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Free-Talk

무한도전 출연진에 대한 생각

 
4
  5026
Updated at 2017-02-06 02:42:20

최근 무한도전이 어느정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짧은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비교적 착한 예능인 무한도전보다 라디오스타나 강호동 시절 1박2일, 무릎팍 도사같은 예능을 좋아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무한도전을 애청하진 않고, 드문드문 보고 또 그 프로를 사랑하지 않다 보니까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보게되더라구요.

참 이프로는 김태호PD, 유재석이 불쌍한것 같습니다.

과거 전성기 1박2일은 나PD, 강호동 뿐 아니라 이수근, MC몽, 이승기, 은지원이 각자 캐릭터 대로 엄청난 활약을 해줬고, 김C도 나름대로 브레인 역할로, 김종민은 나중에 확실한 감을 잡으면서 강호동 하차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어떨까요

김태호PD의 능력은 모두가 알고, 유재석의 개인 능력 및 동료를 빛나게 해주는 버프 또한 엄청나죠.

그 버프를 충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예능감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무한도전 출연자들은 대부분 그 기본능력치가 부족하다고 봅니다.

그나마 충족할수 있는 사람은, 정형돈과 노홍철정도..? (물론 양세형도 충분하지만 아직 멤버 확정이 아니니..)

하하도 부족하지만, 컨셉이나 개성을 잘 잡은거로 봅니다.

박명수, 정준하, 광희, 길은 애초에 자질이 없다고 봅니다.

뭐 그냥 제 견해일 뿐이고, 논란을 만들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밀린 무도 한번 보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이런 글 남겨봅니다....

41
Comments
2
2017-02-05 18:07:12

그래서 정형돈은 어느쪽인가요?

WR
1
2017-02-05 18:11:40

정형돈은 탑이죠.

능력치 제일 높다고 봅니다.

1
2017-02-05 18:10:20

노홍철도 사고를 쳐서 그렇지
그전에는 존재감이 컸었는데
한둘씩 빠지다보니 예전 같지가 않네요
전에는 무한뉴스 같은거만 해도 배꼽빠졌었는데..

2017-02-05 18:10:41

정형돈? 위엔 정형돈이고 밑엔 정준하 인가용?

WR
2017-02-05 18:12:13

아 맞네요....

제 실수지만, 모두가 인지할거라 생각합니다!

4
2017-02-05 18:11:14

진짜 박명수 정준하는 자기들의 능력에 비해 정말 과한 대우를 받고있죠

2017-02-05 18:11:26
무한도전이든 1박2일이든 결국 캐릭터 쇼인데 무한도전은 너무 오래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박2일 시즌1도 그 멤버로 무한도전만큼 오래했으면 캐릭터가 고갈됬을 거라고 생각해요
WR
2017-02-05 18:15:31

1박2일은 그래도 오래 갔을 것 같아요. 멤버들이 사고만 안쳤으면,

지역마다 다니고, 복불복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상황도 전개되고,

이후 했던 여배우 특집등도 참신하면서 매우 재밋었구..아쉬울뿐이네요

Updated at 2017-02-05 18:24:04

전 모든 예능이 결국 오래되면 캐릭터가 고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예상치 못한 상황도 결국 한계가 오죠. 무한도전은 정해진 포맷없이 여러가지 시도하면서 캐릭터를 창출했지만 그것도 한계가 보이고 있고 1박2일은 말씀하신 부분의 의외성이 있지만 여행,복불복이라는 기본 컨셉 속에서 같은 멤버로 하는데 한계가 있죠.. 저는 준비됬어요 1박2일 시즌1 보다가 결국 질려서 안봤습니다. 그리고 시즌2로 바뀌었는데 시즌2는 그다지 재미가 없더군요.. 그 다음에 시즌3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3도 길어지니 초반만큼의 폭발력은 안보이더군요. 

결국 1박2일 시즌1 스타일의 예능을 좋아하시고 무한도전 스타일은 취향이 아니시기때문에 평가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이진 않은거 같아요 저는 무도 좋아하는데 박명수도 정준하도 제 역할을 할땐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하거든요
객관적인 평가는 사실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평가 자체가 주관 아닐까요..

