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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농대 시절은 신인드래프트가 없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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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4 01:48:51

유튜브에서 기아자동차 영상 보다가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기아자동차 멤버가 대부분 중앙대 선수였잖아요. 이게 어떻게 가능한거죠?? 

그때는 신인이 자유계약신분으로 실업 팀과 계약을 했던 건가요?? 

강동희 허재 조동기 김유택 김영만 등등.. 학년도 다 다른데, 

이런 하이클래스의 선수들이 어떻게 다 기아로 간건지 잘 이해가 안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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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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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02:21:06

제 얕은 지식으로는 그 당시에 신인드래프트 제도가 없었고 

기업들이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식이었을겁니다.
그래서 당시 선수들은 프로선수가 아니라 회사원 신분이었다고 들었습니다.

1
2017-01-04 03:05:41

 당시는 실업농구였으니까요. 지금처럼 거액의 연봉받는 시스템이 아니었습니다. 실업구단에 입단해서 일종의 월급받고 농구하는 체제였죠. 물론 월급이 일반 샐러리맨들보다는 셌을 테지만. 은행권 팀들은 오전에는 은행근무하고 오후에 체육관 나가서 농구했었습니다. 그리고 선수 은퇴하면 각 기업의 영업장 일반사원으로 일했죠. 배구선수 마낙길은 은퇴 후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뛰었죠.  오성식선수같은 경우 SBS에 입단하면서 "은퇴후 방송일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이런 체제이니 당연히(?) 신인입단은 자유경쟁이었죠. 그냥 회사 입사하는 것과 원리적으로 같으니까요. 그래서 트레이드도 없었습니다.  


 기아 자동차같은 경우는 연고대 선수들이 현대, 삼성에 많이 입단하고 잘나가니 중앙대 선수들이 카르텔을 구성해서 기아 자동차에 몰빵한 케이스입니다. 본문의 말씀처럼 허재, 강동희, 김유택, 한기범 모두 다 중앙대이죠. 이는 중앙대 출신 김영만까지 입단하면서 절정을 이루었구요. 연고대가 다해먹는 농구판 우리가 주도해보자 뭐 이런거랄까요?
WR
2017-01-04 03:42:19

그렇군요. 그럼 그 당시 중대 선수들이 기아로 모인건, 학연으로 얽힌 친목도모 라고도 볼 수 있었겠네요. 놀라운건 그 당시는 대학졸업하면 실력이 있는 경우 자기가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도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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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3:00:44

허재 김유택 강동희등이 실업팀에 갈 나이가 될때쯤 기아차가 창단했고 협회에서 창단팀으로 몰아주는 경향이 있었죠 3~4년간은 그랬던거 같네요 문경은 김영만 이상민은 계약금많은데로 간거구요 김영만의 기아합류는 선배들과 차이가 있죠

우지원 김병철 전희철같은 73년생 92학번들은 창단되는 팀들(대우와 동양)에 밀어주는 모습이 다시 나왔더거구요

WR
2017-01-04 13:11:33

3-4년간 그랬다면 기아자동차는 강팀이 될수 밖에 없었겠어요..

2017-01-04 16:23:11

창단팀 몰아주기는 신생팀의 첫해에 한합니다. 신생팀이 전력을 갖추도록 배려하는 것이죠.대우와 동양도 창단 첫해 졸업생몰아주기를 했습니다.

기아는 중앙대 전원 (한기범 포함)과 타 대학 2명(유재학 정덕화)이었죠. 이후의 중앙대졸업생영입은 신생팀 몰아주기와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신생팀 전력갖추기위한 특혜를 슈퍼팀 만들도록 몇년간 몰아주진 않죠.

김영만은 당시 계약금에서 손해를 보면서 기아행을 택했구요. 그래서 당시에도 꽤 의외였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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