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Fun

남편의 블루레이를 버렸습니다

 
13
  6795
Updated at 2017-02-26 23:15:25

35
Comments
1
2017-02-26 23:17:44

아아.... 머리가...

2
2017-02-26 23:19:26

저렇게까지 하면서 알아차려 주길 바랬던 소중한 것이 대체 뭔지 궁금하네요. 

남편분 심정이 감히 짐작이 안 됩니다...
2017-02-26 23:20:09

남편 화이팅!

4
2017-02-26 23:31:52

일방적 폭행과 다름없지 않나요?

남편분 빠른 시일내에 현명하신 선택 쭉 진행하셨으면 좋겠네요
2017-02-26 23:34:29

문체가 번역체인데 일본에서 일어난 일이겠죠?

2017-02-27 00:02:49

돈의 단위가 일단 엔이네요
일본이네요.

3
Updated at 2017-02-26 23:35:37

유치하고 부끄러운 취미란 글보니 지금껏 남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남편에게 측은지심이 느껴질 정도네요..

7
2017-02-26 23:36:45

이글의 개그포인트는 

애니상품을 뽀개놓은것에 덩달아 화가난 아들이 아녔을까요?ㅋㅋㅋ
2017-02-26 23:47:43

와 상상도 못했네요 ㅋㅋ

2017-02-27 04:10:04

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몇번이나 봤었는데 이건 처음 알았네요. 
대단하십니다 ㅋㅋㅋㅋ
1
2017-02-26 23:37:09

남편도 딱히 잘한건 없는거 같은데요. 월급통장 빼앗고 일방적으로 생활비만 주는것도 폭력이죠. 대화할줄 모르는 부부의 파국이네요

6
2017-02-26 23:46:08

남편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부인이 먼저 가사를 포기하여 시위했습니다
쌍방 폭행에 가깝습니다

4
Updated at 2017-02-26 23:42:28

충분한 이혼사유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용돈내에서의 지출이고 부부라도 서로의 취미생활은 존중해 줘야죠.
남편이 취미생활로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면 모를까 글만보면 여자는 그냥 남편의 취미생활이 싫었던걸로 보여지네요.
저도 취미생활로 건프라와 게임, 농구를 하고 있는데 신혼초에는 제 와이프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트러블도 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와이프가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니 저도 알아서 조절하게 되더군요.

1
2017-02-26 23:41:14

근데 아내들은 남편 취미생활에 왜 그렇게 간섭하려는 건가요?(정말 궁금해서)


도박이나 그런 돈많이들어가거나 위험한 취미도 아니고 얘기 들어보면 그냥 일반 컴퓨터게임이나 야구시청도 아내한테 허락받아야 된다고 하고 이게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나라들도 그렇더라구요. 여기 매니아 분들만 해도 농구하러 나가는데 아내분 허락 받아야 한다고 하시는 분들 엄청 많고

2
2017-02-26 23:46:18

저도 어처구니 없어하는 부분인데 보통 와이프들은 결혼하면 100% 집안일에만 집중하길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미생활은 개놔줘버려 이런식으로요

결혼했으니 집도 사고 하려면 무조건 돈을 모아야 하고 취미나 여가에 쓰면 안된다 그런 논리?

저도 결혼 4년차인데 신혼초엔 잠깐 게임하는것도 눈치봤는데 이제는 그냥 매일 2~3 시간씩 게임 편하게 합니다.

물론 100% 편한건 아닌데 시간이 흐르니 서로 쉬는시간엔 그냥 편하게 하고싶은거 하면서 쉬는걸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결혼하고 느낀건데 진짜 결혼은 인생의 삽질 같습니다.

미혼인 시절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하루종일 생각합니다.

2017-02-27 15:25:55

농구하러갈때 애들 다 데리고 가면 농구하러 안가면 와이프가 서운해한다는. 그냥 혼자서 애 다보기 힘들어서 그렇죠

2017-02-26 23:44:26

일본 글을 가져온게 여러게시판을 돌아다니다 여기도 왔군요....