WR
2017-02-05 18:25:01

사람마다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서 박명수, 정준하가 부족하다는 거지, 누군가는 높이 평가할 수 있는거죠.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17-02-05 19:05:46

개인적인 견해로는 1박2일은
시즌1 멤버로 계속 갔어도
꽤나 인기있었을것 같아요
시즌1 멤버들로 구성된
신서유기도 진짜 재미있게 봤거든요
물론 공백기가 있었기에 오래간만에
본거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2
2017-02-05 18:11:42

말씀에는 대부분 공감합니다만, 견해라말하신다면 객관적으로 보게되었다는말도 틀린것아니겠습니까. 결국 님의 주관적 판단같습니다. 박명수 정준하등도 개인능력이 출중하다 생각하는사람들도있을테니까요

ps)밑에서3째줄은 정형돈이아니고 정준하같네요

WR
2017-02-05 18:13:53

아무래도 제가 사랑하는 프로면, 출연진들이 잘 못해도 욕하지 못하고 옹호 위주로 갈텐데

무한도전은 그냥 쟤 뭐야 이런식으로 생각하게 되서.. 주관성이 개입되게 되네요

2
2017-02-05 18:13:55

요즘은 안봐서 잘모르지만
전에 하와수도 웃겼고
정준하 궁시렁궁시렁 거리는것도 전 웃기더라구요

6
2017-02-05 18:16:20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양세형 나온 뒤로 잘 안 보게 되더군요

1
2017-02-05 18:16:27

말씀하신것처럼 몇명은 역량이 좀 부족한 것 같기는 한데...그래도 나름대로 각자의 개성이 잘 살아있어서 재밌는 것 같아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케미도 무시 못하죠

1
2017-02-05 18:17:08

근데 노홍철, 정형돈 빠진게 크죠.

노와 정이 빠져서 아쉬운점 2가지를 뽑자면

1. 팀이 나눠지면 유재석이 속하지않는팀은 방송분량도 적고, 재미가 없습니다. 즉, 진행이 안되요.

2. 유재석 괴롭히는 사람이 없어서 역시 분량도 안나옵니다. 노홍철과 정형돈이 유재석 못생겼다고 놀리고, 잘 깐족거렸는데 지금 남은 멤버들은 그저 유재석 떠받들어주는 간신(?)들 밖에 안남았죠.
예능적으로 뽑아낼게 아주 제한적이 됬습니다.

WR
2017-02-05 18:19:35

오 그렇네요.

개인적으로 유재석과 대등하게 항상 맞서던 사람은 정준하, 노홍철인데 둘 빠지니깐

유재석 천하가 되버렸어요.

둘 있을때는 그런 느낌은 안들었는데..

2017-02-05 19:20:43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중간 캐릭터를 맡아주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유재석은 뭘 하나 잘 하는 사람이었고, 박명수는 뭘하나 대충하는 형, 정준하는 뭔가 모자란 형, 이런데, 하하는 사실 몇년전에 길과 지식 대결을 벌일만큼 무한도전에서 무식을 맡고 있었죠 그런데, 중간층: 체력적인 면이나 두뇌적인 면이나 노래나 춤 다 중간 이상 가는 정형돈과 잔머리와 심리전의 강자에 체력적인 것도 중간은 가는 노홍철이 빠지고, (이런 면들이 있으니까 말씀하신대로 유재석을 괴롭히는 사람을 할 수 있었죠.) 들어온 사람이 광희는 종이인형에데가 무식자로 컨셉을 잡았고. 양세형은 아직 뭘 할지 모르고 있네요. 잘 하는 게 깐죽이니 계속 밀고 나가는데 그것 말고 어떤 캐릭터가 되어야 할지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결국, 유재석대 나머지의 간극이 너무 커진거죠. 옛날로 치면 유재석 빼고는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식이니.. 재미가 떨어지죠.


