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근이 설계한 남산 국회의사당은 어땠을까?

원래 국회의사당은 남산에 지어질 계획이었다고 하죠.. 현재의 남산 시립도서관과 남산 야외음악당이 있는 자리이죠..   이승만 정권하에서 김수근씨(이 당시엔 대학원생이었다고 하네요)를 포함한 5명이 설계한 설계안이 공모에 당선되었고 실제 준공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겼다고 하네요.


그런데 4.19 이후 전면 백지화 되었다고 합니다. 왜 하필 남산을 파해치면서 거기에 국회의사당을 짓느냐는 여론이 컸다고 하네요...


그 후 박정희 정권은 현재의 여의도에 국회의사당을 지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위치는 여의도가 더 좋은 거 같네요. 안그대로 복잡한 서울역 앞에 국회의사당까지 있고 무슨 행사라도 하면 더 혼잡했을거 같구요.


건물의 형태는....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