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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에게서 느껴지는 레인보우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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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7:05:11

먼저 러블리즈 팬인 러블리너스 분들께 개인적인 생각임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러블리즈가 WOW로 컴백했습니다만 반응과 주변환경이 치고나가게끔 도와주지 못하고 있죠
이번곡 WOW를 듣고 뮤비를 보면서 딱 떠오른 느낌이 러블리즈가 이제 위기가 다가오고 있구나
라고 딱 떠올랐습니다. 러블리스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하거나 컨셉이 비슷한 그룹들을보면
대다수 곡이 엄청 좋거나 핵펀치급 이슈가 있거나 아님 예능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거나 등등
각각의 개성을 보여주는 활약을 꾸준하게 해왔죠

그러나 러블리스는 아츄의 성공(솔직히 성공이라하기 힘들지만) 이후 후속곡들이 아츄의 힘을
이어가지 못했고 여자친구처럼 핵펀치급 이슈도 없었죠 거기다 케이 혼자서 애교로 활약하고 있지만
예능에서 최적화된 케릭터는 아니죠(오히려 미주를 밀었으면 했지만 외모담당을 망가지게 하기 두려운듯)
다만 케이 혼자서 예능이나 음원콜라보를 통해 러블리즈를 많이 알리고 있지만 이것조차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러블리즈는 에이핑크와 많이 비교되는데 에이핑크와 확연한 차이점이 윤보미와 정은지와 같은
케릭터의 부재라고 봅니다. 윤보미는 예능에 최적화된 케릭터로 이쁜외모지만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여성층들에 지지를 얻기 시작했고 정은지의 드라마 도전으로 에이핑크를 확실히 전국구급으로
알렸죠 러블리즈에서 여성들에게 전폭적으로 지지를 받는 케릭터가 없다는게 현재 러블리즈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남성팬들만 가지고 대세가 되기엔 부족하죠 이게 러블리즈의 강점이자 약점이죠

그리고 울림의 병크도 꽤나 작용하고 있다고 봅니다. 러블리즈의 컨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윤상이 프로듀스할 당시 노래들의 컨셉이나 러블리즈 케릭터들과 잘어울렸는데
이번 WOW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음색들도 그렇고 러블리즈는 귀여움과 매력적인 보이스가
가장 강점인데 후크를 자꾸 집어넣어 생각이 계속나게 만들 생각 같았지만 오히려 이게
전혀 어울리지 않으면서 임팩트가 약해졌죠 오히려 같이 수록된 Emotion 이나 숨바꼭질이 러블리스의
색을 정말 잘나타내는 곡이라고 보는데 왜 WOW를 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의 2집 전곡 올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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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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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27 17:45:28

염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전 한발한발 걸으며 성장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서요. 오르막만 걸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중소돌은 운칠기삼이라...그리고 아직 이번앨범 시작한지 하루도 안지나서요. 이번 활동 마무리한 다음에 평가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WR
2017-02-27 17:55:32

러블리즈가 중소돌이라고 보기도 애매한게 울림이 생각보다 큰 곳이라..... SM에서 독립하긴했지만
SM계열이고 거기다 데뷔 신인인 러블리즈를 윤상에게 맞기는 능력까지
솔직히 러블리즈 애들 면면만 보면 여자친구보다 더 클 능력은 되는데
소속사가.................

1
2017-02-27 18:15:56

저도 응원합니다...우리아이들 파이팅..

1
2017-02-27 17:44:58

좀 더 지켜봐도 괜찮을듯 해요.
전wow말고 다른 곡중에선 cameo랑 숨바꼭질이 귀에 들어옵니다(새벽별 첫눈도 당연히)

WR
2017-02-27 17:57:16

저도 와우 말고 카메오도 괜찮다고 느꼈는데 첫번째 타이틀로 쓰기엔 임팩트가 약해서
새벽별과 첫눈은 너무 발라드식이라..... 솔직히 놀이공원이 이번 타이틀로 나왔으면........

Updated at 2017-02-27 18:19:58

컨셉이 너무 확실한게 문제 아닌가요 

곡 자체는 이전 컨셉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고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반응은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새로운 컨셉을 천명한 상황에서 이전 스코어 안 좋았다고 컨셉을 바로 버리는 건 가뜩이나 동네북처럼 터지는 러블리즈한테는 까일 소스만 더 제공할뿐이죠. 말씀하신대로 귀엽고 무난한 컨셉으로 나오면 당장은 보기 좋을지라도 좋은 성적은 더욱 요원할 것 같네요.
솔직히 좋은곡이랑 무대만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1위를 하는 시기는 아니죠. 이슈를 끌만한 외부적인 요인, 팬덤의 결집력 같은게 중요한데 이번의 미진한 반응은 곡이 호불호 타는 것도 있지만, 멜론 사태부터 해서 외부적인 요인은 오히려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데에 남덕 위주 팬덤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나 싶네요. 
WR
2017-02-27 18:27:00

그렇죠 근데 문제는 미주와 예인이를 제외하고 다른 컨셉이 어울릴 케릭터들이 없죠
수정의 빵덕이나 케이의 꽃케이 케이쁨, 베이비 소울의 벱솔, 지애의 관람차 및 벤자민 버튼
명은이의 띵명은 등 케릭터들이 대부분 너무 귀염귀염으로 가있죠
미주는 이쁨외모를 막쓰긴하지만 섹시컨셉과 걸크러쉬가 가능한 인재고
정예인은 성장하면서 외모가 점점 포텐이 더 올라가는 추세지만
이둘만 가지고 컨셉을 바꾸기엔 러블리즈라고 지은 팀명이.................
일단 러블리라..................... 귀엽고 아기자기한거 말고 뭐가 어울릴지 떠오르지 않네요

2017-02-27 18:30:41

데뷔땐 여팬들이 대다수였다고 하더군요.
그 망할놈의 서지수루머 뜨기 전까진...