몇년 고생하면서 짜맞춰진 캐릭터들이 노-정 빠지는 1년 사이에 다 망가져 버리니 어려운 거죠. 하하는 지금도 무도에서 하는 일이 많고, 박명수가 바뀌긴 힘들 것 같고, 정준하가 그래도 열심히 하는 (밀라노 도전하듯이) 듬직한 형 역할을 해줘야 전체적인 균형이 맞춰질 것 같은데 어려울 것 같네요.


광희는 빠지는 거니 새로운 사람 수혈해서 캐릭터를 다시 맞추겠죠.

Updated at 2017-02-05 18:20:29

양세형은 하하랑 꼬마캐릭터가 겹치고 개인적으로는 별로인것 같아요. 그동안 무한도전의 추격전이나 심리전보면 박명수랑 노홍철이 악역을 자처해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어줬는데 노홍철의 지분이 상당했죠. 박명수는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이제는 몸 사리는듯한 느낌이구요. 원래 무한도전이 서로 물고 뜯는 재미가 컸었는데 양세형이랑 하하가 정준하만 죽어라 까대고 유재석도 거드는 느낌이라 재미가 반감되는 느낌이에요. 광희는 애가 너무 착해서 그런지 병풍수준이고 정형돈이 처음에는 웃기는것만 빼고 다 잘하는 캐릭터였는데 가요제나 꽁트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멘트 또한 재밌었는데 지금은 하차했으니..정형돈도 지분이 컸었지만 무한도전의 웃음 일등공신은 노홍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Updated at 2017-02-05 18:25:24

캐릭터의 문제라기 보다 일정의 문제죠.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방송 등 관련 업계 연출 담당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무한도전처럼 여러 특집을 하는 프로그램은 스케줄이 거의 살인적일 겁니다. 주에 두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요.
이런식이면 출연자도 힘들겠지만 스텝은 완전 죽어납니다. 1박 2일 같은 동일 컨셉 방송과는 차이가 있죠.

2017-02-05 18:29:43

무한도전 스케줄은 살인적이죠.  이것저것 프로젝트를 벌려놓고 하다보니 추가촬영도 많고 같은 날에 다른 컨셉의 촬영을 하기도하고.. 멤버들 중 누구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본인들도 지금 무얼 찍고 있는건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17-02-05 18:26:36

노홍철 정형돈이 각각 자신들의 능력이 한창 터지면서 위로 올라갈수있을때 둘다 빠지게됬죠

2017-02-05 18:50:59

부족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누구는 최고의pd가, 누구는 국민mc로 발돋움을 하였으며 방송이 진행될수록 각자만의 캐릭터를 잡아가면서 '사기꾼', '식신', '무리수', '그냥 정형돈'등으로 인기를 끌었고 그 캐릭터가 그분들이 출연하는 타방송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전 그것도 드라마틱 하다는 생각이 들어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무도팬이긴 하나 저역시 결혼전 정준하는 굉장히 마음에 안들고, 뭘 해도 룰을 이해못해 시청자들에게 고구마100개를 먹은 기분이 들게하는 박명수도 답답하죠. 길이 처음 출연했을때 또한 별로였지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고 광희덕분에 재평가 이야기까지 나왔고요.

예전같지 않은 재미에 때로는 실망감이 들지만 무도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들 또한 많기 때문에 출연진들이 맘에 안차시더라도 그러려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
2017-02-05 19:06:04

글이 지나치게 주관적이네요

전반대로 1박2일에서 한두명빼고는 매우 그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1
2017-02-05 19:23:49

정형돈, 노홍철 빠진게 크고... 골수팬들의 입김이 세지니깐 제작진들도 뭔가 딜레마에 빠졌다해야하나요..? 박명수는 예전엔 1등공신이지만, 지금은 진짜 의지가 없어보이구요. 오죽하면 인지도게임 유재석,김종민 다음편에서 유재석이 멤버들에게 종민이한테 이런점은 배워야한다고 하는데.. 진짜 간절함이 느껴지더군요.