여기 포함 4군데의 게시판에서 봤는데...남자분이 불쌍하단 얘기가 압도적이더라구요.
여초 커뮤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1
2017-02-26 23:54:51

보통 이런 글은 아무리 객관적으로 썼다고 해도 본인에게 불리한 건 좀 생략하기 마련인데 그런 거 감안해서도 저 정도면 남편이 안불쌍할 수가 없네요.

제가 일렉기타를 취미로 좀 쳐서 메탈을 종종 듣는데 그거 갖고 오타쿠 음악 듣는다고 놀리던 전여친이 생각나네요.

2017-02-27 00:03:49

진짜 취미 이런것 인정해주는 여성 만나고 싶어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6
2017-02-27 00:09:41

충분한 이혼 사유라고 봅니다.

아직 미혼이신 분들께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본인의 취미를 혐오하거나 인정하지 않는 여성과 결혼하지 마세요..외모? 글쎄요..배우자의 취미를 인정해주느냐 안해주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와이프가 농구에 대한 취미를 인정해주는데 그것만으로도 삶의 퀄리티가 매우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결혼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02-27 00:32:54

30대 말의 총각입니다. 

10몇년을 직딩으로 수입도 조금 있고 3년전부터는 독립까지해서 정말 완벽한 자유를 누리고 있고
그러다보니 유부 지인들을 보면 답답한면도 없자나 생기네요.

실례될지 모르지만 혹시 결혼하셔서 가장 좋으신점은 무엇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대부분의 지인들은 아기들을 이야기하지만 제가 조카들과도 살갑게 지내지않는 성격이고
딱히 보고싶다거나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아기들에 대해서도 좋다고 이야기하는 날보다야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날이 더 많고요.

요즘들어 결혼은 그냥 쭈우욱 하지말까 하는 생각이 너무 강해져서 실례를 무릎쓰고 여쭤봅니다. 
2017-02-27 00:58:00

저랑 비슷한 또래이신것 같네요.
전 결혼 6년차에 5살짜리 딸아이 하나가 있는데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이가 가장큰 이유라는것에 공감이 되네요.
내 아이가 생기는건 정말 상상 이상으로 큰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와 매일 같이있는 기쁨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결혼전 2년정도 자취했었는데 자유롭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시절이 살면서 제일 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제 주변에도 일부러 결혼 안하는 지인들이 있는데 전 가능하면 꼭 결혼하라고 권합니다.
결혼으로 포기해야하는 것도 많지만 얻는것이 더 많다고 얘기해주고 싶네요.

2017-02-27 01:09:28

답변 감사 드립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아이를 가지지 않는 부부도 굉장히 많다고 들었고 주변에도 몇 커플 있었습니다.
저도 한참 사회분위기에 힘입어 결혼해야겠다 싶었을때도 결혼해주실분과 의견만 맞다면
아이를 가지지 않는 결혼생활을 하고 싶었구요.
그렇게 지나고보니 계획대로 8~9년 쯤전에 결혼을 했었다면 지금보다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40이라는 숫자에 압박인지 쓸데없는 생각만 늘어나네요. 
1
2017-02-27 01:41:17

어디까지나 제 경험이기에 꼭 결혼이 좋다 말할수도 없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는 결혼전에도 아이들을 상당히 좋아했고 외로움을 많이 탔던 성격이었기에 결혼이라는게 저한테는 잘 맞았던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가 유독 결혼에 민감한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는 과정도 그렇고, 지금은 예전에 비해 결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나 그래도 여전히 노총각, 노처녀들에 대한 인식이 곱지만은 않죠.
이러한 부작용으로 의무적으로 결혼을 하는 사람들도 있을정도니까요..
결혼도 어차피 선택이니 결혼을 하지 않아도 행복하다면 굳이 할필요도 없겠지요.
그럼에도 결혼을 권하고 싶은 이유는 개인의 행복과 더불어 결혼이 주위 사람들의 행복도 함깨 가져다 주기때문입니다.
물론 배우자가 자신과 잘 맞고 좋은가정을 꾸렸을때의 이야기지만요.