WR
2017-02-27 18:36:32

원래 러블리한 그룹들은 대부분 여덕이 초반 팬질을 마구하죠
대표적으로 오마이걸은 남덕보다 여덕이 많죠;;;;
서지수 루머이후 소속사가 재대로 반응하지 않으면서
서지수는 상처를 입고 여덕들은 대량 탈덕 또는 여자친구와 다른 걸그룹으로 옴겨졌는데
케이가 등장 하면서 남덕들이 대거 유입되었죠 근데 문제는 이당시 입덕한
남덕들이 덕질을 해오던 팬이 아니라 팬질을 할줄 모르는 덕후들이 대다수였죠
그러다보니 팬질의 노출도가 많이 떨어졌던게 지금의 러블리즈의 상황이라고 봅니다
참 서지수 루머만 아니였으면 빵하고 터질만한 그룹이였는데.......
여자들의 질투와 소문의 확산과 무서움을 느끼게 해준 사건이였죠 결국은 아니땐굴뚝이였던....

2017-02-27 20:54:17

레인보우도 참 좋은 노래 많았죠. 개인적으로 마하는 제 걸그룹 노래 랭킹 탑입니다. 다만 마하는 회사에서 잘 푸시를 거의 못했죠.
러블리즈도 좋은곡들이 참 많은데 정작 좋은곡을 내야할 타이밍에는 그렇지 못한 게 아쉬워요.

2017-02-27 21:21:32

년차만 4년째이지, 실상 풀멤버로 움직인거는 시간으로 2년이 채 안 되죠. 아직 업사이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걸그룹계의 마이너리그는 초토화 시킨 케이스라 이제 정점 하나만 남았는데, 거기에 레인보우랑 비교하기에는 조금 미안스럽기도 하죠.(물론 이대로 커리어가 지속되면 레인보우 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레인보우는 활동당시 봄, 가을 행사는 꽉 쥐고 움직였죠.)


연차가 문제라기 보다는 멤버들의 나이가 더 문제죠. 마냥 유망주처럼 애지중지하기에는 언니라인이 꽉 찬 상태고,(그 와중에 센터에 선 지애대장을 보니 좀 슬퍼지더군요....) 끌고 나가야 할 막내들은 멀뚱멀뚱 서 있기도 힘든 상황이니... 그런데 저 친구들 데리고 MSG 잔뜩 넣은 후크송 하기에도 영 아니올시다라서.... 차라리 새 걸그룹을 내는게 낫지 저 친구들은 저대로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께 잘 터지면 하고 싶은거 하면서 1위 찍는거고 ,아니면 아는 사람만 아는 걸그룹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2017-02-27 21:27:26

어쩐지...

미주에게 눈길이 가더군요..

1
2017-02-27 22:07:03

저는 러블리즈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윤상의 곡 같아요.

항상 새 노래 나올때마다 나오는 말이 '믿고 듣는 윤상'이지만

그건 호의적인 시각의 팬들의 의견이고(물론 저도 포함;;) 최신 트렌드를 못 따라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다고 SM처럼 '니들이 뭘 좋아할지 몰라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고 나왔다'로 나가도 1등 할만큼

기획사빨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글고 사실 SM은 트렌디하지 않은 게 아니라 너무 트렌디하게 앞서나가서 대중성이 떨어진단 말 듣는 경우라고 보구요.


러블리즈 컨셉이란게 있어서 사실 아츄나 캔디젤리러브가 최선의 선택인 것 같은데 이러다 보니 컨셉에 갇혀있는 느낌입니다. '소녀소녀'하고 약간 아련하고...머 그런 편곡과 멜로디.


그런 컨셉이 나쁜 게 아니라 대중들에게 전혀 먹혀들지를 않으니 약간 기존의 컨셉+알파를 하는게 어떨가 싶네요. 청순한 소녀가 좀 발랄해지고 멋도 부리고 이런 방향으로 좀 나갔으면 하네요.


케이와 수정, 진, 벱솔까지 저는 참 좋은 보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보컬들을 비롯해 러블리즈 전원이 잘 돼서 주목도 많이 받고 빛을 좀 봤으면 하네요.


Updated at 2017-02-28 00:43:34
러블리즈곡이 트랜드에 뒤처진다는 느낌보다는, 팀으로 보자면 큰 변화를 주기가 어렵습니다.
트와이스처럼 완전 발랄함으로도 마마무처럼 완전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애초에 구상한 그룹컨셉자체가 소녀소녀인데 걸크러쉬를 할수도 없는거고...
굳이 따지자면 잘나가는 대형기획사의 걸그룹 컨셉보다는 '일본식' 여자 아이돌 컨셉에 더 가깝다고 느껴지고, 올해에는 차라리 트와이스처럼 일본진출을 노려보는 것이 더 승산있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윤상님께서 럽리 이전에 그룹하나 만들어서 데뷔시킨 적이 있었는데, 당시 트랜드를 너무 앞서가서 망했다고 그랬었는데, 그곡들이 훗날 재발견 될수도 있습니다.
아이유, 소녀시대 등이...리메이크하면서 나중에 재조명받은 그룹 알로 라고 있는데, 이중 아이유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던 곡입니다. 이곡외의 다른 수록곡들도 리메이크도 되고 지금들어도 촌스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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