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박지수 제대로 못쓰는거 보면 너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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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21:36:34
저같은 라이트한 wkbl팬도 거의 최초로 보는 유형의 빅맨 초대형 유망주인데요.
고딩때부터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고 세대별 대표팀에서는 그야말로 원맨팀으로 활약하면서 실력을 검증받았기때문에 kb가 1픽이 확정되었을때 감독이 큰절을 하는게 이해가 될 정도였는데,, 그 감독이 발목을 잡을줄이야..
작전이나 그런걸 볼 줄 모르는 사람으로써 그냥 단편적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면 일단 박지수가 직접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합니다. 포스트업도 미숙해보이고요. 김한별한테도 쩔쩔메는걸 보면 아직도 빅맨 무브에 미흡한게 있는듯 해요.
다만 워낙 압도적인 사이즈라 그냥 서있어도 리바운드에 떠먹여만 줘도 기본 10점 이상 넣을 선수인데...
피어슨,카라,박지수 이렇게 모아놨고 애초에 양궁농구하던 스타일을 지공의 농구로 바꿔놨으면 아예 인사이드에 공 투입 막해서 혼란주다가 막힌다싶으면 양 사이드에 양궁들 배치해서 슛쏘게 하면 될 것을..
박지수 초반에 좀 못나온다고 강아정 혹사 시켰다가 지금은 페이스 다 떨어져서 모든 면에서 부족하고요.
홍아란도 부상 겨우 나은걸 땡겨쓰다가 부상당해서 아직도 못쓰고 있고요.
심성영이 부진할때의 대책을 마련안해서 막혀도 심성영..이라는 답답방책을 보이고 있죠.
정말 유능한 포인트가드, 감독은 평범한 센터도 fa대박급으로 만들어내던데.... 이러다가 박지수가 포스트플레이에 대한 두려움을 평생 가지고 득점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또한 지는 것에 익숙해질까봐 걱정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덕수 감독..사퇴하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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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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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끔찍한건 그나마 박지수를 잘써먹고 있다는거죠; 심성영 보세요. 식물 됐어요. 서동철감독 밑에서는 10분을 뛰더라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강아정, 김진영도 가슴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