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게스트 참여 해보신 분?

갔는데 다들 승부욕도 크지않고 못하는사람도 많고 열심히도 안해서 저도 맞춰서 즐겁게 하고있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스틸당해서 역전패했더니 왜 패스 안하냐고 한사람이 엄청뭐라하더라구요 다들 너무설렁설렁해서 승패 신경쓰는지도몰랐고 그사람도 그전까지 삽질꽤나했던사람이라 걍 죄송하다하고 말긴 했지만 기분이 아주 별로더군요

갑자기 농구가 너무하고싶어서 당일 게스트구인 글 눈팅하다가 거의 마감이길래 포기하려할때쯤
"게스트 급구합니다. 송파 ~~로 와주세요.30분후 경기입니다.좀늦으셔도되요. 답장없을수있습니다. 이 글 보셨으면 그냥 오시면되요."라는 글이있길래 문자전화 몇번해보고 답이없길래 그냥가면되나보다~ 하고 짐챙기고 지하철타서 두세정거장갔더니. 달랑 '마감입니다' 라고 문자오고 게스트구인글은 지웠더라고요. 화내봤자 의미없다싶어서 그냥 돌아오는데 설상가상으로 혼자 발 잘못디뎌서 발목삐끗하고 농구 한동안 못했던 기억이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