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여러분! 제가 장가를 갑니다..
여러분.. 간혹 글을 쓰고.. 최근에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던 매니아인인데요.
이번 주말에 양쪽 부모님을 만나뵙고 조만간 결혼식 날짜를 잡습니다. 제 직업의 특수성, 부모님의 직업을 고려해 다른 사람들이 잘 하지 않는 8월에 할 것 같네요.. 4개월 정도의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긴 준비기간 여자친구와 싸우지 않고 잘 준비해서 예쁘게 결혼하고 싶네요.
26살의 꼬마신랑이지만, 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해주고, 친구같은 부부가 될거같은 여자친구 생각하면 용기가 샘솟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순간은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제가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이 강해 빨리 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는데, 여자친구와 같이 영화관에 갔다가 화장실 간 여자친구를 기다리면서 그 소소한 기다림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오는 행복감이라 그때 눈물이 맺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얘가 왜 울지..? 하면서도 상큼하게 웃더군요.(자랑은 아니지만 제 여자친구 정말 예쁩니다. 같이 길 걸으면 남자들 돌아가는 시선이 느껴질 정도..)
어쨌든 이 사람과 함께라면 소소한 일상을 같이 할때 더할나위 없는 행복도 같이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 나이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미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며 주변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부부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매니아 여러분 주말 잘 마무리하시며 앞으로도 모두 행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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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23:33:29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어서 추천을 버튼을 눌렀습니다. WR
2017-02-27 14:41:59
행복한 결혼생활도 본인의 능력인 거 같습니다.. 고충이나 궁금한 거 생기면 여쭤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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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