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에 대한 갓영호의 의견

이영호도 저렇게 자신감이 있으니 이건 뭐 답은 하나네요... 그냥 한번 해보는 겁니다...
어차피 승부는 직접 해보지 않는 한 예측밖에는 못하죠...

싱글플레이 할 때 나오는 컴퓨터라고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알파고가 인공팔로 한다면 스타는 인간이 이길 가능성 충분이 있죠

이영호가 하는 말이 맞아요. 포인트를 제대로 짚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전략을 떠나서 컴퓨터는 컨트롤의 제약이 없죠. 컴퓨터 게임에서 인간이 이기는건 불가능 할 거 같습니다.

알파고가 어떤방식으로 나오느냐 다르겠지만

서로 모르는상태에서 하는거라 어떻게 될지 모르긴하네요

믿을건 너밖에 없다

페이커 vs 헬퍼-페이커 승 이렇게 보면 되는건가요...

바둑과 다른점은 상대의 수를 보고 반응하는 것인데, 스타는 보기전엔 모르죠.(둘다 맵핵상태로 한다면 절대 못이긴다 보구요)
일단 프로그래밍자체가 빌드부터 입력시키기 힘들 것 같아요.
김명운 허영무의 일명 마지막프로토스에서 유닛에게 영혼이 있음이 증명?되었으니 더 알 수 없을지도요

상대가 테란 아니면 그냥 시작하자마자 SCV 몰고가면 끝날거 같은데요. 

관련없는 내용이지만 영호선수 날렵함이 사라진 느낌이네요

러커로 쑤시자마자 스캔 뜨는데...
컴터의 컨트롤능력은 인간이 절대 못 따라가죠...

인공지능설정을 어디까지해두느냐에 따라 달렸는데..
스타는 인간이 이기기힘들다고 보는게..
예를들어 화면내 모든 고스트가 동시에 락다운을 다른 유닛에게 거는걸 상상하면..

이세돌도맞붙기전엔자신감넘쳤었죠...이영호가절대못이길겁니다...

컨트롤 부분이 많이 언급되는데, 흔히 말하는 m컨, p컨, 홀컨 등이 구현되느냐 안되느냐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저런 컨트롤들은 스타 개발자들도 생각하지 못한 컨트롤들이죠. 우리나라 게이머들이 엄청난 연습량을 통해 구현해낸 컨트롤인데 알파고가 스타 기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다면 저 컨트롤들을 못할 것이고, 그런 가정이라면 사람이 이길 가능성도 높습니다. 병력 하나하나 다 컨트롤하고 일점사해주는 정도로는 홀컨이나 피컨 절대 못이겨요.


그리고 초반 빌드갈리면 못이깁니다.

많이들 컨트롤을 언급하시네요. 컨트롤이야 인간이 이길 수 없다고 보지만, 컴퓨터에게 어려운 것은 상대가 언덕위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싸우면 안되겠다든지 혹은 상대가 배를불리고 있으니 지금 쳐야한다는 식의 판단을 어떻게 하느냐겠죠. 쳐야한다면 본진을 칠 것인가 멀티를 저지할 것인가 이런건데 물론 이런 판단이 정교하지 못해도 그냥 미친 컨트롤로 이겨버릴수도 있겠지만 그거야 애초에 모든 유닛이 인간의 신경에 연결된다든지 하는게 아닌 이상 의미 없는 싸움이죠. 애초에 알파고가 놀라운 것이 저런 컨트롤 때문이 아니라 인간인듯이 저런 판단을 해낸다는게 요체 아닌가요? 컨트롤이야 놀랄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당연한거죠.

미네랄 가스 빌드타임에 종속된 게임인데 컴퓨터가 계산하면 인간과 같은 정보로도 맵핵급이죠

이세돌 사범의 연패로 알파고가 주목받고 있는데 저는 정말 궁금한게 스타에서 맵핵이 없다는 조건으로요.
알파고는 패배하지 않는 최선을 행한다는데 전진게이트,베럭,캐논...이런걸 학습하게 되면 초반에 일꾼이 모든 의심지역을 탐색할지,또 그게 얼마나 노동력이나 초반 차이가 날지가 우선 궁금하고 아니면 상대의 날빌을 막을정비를 하고 나는 할거한다 식으로 할지가 아니면 공세를 할지 궁금하더라고요.

초반에 일꾼꼬시기를.....하면....

바둑, 체스와 스타의 가장 큰 차이점이 하나 있죠.

바둑, 체스는 아직까지는 찾아내진 못했지만,

결국 이기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존재하는 게임이고,

(바둑에서 알파고가 유리했던 이유도 바로 이거죠. 결국 무한에 가깝지만 무한은 아닌 경우의 수라는거.)

스타는 이 최선의 방법이라는게 존재할 수가 없는 게임이죠.

쉽게 말하면, 알파고의 인공지능이 아무리 좋아져도 알파고가 가위바위보를 이길 확률은 50%입니다.

그런데 이 가위바위보와 비슷한 측면이 스타에도 있죠. 이것때문에 누가 이긴다고 쉽게 말할 수 없죠.

보고 대응하고, 전략에 따라가는 컨트롤이야 컴퓨터가 우위에 있겠지만,

서로 정보가 없을 때의 가위바위보 싸움이 스타의 승패를 가르는데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