2017-02-27 02:42:54

어리숙한 질문에 훌륭한 답변 감사 드립니다.

킹브롱님은 잠깐의 글이지만 참 결혼 잘하셨다고 느껴지네요.. 
2017-02-27 18:00:57

감사합니다

2017-02-27 15:32:03

전 애 자체를 싫어했는데. 자기 애는 다릅니다. 그 이후로 온세상 애들이 다 귀여워져요. 뭐하나 가르치면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는게 정말 귀엽고 애교도 엄청 잘 부리고. 애는 이 세상의 보물이죠.
키우는게 힘들다는 생각도 별로 안들어요. 단지 날 너무 좋아해서 나만의 시간 자체가 없어지는게 문제죠

2017-02-27 09:23:10
캐바캐이긴 하겠지만..
제 와이프는 게임하는 것과 게임방송 보는것을 극혐으로 생각한답니다..
결혼하고 1~2년은 제가 1시간이상 게임을 하고 있으면 방문을 발로 차고 들어와서 방해할 정도로 싫어했었죠..
3년이상 되니까..  그 다음부터는 포기하고 그냥 하게 냅두더라고요...
중요한건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는게 제일이 아닐까요...
1
Updated at 2017-02-27 00:11:40

그런데 음...남편이 오덕이고 남편방을 오덕상품으로 전시를 해놓은거면 좀 얘기가 틀려진다고 생각해요 저는.

같이 사는 공간이고 와이프가 친구를 집에 부를수도 있는건데..



움...이정도면 아주 곤란해 지겠져...

개인적으로는 같이 사는사람이 남에게 알려지면 민망할 정도의 취미생활을 가졌다면.
전 못살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알고 결혼한건데 끝까지 못참은 저여성의 잘못일순 있겠지만.
취미생활을 전부 이해해주길 바라는건 전혀 현실적이진 않은것 같아요.
여자 취미가 클럽 가서 부비부비 하기면 남자들도 결혼안할꺼잖아요.
2017-02-27 00:31:11

남편방이나 남편이 쓰는 방에 저렇게 해놓으면 몰라도 아내와 같이 쓰는 공간에 저렇게 해놓으면 진짜 빡칠거 같네요

사연에 남펴의방이라는 것과 상자와 블루레이를 버렸다는거 보면 아내도 마음을 조금만 열면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을만한 취미인거 같아요

2017-02-27 09:58:48

이정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노출신이 과다한 브로마이드가 아내 입장에서 기분나쁠수 있죠.
내가 아닌 다른여자의 알몸을 보고 하악하악거린다고 생각하면 질투도 나고 기분나쁘겠죠.
근데 저분은 단순히 부끄럽고 창피한 취미라고 표현한걸 봐서 그냥 오타쿠기질을 싫어하는 여성인거같네요.

7
2017-02-27 00:12:57

불건전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취미도 아니고 남편에겐 소중한 취미를 '유치하고 부끄러운 취미'라고 함부로 말하는 아내라면 평소 다른 부분에서도 남편을 대하는 태도가 썩 좋았을 것 같진 않네요. 

1
2017-02-27 00:47:59

서로 잘 헤어지는 거 같네요

2017-02-27 08:28:23

남편이 소중한 걸 깨달았겠네요.

같이사는 여자 성질이 더럽다는 걸...싸움닭이라는 걸...
남자분도 보통이 아닌 것 같고...저런사람 입에서 이혼애기 나왔을 땐 100% 진짜 이혼각
2017-02-27 08:47:17

남편은 더 소중한걸 알아차린거 같습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