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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한국사 공부하다 생각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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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11:11:24

한국사 공부하다가 개인적으로 고대 부분이 너무 짜증이 나는데 친구는 조선 부분이 더 헤깔린다고 하네요.
매니아분들은 어느 부분이 외우기 어려웠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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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1 11:12:31

개인적 편차는 있겠습니다만 조선이 넘사죠..
어떤 공부를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문화사 정치사 모두 들어가면 갈수록 조선이 어렵습니다

WR
2017-02-21 11:13:46

그런가요?..
아직 중세에 머물러있는 초보라 그런지 삼국시대는 껌인가 보군요..ㅜㅜ

Updated at 2017-02-21 11:16:55

수능.공무원.한능검 시험에 따라 문제 유형과 중요시되는 공부가 다릅니다만 교양으로 공부하는게 아닌 수험적으로 공부한다고 봤을때 수험생들께서는 조선을 가장 어려워하시고 저 또한 가장 힘들어했었습니다

3
2017-02-21 11:14:17

최근으로 올수록 자세한 기록덕분에 공부가 힘들죠

1
2017-02-21 11:14:23

일단 조선이 사료가 많아서 디테일이 꽤나... 근현대도 사료야 많겠지만 슬프게도 근현대 파트는 역사시험에서 비중이 높지 않으니까요.

2017-02-21 11:15:00

문화사를 디테일하게 보려면 조선, 사건과 단체 위주로 생각하면 근현대사가 어려웠던 거 같습니다.

8
2017-02-21 11:17:06

근현대죠.
각종 단체, 인물, 사건 등의 갯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다, 나중가면 이야기로서의 역사는 사라지고 이데올로기 싸움만 남아서 염증까지 느껴짐... 전공 삼고 제일 후회하는 부분입니다.

2017-02-21 11:17:12

노잼 원시시대요.

인과같은건 없고 그냥 토기무늬외우고 출토지역,특징외우고..
그 후는 맥락과 인과관계가 생겨서 특별히 외우려고 노력을 안해도 머릿속에 남는게 있어 더 재밌고 편했습니다.
Updated at 2017-02-21 11:17:43

전 한국사 공부할때

조선시대 서적들이랑

1920,30년대 인물들이

제일 어렵더라고요...

1
2017-02-21 11:18:36

일제시대~근현대에 무슨무슨 단체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이름도 다 비슷비슷하고

1
2017-02-21 11:19:40

근현대는 정이안가요...

2017-02-21 11:22:34

최강은 근현대고, 그 다음이 조선인 것 같아요.
너무 복잡해서..

Updated at 2017-05-04 23:21:01
2017-02-21 11:27:04

근현대사,조선이 힘들죠

2017-02-21 11:29:05

근현대..

암울했기때문에 그 칙칙한 분위기가 싫어서 그랬던것인지
정말 공부하기 싫더라구요.
게다가 이후에는 이데올로기적인 싸움과 .
결론 없이 오락가락 하는 근현대사는 학자가 아니라면 상당히 염증이 날것 같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어려웠던 것은 고려사가 조금 그렇더라구요.
아무래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건지...

1
Updated at 2017-02-21 11:33:47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들은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서 어렵게 꾸려가며 독립운동을 했고 그런 분들은 소수일지언정, 되새겨볼 가치가 있는 분들이죠.
근데 외우는 시점으로는 한국,중국,미국 등 여러 국가에 거의 20~30명 단위의 소단위까지 망라하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수가 있고 유명 독립운동가들은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니며 설립했으며 연대하느라 합치기도 많이 하고, 발각되서 없어지기도 하고, 또 일제 암살단을 피하기 위해 이름과 장소도 자주 바꿨죠. 게다가 독립운동가 사이에서도 좌파와 우파가 나뉘어서 합치면 곰방 나눠져요. 독립을 희망하다보니 그 이름들은 다들 어찌나 비슷한지...
다들 기억해야 마땅한 분들이지만 헤깔리기는 최고일 겁니다.

1
2017-02-21 11:31:01

전 역사공부를 좋아해서... 문화재만 시대별로 외웠다는. 나머지는 쭉 흐름이 있죠. 조선의 왕들이 워낙 드라마화가 많이 되어서 쭉 드라마랑 연결해서 암기하면 까먹을수가 없죠.

