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오늘 경기 정말 크리스마스 이후 최고의 꿀잼 경기네요(feat.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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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2 00:08:09
원래 기존에 작성했던 글인데, 타이밍이 안 좋게 맞아떨어지면서 다 날아가 버렸네요
오늘 경기 정말 경기 내내 볼거리가 많은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경기 내내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했던, 완전 꿀잼 경기였네요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던 점도 고무적이였지만, KDB생명의 어린 유망주들(안혜지-진안-노현지)의 멋진 활약들이 가장 인상깊게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올 시즌 KDB의 에이스 크리스마스 선수가 오늘 보여준 끈기와 집중력도 정말 멋졌구요. 또, 강이슬 선수의 초특급 고효율 득점과 이하은 선수의 공·수 양면 활약, 이수연 선수의 재치있는 플레이들도 빼놓아선 안 되겠죠.
제가 오늘 명장면으로 꼽고 싶었던 장면은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이 연장전 돌입 때 이경은-한채진-조은주 빅3를 모두 빼고 젊은 선수들로 연장전을 시작했던 장면이였습니다. 저는 오늘 김영주 감독이 보여준 이런 승부사적인 기질과 달라진 경기 운영 철학이 오늘 승부를 갈랐다고도 생각합니다. 이런 변화된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이런 시즌 최상급 꿀잼 경기가 나와서 너무 흐뭇합니다
* 여담으로 오늘 경기에 서지석씨께서 경기를 보러 방문하셨습니다. 아나운서 말씀으로는 오늘 경기가 끝나고 부천체육관에서 연예인 농구팀의 경기가 있는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는 서지석 선수(라고 해도 잘 어울리네요 )를 좋아해서 너무 반가웠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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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팬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까운 패배였습니다...ㅠㅠ 김영주 감독님... 평소에 너무 온화해보이시고.... 그냥 인상좋으시고... 사람좋으신분같았는데... 그런 승부사적인 기질을 발휘하실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