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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여러분! 제가 장가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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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22:39:10

여러분.. 간혹 글을 쓰고.. 최근에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던 매니아인인데요.
이번 주말에 양쪽 부모님을 만나뵙고 조만간 결혼식 날짜를 잡습니다. 제 직업의 특수성, 부모님의 직업을 고려해 다른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8월에 할 것 같네요.. 4개월 정도의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준비기간 여자친구와 싸우지 않고 잘 준비해서 예쁘게 결혼하고 싶네요.
26살의 꼬마신랑이지만, 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해주고, 친구같은 부부가 될거같은 여자친구 생각하면 용기가 샘솟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은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제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강해 빨리 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영화관에 갔다가 화장실 간 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그 소소한 기다림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오는 행복감이라 그때 눈물이 맺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얘가 왜 울지..? 하면서도 상큼하게 웃더군요.(자랑은 아니지만 제 여자친구 정말 예쁩니다. 같이 길 걸으면 남자들 돌아가는 시선이 느껴질 정도..)
어쨌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소소한 일상을 같이 할때 더할나위 없는 행복도 같이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 나이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니아 여러분 주말 잘 마무리하시며 앞으로도 모두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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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2-26 22:40:19

와 정말 축하드립니다!!!

1
2017-02-26 22:40:29

축하드립니다!

1
2017-02-26 22:44:47

행복하세요 축하드립니다

1
2017-02-26 22:45:30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1
2017-02-26 22:45:34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
2017-02-26 22:47:07

글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결혼 축하드리고 예쁜 사랑 하세요

1
2017-02-26 22:56:08

와 축하드립니다!!

1
2017-02-26 22:58:04

경축!!

결혼 축하드립니다. 솔로남인 제 입장에서보면,
짝꿍을 찾아 결혼했다는 이야기 들으면 부럽습니다.
1
2017-02-26 23:02:42

축하드립니다! 근데 이제 매니아도 의자 하나없이 순수하게 축하하는 게 자연스러워지고... 사랑이 지고 피는 글들이 자주 올라오고...

1
2017-02-26 23:22:14

사실 농담으로 책상 던질까하다가하면 분위기 싸해질꺼같아서요.
애인생긴 얘기면 무조껀 던져야죠

1
2017-02-26 23:33:29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추천을 버튼을 눌렀습니다.

1
2017-02-27 00:17:54

행복하시길!!

1
2017-02-27 01:25:48

뿡빵이 우리 조카 태명인데
혹시 무슨뜻인지 여쭤봐도 되려나요

WR
2017-02-27 14:41:07

사실.. 정말 장난으로 지은 별칭인데. 그 이주용 만화가가 그리던 만화에 나오는 고양이가 뿡빵이더군요. 흰색 고양이. 그냥 여자친구 닮았다고 지어줬습니다. 조카 태명은 관련이 있는지 몰겠네요.

1
2017-02-27 04:13:28

축하드려요~!


아 근데 그럼 아직은 결혼 안하신거죠?
그럼 뭐
받아라!! 

2
2017-02-27 07:19:55

매니아에서

연애 =

결혼 = 어서오시오 동지여

정도의 인식차이가 있네요

아, 저도 유부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결혼생활은 늘 행복합니다.

WR
2017-02-27 14:41:59

행복한 결혼생활도 본인의 능력인 거 같습니다.. 고충이나 궁금한 거 생기면 여쭤볼게요!

1
2017-02-27 16:53:20
남은 시간동안 준비 잘하고 싸우지말자~~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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