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Free-Talk

농심과 오뚜기

1333

2017-02-23 17:06:01

어제 라면 가격 동결을 발표했던 오뚜기 주가는 오늘 3.45% 상승하였고

지난 12월 가격 인상을 선택했던 농심의 주가는 6.78% 하락하였습니다.

저도 요즘 마트를 가면 오뚜기 제품을 많이 구입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 입니다.

가격대비 품질도 좋은 편이구요.

현재 라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 하고 있는 오뚜기인데

가격 동결 결정으로 점유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상황에서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Comments

2017-02-23 17:19:59

매니아에서는 쓸 수 없는 정치적 문제로 농심 안 먹은지 꽤 오래됐습니다.

2017-02-23 17:24:14

가격도 그렇고

비정규직이 없는 오뚜기의 기업정신도 마음에 들어서 저두 오뚜기로 구매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2-23 17:32:50

신라면 싫어해서 오뚜기 진짜장 애용합니다

2017-02-23 17:41:04

아버지가 삼양라면을 드셔서 삼양먹다가 진라면 끓여보니 맛있더라구요.
부대찌게면은 오뚜기것만 먹어봤는데 맛있더라는 팔도껀 있는지 찾아봐야겠지만요. (짜장 짬뽕은 팔도껄 좋아합니다)

2017-02-23 18:46:42

팔도거 정말 별로였어요..

2017-02-23 19:02:29

고맙습니다^^

2017-02-23 19:35:56

전 라면은 평생 신라면만 먹다가 몇년 전에 진라면으로 갈아탔습니다. 신라면보나 맛도 더 낫고 가격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2017-02-23 19:38:38

신라면은 msg파동인가 그때부터 별 맛이 없더라구요.

Updated at 2017-02-23 20:05:35

원래 가격도 그렇지만 맛도 진라면을 좋아해와서... 참 좋아하는 기업이에요.

2017-02-23 20:06:33

신라면 원래도 안좋아하고,

먹어본지 20년은 된거 같네요.

진라면이 진리

2017-02-23 22:54:56

저는 오동통면을 참 좋아합니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요.

Updated at 2017-02-23 20:11:37

오뚜기가 주력이 라면이 아닌 즉석식품이기에 가능한 결정이었죠. 라면에서 마진없어도 다른 식품으로 커버가 가능하니 전략적인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뚜기가 국내식품산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한 회사는 맞습니다만, 소비자를 위한 결정은 글쎄요; 식품업계 연봉이 산업군 중에서 최하위인데 직원들에 대한 보상과 좀더 퀄리티있는 연구개발투자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Updated at 2017-02-23 22:54:01

기업입장에서 주력 상품이 아니더라도 1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라면값 동결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뚜기마저 라면값을 인상했다면 라면 가격 상승은 가속화될테니까요.

2017-02-24 14:06:12

예전 롯데마트가 통큰치킨(이었나요?)을 미끼상품으로 삼았다가 치킨집(혹은 기업)들의 거센 항의로 이내 접었던 게 기억나네요. 물론 치킨집들이 소비자들의 역폭풍을 맞았었지만 말이죠.

인터넷 상 여러 소스들을 통해 이미지가 좋은 기업이든 나쁜 기업이든 결국 기업은 이윤창출이 목표이자 목적이기에 라면값 동결 역시 그 전략적 일환으로 볼 수있다는 코비브라이언트24님의 말에 좀더 동의하는 편입니다. 다만 Adol님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오뚜기라는 기업 자체의 좋은 이미지(거기다 농심의 좋지 않은 이미지까지 더해져서)를 마케팅 전략에 잘 활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오뚜기의 능력이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 다른 댓글에 나온 비정규직 문제라든지 직원 대우 (연봉) 수준이라든지 관련된 글은 이전에 매니아에서 한 번 거론됐던 글이 있었던 것 같던데 정확히 언제쯤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