2
2017-02-05 19:24:29

명수형 개그원톱 시절에 혼자 날뛰면서 진리의 유돈노 라인에 정주나가 샌드백, 하하가 모자란 아이로 역할 분담이 됬는데 기본 뼈대라고 볼수 있는 돈노가 모두 나가면서 다 망가진거 같습니다.


명수옹 폼 떨어진거야 꽤 됬고, 하하가 노홍철 역할까지 하면서 과부하 걸리는데 작가진은 정주나를 올리려고 하고.. 근데 애초에 정주나의 능력이 그 정도까진 아니라고 봐서..

7주간 쉬면서 뭘 해올지는 모르겠는데 제작진에서 정주나 계속 미는 방향이면 전 서서히 그만 보게 될거 같습니다.
2017-02-05 19:35:08

예전에는 무한도전 좋아했는데 지금은 안보는 1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0주년때 깔끔하게 끝냈어야 한다고 봅니다.

1
2017-02-05 19:41:20

개인적으론 유재석이 과대평가갑이라고 봐요 무도 초창기는 누가 뭐래도 박명수가 하드캐리했죠 2010년 이후로는 내리막이긴 합니다만 무도역사 전체로 봤을때는 임팩트갑이라고 봅니다. 2010년 이후에는 노홍철 정형돈이 이끌어 나갔구요,개인적으로 유재석이 과대평가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너무 착하다고 할까요? 착한척을 한다고 할까요 쿵쿵따 시절이나 외인구단 시절 무도 초창기의 어설프고 말많은 약골 이미지가 거의 유재석이 만드는 웃음의 아이덴티티였는데 무도에서 엄청난 인기를 쌓고 이미지가 좋아지면서자연스럽게 그런 이미지들 없어졌죠 게다가 본인도 이미지 의식해서 멤버들 행동이나 언행에 지나치게 제약을 많이 걸기도 하구요

1
2017-02-05 19:51:43

유재석의 진짜 진가가 잘 나타났던 것은 쿵쿵따 시절이었던 것 같습니다. 깐족대다가 강호동에게 한방에 쓸려나가는 약골 말이죠. 그 전 서세원쇼 토크박스도 그렇고. 이미 지금은 그렇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바른생활의 교과서가 되었으니... 본인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시절 유재석이 더 재미있었는데 싶을 때가 있어서 아쉽더라고요.

2017-02-05 20:00:51

그때 둘의 케미가 진짜 최고였죠 개그맨 유재석은 참 재밌었는데 국민mc유재석은 너무 경직되어있다고 할까요 쿵쿵따시절 아니 무도 초창기때와 비교해보아도 지금 유재석은 목소리 톤 자체가 달라졌어요

1
2017-02-05 20:05:48

개인적인 의견 중 하나로는, 무도 팬덤이 너무 강성입니다. 변화를 줄 수 없도록 되어 버렸어요. 자기들의 기준을 세워놓고, 출연진의 다른 루트를 막아놓는 느낌입니다. 정형돈이 왜 무도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정도라서...

2017-02-05 20:09:39

그쵸 분명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뭐랄까 그들이 유재석을 지나치게 신격화하면서 오히려 유재석을 죽이고 있다고할까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무도종영이 맞다고 봅니다. 무도 종영하고 유돈노 코어만 떼서 케이블로 옮겨서 좀 제약없는 쇼를 했으면 좋겠어요

2017-02-05 19:56:22

무한도전을 좋아하지 않으시고, 드문드문 보는 것이 객관적이라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줄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지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2017-02-05 20:21:03

결과론적이고 여론몰이 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Updated at 2017-02-05 21:15:25

주관적이네여 노홍철 정형돈 빈자리가 커서그렇지 두명빠진후에도 꾸준히 자기몫하는건 박명수 정준하 같은데여 저는1박2일멤버가더노잼인거같은데여

WR
2017-02-05 22:23:51

개인마다 의견차이가 있는거니깐요~~
객관적이라고 말한 표현은 잘못된거일수 있는데,
제가 전하고 했던 의미는
그냥 아무 감정 없이 느끼는 그대로 출연진을 평가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였으면, 아무래도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평가하겟지요

