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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편식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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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01:59:44

올해 21살이라 올해 아님 내년쯤에 입대 할 것 같은데 다른 것 보다 비위가 약한게 걱정되네요.

생선 냄새만 맡아도 토할 것 같고 먹었을때 비린내 나면 바로 토하는데 군대에서 맛없기로 유명한 음식이 생선구이, 코다리 등등이더라고요. 맛있는 생선도 못먹는데 맛없는 거면...

이거 극복 가능한가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적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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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15 02:01:20

네 안먹고 짬처리해도 됩니다 아무더 머라고 안합니다

2017-02-15 02:01:26
남긴다고 뭐라하는사람은 없을것 같긴하네요
워낙에 다들 많이 남겨서..
2017-02-15 02:03:13

저가 작년 7월 전역했는데 제 병장 이후로 생활면에서 어떠한 눈치도 줘서도 받아서도 안되게 바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형사처벌 받게 바껴서 그런 생활면에서 걱정 하나도 안해도 될거예요!

2017-02-15 02:04:14

요즘 군대는 뭐라 못하지 않나요??

전역한지 10년다되가서 잘 모르겠으나...
짬밥이 워낙 맛없어서 생선뿐 아니라 다른것도 남기실것같습니다 ㅎㅎㅎ

2017-02-15 02:08:21

전역한지 15년 됐는데 편식하면 갈굼 엄청 당했었습니다.

Updated at 2017-02-15 02:12:18

그 맛 적응하기 어려울 듯 싶구요. 먹기 싫은 것은 배식 때 안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군대가 조선팔도 사람이 다 모이는 곳인지라 눈치주거나 아니꼬와하는 선임이 존재할 수도 있어서 그런 선임이 있으면 눈치껏 일병 꺽일 즈음까지는 먹는 시늉하다 버리고 하면 될듯 싶네요.

아 아련히 생각나네요. 육고기, 해물 소스 통조림이.

Updated at 2017-02-15 02:12:27
저도 카레를 못먹어서 입대전에 걱정했었는데 다들 많이 남기기 때문에 편식으로 갈굼당한 적은 없었어요.
카레는 배식 자체를 안받았구요.
그런데 이런건 케바케니.. 직접 가봐야 알겠죠.
2017-02-15 02:15:36

요즘은 그렇군요? 오호...

저때는 부모님이 주신 세금으로 만든 밥이니 감사히 먹어라는 이상한 논리-라기 보단 강압-으로 밥을 먹였죠.
근데 이런 건 있습니다. 훈련병때는 워낙 긴장을 하고 간식을 제한 당하고 해서 밥을 남기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거라도 먹고 살아야한다는 그런 마음? 저는 음식 가리는 거 없어서 편식은 없었네요.
다만 말년에는 짬밥이 너무 너무 너무 지겨워서 스파게티 뽀글이를 즐겨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7-02-15 02:22:25

14군번 공군 취사병입니다. 안먹는거 받아봤자 어차피 버리는거 아니 안줍니다.
부대에 코다리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병장이 있었는데 일명 코다리병장.
코다리 남는 날이 없었습니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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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09:20:11

인간 짬통

2017-02-15 02:33:38

케바케 아닐까요?

2017-02-15 02:39:36

전역한지 2년차인데
조튀나오면 배식받고 전부 짬처리입니다.

입대전엔
생선을 좋아했는데 전우들이
계속 버리는걸 보다 보니 어느샌가
저도 버리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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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02:55:30
군대는 부대마다 달라서 직접 눈치보고 판단하셔야 돼요.
반찬을 안 받는 것은 취사병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해서 저희는 모든 반찬을 다 받아야했거든요.
물론 먹으라고 강요는 안 했습니다. 입 한 번 안 대고 버리더라도 받긴 해야됐어요.
결론은 일단 받긴 하되 맞선임이 하는 것 참고해서 배식도 안 받으셔도 될 것 같네요.
그리고 맞선임 착하다 싶으면 많이 물어보세요 이것저것.

2017-02-15 03:24:34

요즘에는 메인 디쉬 말고는 본인이 직접 떠먹던데 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먹다 남겨도 별 말 안해요.

2017-02-15 04:26:33

부대마다 다르고, 같이 먹는 선임병마다 다르고, 그날 취사병에 따라 다르고.. 

