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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난 KGC초초초초 잡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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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4 01:12:27


1. 이정현

국내 선수 존재감으론 올 시즌 1,2등 다투는 선수가 된거 같습니다.

신인 때 박찬희와 함께 루키로서 될 때로 다 해보던 그때 모습이 연상되는 시즌이었습니다.

사실 3점슛으로 각인도 됐지만 정확도 와는 거리가 먼 선수였는데 폭발력과 정확함까지

기복도 많이 줄었구요. 돌파와 패스도 더욱 정교해 진걸 보면 국대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나 봅니다. 그런데...금강불괴인 것은 참 좋으나 오히려 그 것이

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은 부상으로 강제로 쉬게 되는 날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코말년의 마지막 행보가 부상으로 얼룩진게 괜히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걱정입니다.


2. 질책성 교체

에밋 얘기를 먼저 하자면 이 선수는 특히한게 일단 테크니컬 파울이 없는데 이유가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의가 없어요. 매너도 아주 좋아요 

게다가 가장 신기한 힘은 턴오버를 해도  본인이 너무 평온해요....이게 마치 턴오버가 있었나

하는 느낌으로요...그래서 팀 전체가 다운이 안되는 그런 힘까지 있어 보였습니다.


반대로 KGC 김승기 감독은 질책성 교체 혹은 경기 중 질책을 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감독인거

같습니다. 이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나 패스 한번 미스 나와. 수비 로테이션 한번 삐걱 나와

돌파 하다 뺏겨 나와. 이 선수들이 다시 안 쓸 선수들 아니거든요. 로드 너 나가~~ 이래서 결국

3쿼터에 잠시 빼기도 했구요...(손규완 코치가 잡아놓고 질책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결국 실책성 플레이 다음 오는 피드백? 이런 것들이 팀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줄거 같습니다.

프로 선수들이 질책 한번에 경기를 그릇치는 건 잘못이긴 하지만요..


3. 찰스 로드


마지막 선수단 인사 때 혼자 라커룸에 들어간건가요 ?

로드는 참 미워할 수 없는 선수였는데 말이죠. 마지막 가는 모습은 씁쓸하네요


4. 오세근


다른거 없습니다. 대학 혹은 신인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제대로된 관리로 괜찮은 몸 상태로

제대로 내년에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 몸으로 움직임이나 스피드도 많이 떨어졌고

포스트업도 죽었는데....세 가지 플레이가 100% 아니더라도 80%수준까지만이라도 끌어 올려서

내년에 보고 싶습니다. 진짜 클래스가 다른 센터에요..


6강 부터 8경기 중 7경기를 직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떨어진 오늘이 참 허합니다...

3년만에 플옵을 봐서 즐겁기도 했고, 강병현 - 오세근의 이탈을 보면서 정확하게 전창진 감독부터

이탈을 다시 되새겼고 양희종이 국대에서 나왔다 다시 재 소집되서 항의하는 그런 부분에 54경기

출전정시 먹은 선수와 1순위 신인과 용병에게 너무 아픈 개인사까지 생기고...


이렇게까지 굴곡 많은 팀이 있을까 싶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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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3-14 01:28:42

김승기 감독은 전임 전창진 감독의 다운그레이드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로드는 보는 게 올해가 마지막일 거 같고 내년에 대체용병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감독부터 선수진까지 올해 우환이 많았던 KGC 였던 것 같네요.

2016-03-14 08:17:07

저는 적당히 잘 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즌 마무리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03-14 08:20:19

이정도 했으면 잘했다고 봅니다 첫시즌 치고..

특히나 시즌전부터 터진 여러가지 사건들 때문에 팀분위기 어수선했을텐데 멤버 감안해도 4강까지, 4강에서도 한경기 잡아낸건 감독 역량이라고 봅니다..

로드가 얼마나 형편없는 용병인걸 알기에 더 그런기분이들기도 하구요.. 로드가 아니었다면 더 높은곳을 바라볼수도 있었을거구요..

여튼 한시즌 수고하셨습니다

2016-03-14 08:59:00

전감독님 팬이었기때문에 김승기감독님도 응원했는데

딱 스타일이 전감독님 스타일이시더라고요(질책...)

선수들 부상에 사건터진거까지하면 4강까지온것도 잘했고

내년엔 로드말고 관리좀 되는 용병좀 뽑아서 잘했으면 좋겠네요

2016-03-14 09:53:34

이정현선수가 클라스를 보여줬네요.

 

다만 강병현, 오세근의 건강은 앞으로 KGC의 고민거리입니다.

나이도 슬슬 건강걱정 해야할 나이고, 제대로 한시즌 소화한적이 너무 오래전이네요 ㅠㅠ

 

박찬희 양희종은 수비는 최고지만, 공격력이 거의 없는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둘다 데려가기엔 연봉부담도 부담이지만, 공격에서 이정현에게 가는 부담이 너무 큽니다.

사실 이 두선수중 한선수는 트레이드 함이 좋아보입니다. 여기에 문성곤까지.....

거의 수비전문이 3명이죠.

어떻게든 문성곤선수 3점을 장착시키고 키워줘야 할것 같습니다. 아직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니까요.

 

용병도 국내선수 공격력이 너무 부족하다보니 마리오의 묻지마 3점에 의존할수 밖에 없어서

경기력에 기복이 심한게 단점이네요.

 

KGC최상의 시나리오는 이종현 뽑아 오세근과 돌려쓰는거겠죠?

여기에 트레이드로 이정현을 도와줄수있는 3번 (딱히 떠오르는 선수는 잘 없긴 하네요 ㅠㅠ)

보강한다면 더욱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것 같습니다.

2016-03-15 00:32:05

잘 봤습니다. 오세근선수가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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