1
2017-02-05 22:52:40

저도 당연히 주관적인 생각, 개인적 견해겠지만 유재석 역시 무도 초반엔 예능분야 외엔 우리나라 성인 평균 이하의 능력을 가진 무모한 도전을 하는 한 사람이었을 뿐이죠. 정형돈은 아예 개그맨임에도 웃기지도 않고 버라이어티 예능 부적격/부적응자, 노홍철도 케이블에서 당시 기준 상또*이, 무근본, 막던지는 vj였구요. 오히려 박명수, 정준하가 유재석 제외하면 인지도도, 인기도 멤버 중에 비교불가급이었죠.
다만 매너리즘은 둘째치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와 노력정도, 주인의식이 갈수록 멤버간의 능력차를 만들어낸 것같습니다. 유재석의 예능인으로서의 프로의식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프로그램을 몇개를 진행하면서 어마어마한 출연료를 쓸어담으면서도 사업도 안하고, 씨에프도 거의 안하면서 오직 자기 맡은 프로그램들에만 일중독으로 올인하고 장기적인 플랜(몸관리 등)을 세워 그대로 지키고, 타고난 체질이긴하지만 술 안하고.. 결국 어느샌가 몸짱, 체력왕 이미지까지 가지게 된 케이스죠. 프로그램 참여도도 거의 메인피디급이구요. 반면, 특히 정준하, 박명수의 경우엔 사업하랴 취미생활하랴 프로그램에 올인 못하고 결국 매너리즘에 빠진지 한참 된게 아닌가 싶네요.
사실 그 오랜기간동안 간절함을 유지할 수 있는 유재석이 대단한 거라 봅니다.
강호동이야 사업하면서도 프로그램에 집중력을 잃지 않을만큼 타고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지만 보통은 다른 쪽에 에너지를 분산시키다보면 어느샌가부터 티가 확 나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노홍철처럼 아예 돌아이 기질을 타고나서 일도 노는걸로 인식하고 즐길 수 있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그래도 유재석보다 어린 멤버들은 유재석이 빡세게 관리하는 게 어느정도 먹히는 모양샌데 정준하, 박명수는 형, 선배이기에 그정도까지 관리하기도 힘들고 자기 곤조들이 있으니.. 그나마 그렇게 잔소리를 하면서 끌어주니 이정도라도 한다고 봐야겠죠.

2017-02-06 02:42:20

동의합니다만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박명수와 정준하는 모두 유재석 후배죠.
유재석은 20살때 데뷔한 소위 천재형 개그맨인데 무명시절이 길었던거죠.
나이차이나는 지석진이 오히려 후배이기도 하죠.

2
2017-02-06 00:34:09

저는 라스, 현재 아는형님 같은 예능이 정말 재미없더군요. 말장난만 난무하고 1박2일도 맨날 비슷한 패턴이고 여행가서 게임 밥 먹고 게임하고 전혀 재미가 없음 무도는 재밌는 편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항상 새로운 거를 시도하는 예능으로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형돈 개인적으로 머가 재밌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2017-02-06 08:36:42

개인적으로 1박 시즌1의 멤버들이 예능 역사상 가장 밸런스 좋은 멤버라고 생각을 해요. 시즌1의 광팬이라서 거의 모든 편을 세번 이상 봤고 역대급이라고 할 수 있는 흑산도편, 담양편, 정선편 등등은 보지 않고 상황을 그릴 정도의 팬인데 진짜 구멍이 없습니다.

무도도 재밌고 훌륭한 예능이지만 시기에 따라서 구멍(?) 혹은 분위기를 따라오지 못하는 멤버들이 있었고 그 멤버의 구멍을 유재석이 기가 막히게 커버하면서 이끄는 구조였는데 지금은 유재석 혼자서 커버하기엔 그 구멍이 많이 커진 느낌입니다.

야외 버라이어티의 가장 빛나는 브랜드인 무도이니까 휴식기를 통해 잘 수습하고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