눈치껏 잘하시면 됩니다. 군대는 눈치가 참 중요해요.
2017-02-15 05:41:17

전경나왔는데 제가 군생활할때 신삥때는 밥,반찬 싹싹 비워야하고 먹는 속도도 고참하고 맞춰야해서 굉장히 고생했었네요.. 요즘은 안그러겠죠 뭐..

2017-02-15 07:31:55

네.다 짬 시키면 됩니다.
10년 전에도....

2017-02-15 07:48:59

이건 부대의 선임,간부,지휘관에 따라 너무 달라서 정확하게 어떻게 해도 된다 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직접 눈치 보면서 처리하셔야 합니다. 
 
2017-02-15 08:10:01

케바케인것같습니다.저는 해병대나왔는데 훈단때는 사실 남겨도 뭐라안했습니다.근데 이때는 철도씹어먹을 식욕이여서 남기는 사람도 드물었고요 실무(자대)가서는 이병때까지는 음식을 남기면 혼났었는데 제가 상병때쯤 악습 뿌리뽑는다고 누구나 음식을 남길수있었습니다..그런데 웃기는게 제가 전역 20일쯤 남기고 간부들이 요즘 병들 너무 음식남긴다고 지적이들어오자 다시 이병들까지는 받은 음식은 다먹어야되는 분위기로 바뀌더군요. 허허..그런데 사실 소세지 고기반찬같은 인기있는 음식을 제외한것들은 자율배식으로 아는데 걱정 많이 안하셔도될듯합니다.

2017-02-15 12:17:02

제 기억엔 DI들이 다 세금이라고 못남기게했던거같은데 훈련중대마다 다른가보네요

2017-02-15 12:18:36

아마 저보다 선임해병님이신것같네요 2010년도 초반입대했는데 그때는 di들이 음식남기는걸터치하지는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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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08:32:27

훈런병때는 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대가서도 처음엔 눈치를 주기는 했습니다만, 군대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어서 걱정하실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20년 전.

2017-02-15 09:54:30

저도 청소년 시절까지는 편식 했던 사람으로서..엄청 고생했었습니다.

편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보통 사람은 모르죠..

단순히 먹기 싫어서 안먹는 편식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가지나 장아찌 같이 물컹한 느낌의 식감은 씹으면서 비위가 안맞더라고요..또한 어릴 때 김치도 특유의 냄새와 물컹거림으로 입에 넣으면 바로 구토가 나왔었고요..집에서 맞거나 혼자면서 강압적으로도 먹이려 했지만 그런다고 고쳐질리가 없죠..

지금은 김치를 먹지만, 아직도 국밥류(순대국, 설렁탕)이 없이 맨밥에 김치만으로는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걱정마세요~남겨도 요즘은 뭐라 안 할 겁니다.

2017-02-15 10:02:26

남겨도 뭐라안할것같지만
프로편식러였다가 군대에서 잡식러로 바뀌고
세상이 달라졌어요 세상엔 너무 맛있는게많더라구요ㅠ 군대에서 식습관 고쳐오는게 좋다고 믿는 저는 아재중에서도 아주 고지식한 아재인가봐요. 그렇다고 강요하자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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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11:23:41

요새는 갈구거나그러지않는다고 들었습니다...자기맘이라고....10년전엔 처맞았는데...종렬이형한테 참 많이맞었는데..

2017-02-15 12:09:45

다들 이말은 없네요. 전 13년전에 전역 했는데 제가 있던 부대는 이런 이슈에 대해서 꼭 이렇게 정리해줬습니다.


"먹을 만큼 푸고, 먹기 싫은 반찬은 푸지마라. 편식한다고 뭐라 그러는게 아니라 갖다 버리는게 낭비라는 얘기다."

지금 생각해도 이말이 진리 같습니다.
2017-02-15 12:47:03

부대마다 다르고 선임마다 다릅니다.

Updated at 2017-02-15 13:04:29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식사 시간때 입에 맞는 음식만 먹다가

식사후 px가서 해치우는 사람들이 많았죠
( 월급이 적었던 시절이라 부모님께 용돈 받아서 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는 )

당시에 저렴한 방법중 하나가 px에서 볶음 고추장 사서 식사시간때 비벼먹는것 이었는데
px이용에 제한이 있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2017-02-15 18:26:08

밥 남기는 것 같고도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 게 군대 이야기군요. 

전 2006년 전역했는데, 저희는 상병들이 식기 담당이라(짬 청소), 일이등병이 반찬이나 밥을 남길 수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가끔은 간부가 짬 버리는데 지켜 보고 있는 경우도 있었고요.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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