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부산 여행 일정 추천부탁드립니다!

위에분 멘트에 무릎을 탁 치네요! ^^

여행 테마가 어떤거냐에 따라 추천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고향이 아닌 부산에 20년 가까이 살면서 음식에 매력은 못느끼지만 바다와 산은 정말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생각 되어서 여행오시는 분들께 늘 바다를 추천해드리게 되더라구요. 바다가 아니더라도 산복도로 쪽으로 돌아보시는
것도 좋다 여겨지네요. 웬만하면 고생하시더라도 바다는 다 가보시면 뭔가 새롭게 다가오는게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2-3월 부산날씨 장난아닙니다. 때리고 싶은 날씨라 바람 안통하는 옷 입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송정에 카페가 많이 생겨서 고요하게 있기 좋은 것 같아요. 해변이 작아서 산책하기도 좋고 아기자기 합니다. 음식점은 수요미식회 나온 부산 맛집은 꽤 괜찮았던 것 같아요. 회는 영도시장에서 드시면 좀 싸고 맛있게 드실수 있는데 혼자시라니 회 안드실것 같네요 ^^;
술은 금정산성 막걸리가 그나마 지역특색 있는 술인 것 같구요.. 생탁은.. 추천 안드릴게요 ㅠㅠ 노동자를 생각해서.. (주변 분들이 주당인데도 부산 술 맛나다고는 안하더라구요)

제 기준으로는 제가 부산을 여행한다면 부산역 근처에 숙소를 잡거나 아예 해운대 토요코인 같은곳을 잡아서 달맞이- 해운대 - 이기대 - 북항대교 타고 영도 - 태종대 이렇게 다니고 웬만하면 돼지국밥은 다 먹을만 하고 또 관광지 쪽엔 먹을게 많으니 이기대 쪽에서만 잘 정해놓으면 좋지않나 생각드네요. 그리고 하루는 산복도로 달리는 버스타고 중앙공원가서 부산 경치도 꽤 괜찮아요. 북항이랑 정박된 배 그런게 부산만의
느낌 같아서 전 좋더라구요. 참고로 산복도로 쪽은 많이 옛스럽습니다. 그리고 수정동쪽에 산만디라는 레스토랑도 맛이 괜찮다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라 이렇게맘 소개해드릴게요 ㅎㅎㅎ 요즘 부산관광 어쩌고 너무 많은데 막상 부산사는 제가 보면 초라하고 애들 장난같아서 낯부끄러워지는 코스가 많더라구요. 잘 찾아보시고 후회 없는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