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로드에 대한 단견
객관적이지 않은...100프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서 로드 및 로드의 팬분들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찰스로드의 경기를 풀로 여러번 보시지 못한분들은 잘하는줄 압니다 이선수.. 일단 운동능력 좋죠 덩크 멋있죠 블락 좋죠 리바운드에 속공에 미들슛까지 갖췄으니.. 사실 kbl수준에서 이정도 되는 용병 보기 힘들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참 머리아프게도 이선수를 데려오는 구단은 찰스로드의 운동능력 및 높이 때문에 4~5번 빅맨 로드를 기대합니다만.. 실질적으로 3~4번의 역할을 선호합니다. 무슨소리냐..
일단 공격시 스크린의 빈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스크린을 섰다한들 롤링따위 하지 않습니다. 이선수가 공을 받는 지점은 대부분 미들레인지 지역 혹은 탑입니다. 문제는 포스트업이 떨어져 딱히 밀고가지는 못하고 페이스업으로 돌파나 미들레인지를 주로 쏘는데 일반적으로 페이더웨이를 많이 쏩니다 매우 높은 빈도로 말이죠.. 어쩌다가 한번씩 골밑으로 들어갔을때 상대 용병을 이길힘은 없습니다만 일단 높긴 높아서 블락은 잘안당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 이지샷을 꽤 많이 놓칩니다. 또한 받아먹기 득점은 일반적으로 로드가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골밑으로 달려오는 상황에서 국내선수가 a패스를 줄때.. 앨리웁이든 뭐든 그런식의 받아먹기 득점은 꽤 나오는데 이 역시 불안정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수비시엔 일단 블락의 수치는 높습니다. (객관적인 수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만..) 상대 센터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는 비율이 어마어마 합니다. 제 느낌엔 재스퍼가 있으나 로드가 있으나 골밑에서 블락이 되냐 안되냐 차이지 공격리바운드&풋백 득점은 엄청 내줍니다.. 또한 발은 빠른데 헷지수비를 잘안가서 상대 스크린 이후 국내선수에게 외곽 맞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
아 물론 기분좋을때는 어느정도 단점들이 다 가려집니다만.. 이선수 화려한데 실속은 없는 선수입니다. 재능은 분명 장난아닌데 너무 화려함에만 취했는 느낌.. 궂은일따위 너네가 해 라는 느낌이랄까요..
솔직히 모비스가 로드를 뽑을준 몰랐습니다만, 유재학감독이 잘 조련해쓴다면 좋은 재능인건 분명하니까 잘할수도 있다고는 봅니다만.. 그전에 퇴출될 확률이 더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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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의 이른 퇴출이라면...
시계성님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