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이후 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까지 대표팀에서 공격의 핵은 서장훈,현주엽,전희철...그리고 문경은이었습니다. 특히나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선 문경은이 확실한 대표팀 에이스였죠.대회 평득도 20점을 넘기면서 우리나라 선수중 1위였구요.조별 예선 일본전(79:62승)이나 북한전(101:85승)을 보면 전반은 접전이었다가 3쿼터부터 점수차를 확 벌렸는데 우리나라의 속공과 더불어 문경은의 3점이 폭발하면서 가능했었죠.
필리핀과의 4강도 집중견제를 받아 좀 고전하긴 했지만 18득점을 올려주면서 제몫을 해줬죠.다만 중국과의 결승에선 늘 그렇듯이 10득점(3점 1/6)에 그치면서 부진했습니다.(문경은의 슛이 중국전에서 잘 들어간 경우는 1년뒤 2003년 아시아 선수권 결승이 유일합니다.3점슛 4개를 넣으면서 18득점을 기록했죠.결과는 106:96으로 10점차 패배...)
이 이상민의 슛이 아니였으면 중국전도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