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삼팬으로써 너무 열받는 경기 ㅠㅠ

아..정말 너무 아쉽네요

2쿼에 말렸던거 3쿼에 다 만회하고 4쿼 무난히 지키면 이긴다고 봤는데..

이상민감독 너무 여유를 부렸네요...

그냥 하던대로 라틀로 이어서 승기 굳히고 크레익 스탯 쌓게 해줘도 되었을텐데..

1립 1어시 남은 상태라 점수차 투포제션 이상이니 빨리 적립하고 뺄려 했던거 같은데..

4분가량 크레익 뛰면서 리드 다 날려먹고 접전승부로 가네요..

그리고 막판 임동섭과 김태술의 이지샷 날린게 결국 김선형한테 위너 맞고 지네요...

특히 김태술은 무슨 커리마냥 드라이브인 다해놓고 이지레이업을 날려먹는....ㅠㅠ

안일했던 여유와 막판의 집중력 차이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삼성 너무 잘해서 팬으로써 기분은 좋은데..

하프코트 오펜스 상황에서 전술이 부족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는 정말 나무랄데 없이 잘해주는디 (최강외국인 육상맨 라틀리프 덕이죠)

경기 막판 승부처에서 발생하는 하프코트 오펜스에서는 항상 마무리가 좋지 못하네요..

기본적으로 탑에서 김태술이 볼 갖고 드리블치는 시간도 너무 긴 것 같고.....오늘도 시간 다 끌고 막판에 혼자 들이밀다가 코너에 폭탄 던지고 턴오버했죠...

그렇다고 김태술이 슛 릴리스가 빠르고 좋은 선수가 아니라서 시간없을때 탑에서 스크린받고 바로 슛 날려줄 수 있는 선수는 더더욱 아니고...

이상민감독이 오늘 인터뷰에서 얘기했듯이 승부처에서의 전술을 좀 더 가다듬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GO THUN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