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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 끝나면 저도 KT에서 LG로 이동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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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23:41:02

저는 부산 출신입니다. KT는 저의 고등학교, 대학교 추억을 같이 했던 농구단입니다. (당시 KTF 매직윙스)
기아가 울산으로 도망가고 농구팀이 없었던 부산에 KTF가 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과 금정체육관, 사직체육관 놀러 다니던 때가 그립네요.

조성민 선수는 그 추억의 한 가운데 있는 선수 였습니다. 특히 신인이었던 조성민 선수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었지만 투혼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승 당시 양동근 선수와 매치업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조성민 선수 팬이 되었고 오랜 시간동안 KT를 응원했습니다. 조성민 선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고 저도 어느새 30줄에 접어들었네요.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조성민 선수를 응원했을 것 같은데, KT 구단의 결정에 실망감이 큽니다.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대우도 그렇거니와 이번 트레이드가 구단에 무슨 이익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나이 차이도 별로 안나고... 내년 드래프트 대어도 별로 없다는 평이고... 심지어 연봉은 더 많고... 굳이 시즌 중에 내쳐야 할 이유를 모르겠어요.

뭔가 트레이드로 리빌딩을 하겠다는데, 김영환과 1라픽이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고 보기에는 뭔가 명분이 약합니다.

이제 KT팬 접고 추일승 감독님과 김도수 선수가 있는 오리온스 응원 하려고 합니다. 세컨팀은 LG.

더불어 온가족 KT 전부 약정 끝나자마자 조성민 선수 따라 LG로 번호이동할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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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2-01 11:58:01
전 조성민선수따라 LG 세이커스팬으로 가야겠네요
마음같아선 전창진 감독님 LG로 컴백해서 합치는것도 보고싶은데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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