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을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2
515
Updated at 2017-02-23 15:01:30
에..글 제목을 정말 뭐라고 써야할지 몰라서..
우선 저렇게 채워놓고 시작합니다.
지금 같은 팀에 동갑내기 남자 직원이 있습니다. 전 여기서 처음부터 있던 사람이고
이 사람은 나중에 굴러들어온 사람이구요. 근데 입사할때부터 (3개월여전) 좀 어리버리해서
교육할때 빡세게 굴렸더니 그걸 팀장님한테 말을 했네요.
팀장님은 저보고 좀 잘해줘라 하시는데..
하는 짓을 보면 정말 빡칠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저도 회사 남자직원들끼리는 잘 지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건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그런거지 뭐 만나자마자 동갑이니까 친구 먹자?
이런거는 아니거든요. 근데 이 굴러들어온 양반은 지랑 저랑 동갑이니 친구인줄 알고..
자꾸 반말을 섞어서 합니다. 그리고 이거보다 더 어이없는건 가끔은 절 부를때
손가락 2개로 내는 딱소리? 이걸로 저를 부를때가 있습니다. 무슨 애완동물 부르는것도 아니고..
저럴때마다 진짜 정색하고 한마디 할까 싶지만 바쁘니깐 그냥 넘어가네요..
그리고 어이없는건 저렇게 불러놓고선 중요한 이야길 하는것도 아닙니다.
전 바빠죽겠는데 엄청 시시콜콜한 이야길 하거나 아니면 전에 교육하면서 설명한,
아주 기본적인 것들을 자꾸 물어요. 신입이라면 모를까 경력이라면서 뭐하자는건가..싶을 때가 많네요.
뭐 어쨌든 그래도 같은 팀이니 잘 지내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뭔가 사람이 참 정이 안갑니다.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다 비호감이예요..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큰일입니다
6
Comments
글쓰기 |
그 동갑내기 사원분께서는 친해지는 법을 잘못 숙지한거 같다 생각이 듭니다... 같은 나이고 같은 팀이니 잘지내야지 하고 생각을 하는데 그분께서 방법을 잘못알았다 생각이드네요. 저도 예전에 어떤 프로젝트를 같이 한적이 있었는데 손가락2개로 소리내는(핑거스냅이라고 하죠. 엄지와 중지로 소리를 내는)거로 필요할때 불렀던 분이 계셨는데, 정말로 비호감이였습니다 비록 급한일이거나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급히 부른다해도 나쁜말로 말하자면 상대방이 보기에는 무척 기분 더러운 표현이거든요 손가락으로 까딱따딱하는거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