팀플레이를 배우고, 좋은 용병 들어오고, 이대성이 진짜 리얼하다면

우승 트로피 3개쯤은 더 가질 수 있을 듯 합니다.

2017-02-26 21:46:15

이종현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 같은데 각성이라는 단어는 안어울리는듯 합니다. 그런건 김민수 같은 선수들에게 쓰여야 할 말 같은데 말이죠...

2017-02-26 21:50:28

전 오리온 팬이지만 이종현이 서장훈 이상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어서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종현이 서장훈 이상으로 성장한다면 오리온팬으로서 피곤해지겠지만요

2017-02-27 09:18:28

서장훈이상으로 성장하길 바램은 이해가 되지만,
현실적으로 서장훈이상으로 성장하는건 정말 지극히 낮은확률이네요~
서장훈 kbl 대뷔시즌 성적이 평균득점25.44점 리바운드13.94개 입니다.
득점은전체3위, 리바운드는 kbl사상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록될 국내선수 리바운드1위구요.
그다음시즌은 mvp와함께 팀을 우승시켰습니다.
현모비스에 신인서장훈이 온다면 단언컨데 우승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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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4:19:41

서장훈 데뷔시즌 평득이 25점이 넘었군요 대체 얼마나 완성형 선수였다는 소리인지.. 스탯을 보니 그 대단함에 다시 한 번 놀라게 되네요 역대급이라는 이종현도 공격스탯이 이 정도인데 비교가 되지 않을 수준이네요

2017-02-27 14:29:19

이종현도 모비스팀 특성상 (두용병이 모두단신) 용병과 매치가 많지만,
서장훈은 데뷔부터~8시즌까지 풀타임 용병과 항상 공수매치를 했죠. 더군다나 2인용병 2인체제에서 이룬 기록들입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자유계약시절 용병들과의 매치시즌도 2시즌이나 포함되있죠. 맞상대들이 미나케,크리스랭,딕슨,리벤슨등 kbl역대최고 빅맨용병들과도 매치하면서 고군분투했습니다.

살인미수 상관타(그리고 이창수),
살인미수 주성타만 없었다면
괴물같은 대학~프로초창기 모습을 더오랜시즌 볼수있었을건데 안타까운 맘입니다.

2017-02-28 15:11:39

근데.. 서장훈은 어떤의미로 보면 중고신인 아닐까요?

당시 용병들 수준도 그렇게 높지 않지 않았고..

이종현은 서장훈과 대학시절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보다 실력이 높은 무대를 경험하면서 성장할 여지가 크다고 봅니다.

2017-02-27 14:10:33

이정도 스토리가 있어야 잼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