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에게 농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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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5 20:59:49
-서장훈에게 농구란 무엇인가요.
(서) "인생이에요. 보통의 직장인은 60살이 넘어서 은퇴를 하는데 전 그냥 남들보다 조금 빨랐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인생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어요. 생물학적인 나이는 젊지만 은퇴할 때 원했던 건 오늘로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머지 인생은 덤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원해도 이젠 할 수가 없어요. 어릴 때 제일 되고 싶었던 건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거였죠. 되든 안 되든 간에 이젠 더는 그 꿈을 꿀 수 없어요. 아직도 젊으니까 '제2의 삶이 있지 않겠냐'고 하는데 그건 없어요. 가장 되고 싶었던 건 농구선수였고 지금도 그래요."
자신은 절대 농구를 즐기지 않았다 등 서장훈의 여러 인터뷰를 보았지만 이건 좀 짠하네요.
과연 농구선수 중에서 몇 명이나 저런 마인드로 살아갈까요?
서장훈에게 농구는 직업 그 이상이었네요.
겨우 나이 40에 인생이 끝난 느낌이라니... 짧고 화려한 인생이었네요.
그나저나 첫 회부터 챙겨봤는데 아는 형님은 정말 꿀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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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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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농구 언급하는거 보면
진짜 목숨걸고 했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본인이 농구선수로서 방송에서 더 아쉬운점은
키가 조금 더 커서 NBA에 진출하면 어땠을까... 라는 말에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많이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