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경쟁전 시즌4가 이렇게 바뀐다면?
780
2017-02-07 16:53:39
경쟁전 시즌3도 막바지에 와있습니다. 듣자하니 21일 경에 마무리가 된다고 들었는데요, 약 2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요즘 경쟁전 분위기는 역시 막판이다보니 즐겜으로 가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있고, 그 와중에 마지막으로 등급을 올리기 위한 대리나 부캐, 여전히 핵들도 종종 만나볼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최근 느끼는 바로 오버워치의 인기가 조금 줄어든 것 같습니다. 더이상 새로운 것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을 것 같고, 오버워치 시스템, 핵에 대해서 보다 확실한 대처 등(물론 어렵겠지만)이 나오지 않으면서 유저가 많이 빠져나갔다는게 체감이 됩니다. 여기에 적어본다고 하여서 전혀 블리자드에게 전달되거나 하진 않겠지만, 경쟁전 시즌4는 이런 시스템들이 도입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다시 조금이나마 흥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한 번 적어보게 됐습니다.
모든 등급 강등도입
현재 오버워치 시스템은 최고등급을 찍으면 일단 그 등급이 기록으로 남고, 다이아 위로 올라간 등급이 아닌 다음에야 앞의 등급 표식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저는 패작을 계속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보거든요. 현재점수에 따라 모든 등급이 강등시스템이 있다면 앞의 표식이 바뀌는 것이 싫어서라도 패작을 하려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즌 보상도 현재 점수로 주는 것은 조금은 가혹할 것 같기도 하네요. 해당 시즌 최고점의 등급에 보상을 맞춰주고, 다른 나머지 모든 것들은 현재점수 기준으로 가면서 등급마다 칼같이 강등 시스템이 도입되면 조금 더 치열하면서도 진지한 게임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주에 대한 조금 더 유연한 대처
오버워치 하면서 제일 허무할 때가 탈주가 나올 떄 입니다. 이때 게임에 끝까지 임하거나, 탈주로 기록되지 않는 시간 후에 나가는 사람에게는 점수 하락을 조금만 시키도록 하고, 탈주자에게는 처음에는 50점, 두번째는 100점 이런 식으로 탈주에 대해 불이익을 키워서 고의 탈주를 했을 때의 불이익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힐러에게도 많은 점수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보면 힐러들의 경우에는 같은 게임을 해서 이겼을 때도 다른 팀원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이게 팟으로 하거나 할 때는 그다지 저는 신경을 안쓰는 편인데, 혼자서 하는 경우에는 힐러로 등급을 올리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나름대로 활약도를 가지고 점수 상승폭과 하락폭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힐러에게 조금 더 후하게 점수를 쳐주면 저 아래 심해까지는 잘 안가봤지만, 거긴 굳이 힐러가 나오지도 않는다고는 하더라도 힐러 유저가 열심히 해서 혼자의 힘으로도 등급을 차곡 차곡 수월하게 올라올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승부 없는 시스템 혹은 무승부에 대한 보상 증가
모든 것을 다 쏟은 게임을 하고 무승부를 했을 때 지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은 들지만, 허무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질래? 비길래? 이러면 비기고 싶긴한데, 무승부에 대한 보상이 너무 적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현재는 경쟁전 포인트 3점만 부여가 되는데, 이걸 5점으로 올리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좋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아니면 과감하게 무승부 없이 무조건 승부가 난다 이런 시스템을 한 번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명나게 싸우고 승부가 나지 않은채로 끝나는 것은 뭔가 경쟁전이라는 이름에는 걸맞지 않나 하는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한 것 같은데 지난 시즌2에 비하면 정말 덜 했습니다. 자력으로 황금무기를 구매하진 못할 것 같고, 시즌 보상과 현재 모아둔 포인트를 합산해서 사야하는데 이제 24승 쯤? 남았네요, 하루에 2승씩 하면 시즌 끝나고 하나 장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
Comments
글쓰기 |
강등시스템은 괜찮아보입니다.
최고점에서만 보상해준다면 불만은없네요
무승부도 보상을 해주면 좋겠구요
탈주를 통해 피해는
탈주를 통해 이득본팀은 점수가 소폭오르고
손해본팀은 점수라도 유지하면좋겠어요
잘부탁드립니다.
다시 그랩질 연습해서 합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