1
2017-02-21 11:31:45

당연히 근현대 입니다 선사에 가까워질수록 유물과 유적은 한정적이어서 쉬운 반면 우리사는 현대와 가까워질수록 많은 자료 정확한 사실들일 확률이 높으므로 문제내기도 쉽습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2017-02-21 11:32:41

딱 풀어만 봐도 나올거라곤 조선에선 이황 이이 서인 동인 이런 류의 문제 하나
책 문제 하나. 왕 관련문제 또는 법전 문제와 관련된 시기 하나겠지용

2017-02-21 11:32:21

전공하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십년 전 쯤에 심심해서 한국사 자격증 초창기에 공부한게 다인 입장에서 보면 원시시대가 싫었어요. 물론, 앞쪽에 있고 내용도 별거 없지만 뒷쪽은 사극, 시대극 덕후입장에서 흥미를 가질만한게 많아서 그냥 술술 넘어갔는데 저 쪽은 그냥 쌩으로 외워야하는지라 재미가 너무 없어서...

2017-02-21 11:38:14

기록과 사료가 넘쳐나서 외울게 많다-조선
남은게 쥐뿔도 없어서 맥락 잡기가 힘들다-고대사

1
2017-02-21 11:57:59

고려시대 전시과제도와 원간섭기 은근 짜증나죠

1
2017-02-21 12:42:24

세계 어느곳이나 근현대사가 사료도 풍부하고 현재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죠. 특히나 우리나라는 지난 한 세기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죠.

2017-02-21 12:52:06

국사학과 출신입니다만 저는 중세가 그렇게 어렵더군요.
지금은 괜찮은데 대학때 경제사쪽이 유난히 어려웠습니다.
근데 외운다는 기준으로는 시대가 발전할 수록 사회가 복잡다단 해질 수록 어려울 듯 합니다.

2017-02-21 13:01:35

제가 근현대는 다른 부분들에 비해 관심이 덜했고...공부를 덜해서 근현대사가 약했었지만

똑같은 조건이었다면 역시 조선시대가.............정치보다 경제 문화쪽이 정말 헬인것같아요

Updated at 2017-02-21 13:10:55

전부요. 하지만 제일 짜증났던 부분은 근현대사였습니다. 


막상 시험때문에 역사를 외워야 했던 시기가 끝나니 근현대사 관련된 이야기가 그렇게 재밌더군요. 
위에 근현대사가 싫다는 분들은 웹툰 인천상륙작전 한번 정주행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놀랍도록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고 웹툰이라 쉽게 읽힙니다. 
2017-02-21 13:51:54

가까울수록 어렵죠 자료가 많으니 해석이 달라지구요

2017-02-21 15:09:27

근현대는 얕게배우면 제일 재밌는데
깊게가면 연도, 월 때문에 제일 어려워요

2017-02-21 15:21:27

조선말~근현대는 복잡한것도 복잡한거지만,
속 터지는 내용이 많아서 하기 싫어지더군요.

2017-02-21 16:21:39

근현대사가 짧은 연도에 굉장히 응축되어있으니 어려운게 맞는데 재미는 제일 있었습니다.

수능 공부할때도 다른 친구들 현대사에서 다들 어려워할때 현대사만큼은 다 맞았었구요.
대신 무장독립투쟁때는 진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나올 문제는 정형화되어있지만 고려시대 부분이 잘 와닿지 않아서 어려웠었고
고대 문제는 그냥 재미없었네요. 뗀석기 신석기 간석기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2017-02-21 17:34:25

현대로 올 수록 역사가 더 어려워지는게 맞죠
그만큼 남아 있는 기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지기 때문에...

2017-02-21 20:48:22

만약 근현대사까지 끝내셨는데도 근현대사는 쉽고 고대사가 어려운 거라면 정말 특이한 경우고 만약 아직 공부 중이신데 고대사가 어려운 거라면 이제 시작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국사 고급 준비할 때 느낀 거지만 국사공부할 때 착각하기 쉬운게 조선사는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하기도 하고 유명한 스토리도 많아서 누구나 대략적은 흐름은 압니다. 그래서 외울 게 없다고 착각하기 쉽상이죠.그런데 막상 문제 풀어보면 아는 게 없다고 느낍니다. 중세, 근세사도 외울 게 많은데 근현대사는 흐름도 아니고 그냥 암기식이라 훨씬 어렵습니다.

2017-02-21 21:15:19

어려운거보다 공부하기 싫었던건 근 현대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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