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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뭉쳐야뜬다 스위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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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2-15 10:38:56

패키지고 협찬을 받았겠지만...
미화가 좀 심하긴하네요.

전 04년 09년 스위스를 두번여행했습니다.

04년 대학시절의 춥고 배고프지만 즐거웠던 40일간의 배낭여행.
09년 직장인이 되서 풍족했던 혼자만의 여행.

09년도에 늘 책에서만보던 루체른을 갔습니다. 인터라켄으로 가는도중 배를타기위한 도시였고...한 7시간정도 둘러본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휑한 벽의 사자상
그리고 불에 타버려 새로 지은 깔끔하기만한 카펠교는

뭐여 이게? 의 전부 였습니다.

물론 거기서 배를타고 인터라켄으로 가는 코스는 영혼이 정화되는 수준이었구요.

다른 분들게 루체른은 어떤 이미지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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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5 10:25:11

글쎄요. 아기자기함과 자연과 조화 등 전 정말 좋았습니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WR
2017-02-15 10:48:56

음 작고 정갈한 느낌에는 동의합니다.
사자상이나 카펠교는 제가 기대치가 너무 컸을까요.


싱가폴의 사자인어상 봤을때의 그 느낌?

1
2017-02-15 13:06:50

싱가폴 사자인어상을 본 느낌은 사자가 무한오바이트하는걸 왜 보러온건가...

WR
2017-02-15 13:10:44

음 저는 사자상을 보면서

스위스 용병어쩌구 저쩌구 배경지식은 개뿔 그냥 사자 앉아있네 뭐야 이게....

했습니다

Updated at 2017-02-15 14:18:05

지난여름에 싱가폴 다녀왔는데 라이언상 나름 어떤건지 궁금했는데 공사하고있더군요 철근속 사자상 보고왔답니다.
하지만 싱가폴은 그거말고도 너무 좋은게 많아서 또가고싶네요

Updated at 2017-02-15 11:05:57

흠... 2006년에 여행갔던 기억이 가물가물나는데

저는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위스(제네바-베른-인터라켄-루체른 등)
-오스트리아(인스부르크-할슈타트-짤츠부르크-비엔나 등)
-체코(프라하-체스키 크롬로프)등을 거쳐 오는 2주 정도 가량의 코스였는데

저는 뭐 루체른도 특별히 나쁜 기억은 없었습니다.
할슈타트/체스키 크롬로프/알프스 산간 파노마라 열차만큼 아주 특별하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에게??라거나 뭐야 이게??싶을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마 기대치가 너무 크셨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카펠교 등에 대해서 특별히 사전 지식이나 기대치가 별로 없이 갔었거든요.
WR
2017-02-15 11:10:10

파노라마 연차와 배타고 이동한 구간은...
평생잊지못할것같아요

2017-02-15 11:48:04

파노라마 열차

Updated at 2017-02-15 12:13:36

TV에 뭐라 나왔는지 안 봐서 무엇을 얘기하시는지 모르겠지만, 2000년에 루체른 갔었는데 좋았어요. 유람선 타고 사자상 봤는데..


베른에는 못 미치지만 제네바보다는 낫고..


장기간 여행은 그날의 날씨..컨디션. 누구를 만났는가.. 등등 여러가지에 의해서 인상이 결정되죠.

WR
2017-02-15 13:00:29

동의합니다.

그날 배를타기전까지 날씨가 흐렸어요

2017-02-15 13:03:02

루체른 자체는 그닥 볼거리가 없긴하죠. 그래도 유람선 타고 보는 경관들이 너무 좋아서 갈만은 하다고 생각됩니다.

WR
2017-02-15 14:38:33

유람선 최고죠.

2017-02-15 13:13:44

패키지에다가 하나투어협찬이니깐 그러겠죠. 첫회 방콕때 코스도 별로인 코스였거든요. 그걸 연예인들과 편집이 살린거죠

WR
2017-02-15 13:18:35

파타야는 정말...
눈살이 찌뿌려지는 곳이었어요

2017-02-15 15:46:19

일본 유후인도 그닥...
호수도 실제로 보면 별거없고 온천 하나만 좋은 동네였습니다.

1
2017-02-15 13:53:24

루체른에서 리기산에 갔던것이 기억에 남고, 튠호수도 너무 아름다웠네요..
요즘 안정환,김성주가 스위스 가는거 나오던데 제가 리기산 갔던 동선대로 티비에서 보니 더 좋았고요!
말씀처럼 루체른 시내에서는 저도 대단한건 없었고 그냥 소소하게 호수앞에서 거위들보며 맥주 한캔 마시던게 좋았다..이정도..? 사자상도 생각보다 크기만 했고요!

2017-02-15 14:20:26

저희 부모님이 지난주 유럽패키지 다녀오셨는데 출국하러 공항가시기 직전에 뭉쳐야뜬다 스위스편 본방보고 가셨거든요. 기대 엄청하고 가셨는데 폭설내려서 아무것도 못보셨답니다

2017-02-15 14:39:46

저도 루체른-리기산, 인터라켄-융프라우, 체르마트-마테호른 코스를 15년에 다녀왔는데 시내는 그닥이었지만 산은 레알이었습니다. 스위스는 꼭 다시가고 싶어요.

WR
1
2017-02-15 15:25:49

인터라켄 융프라호우 두번갔다왔습니다.
쩔어요.

2017-02-15 17:49:00

방송이니 미화하는거야 당연한데 루체른은 방송으로봐도 그렇게까지 미화됐는지 모르겠던데요. 별로 감흥을 못 느껴서....
근데 리기산 이후로는 정말 가관이더군요. 구름 속으로 낙하산 메고 뛰어 내리고 싶었었습니다.
어제는 스키타던데 여행가서 하기엔 시간이 아까운거 같기도 하고, 알프스에서 스키타는 느낌은 어떤가 궁금하기도 하더군요.

2017-02-15 18:10:53

루체른은 처음부터 크게 기대를 안하고가서 인지 아 그냥 오래된 목교구나 신기하네 하고 지나갔었던 기억나네요. 저는 오히려 베른을 굉장히 기대하고 갔었는데 날씨도 안 좋고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아기자기한 예쁨은 있더라구요. 하지만 그런것들을 다 빼더라도 스위스는 자연경관만으로도 유럽여행 제 베스트여행지였습니다.

WR
2017-02-15 20:48:26

그 목교가 불타서 09년에는 그냥 일반 다리로 되어버린게 함정이죠 ㅠㅠ


저런것들을 다빼고도 스위스는 제 인생 베스트라는데는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제가 잊지못해 2번이나 갔거든요

인터라켄..잊을수가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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