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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영화 "신의 한수"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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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21:03:14

어제 새벽에 ocn에서 설 특선 영화로 신의 한수를 방영하길래 시청을 하였습니다. 제가 바둑은 잘모르지만 장기는 무척 좋아해서 전부터 보고싶었던 영화고 평점이 8점이 넘어서 기대를 많이하고 봤습니다.

처음에 스토리진행상황은 흥미로웠으나 점점 갈 수록 이게 바둑영화인지 액션영화인지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그냥 영화보면서 딱 이 생각했습니다. "복수를 하고싶으면 총이나 칼들고 몰래 접근해서 죽이지 굳이 바둑을 두며 마지막엔 바둑과 관계없이 목숨걸고 싸워야되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뭔가 영화 타짜의 흐름을 따라가려고 비슷하게 진행되는 것 같았는데 타짜완 다르게 그냥 코미디 액션영화같더군요. 액션씬도 너무 비현실적이라 이게 바둑영화인지 모를정도로 몰입이 잘안되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평점이 8점까지 받을만 한 영화인가 의구심이 많이드는 영화인데 이 영화 보셨던 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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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8 21: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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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21:26:14

"겨울멋쟁이 얼어죽겠네" 명대사죠 ㅎㅎ

2017-01-28 21:08:06

평점을 어디서 확인하셨어요?

WR
2017-01-28 21:10:46

그냥 네이버 기본평점 확인했습니다.

2017-01-28 21:13:33

8.4네요 지금 보니까..

제가 따로 별점 주는 사이트가 있는데 전 아마 이영화 반개줬을거 같아요. 많아야 한개?

저한테는 그정도 점수가 적당한 영화였습니다.

2017-01-28 21:14:26

전 영화 2번 보는거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신의 한수는 재밌긴 한데 2번 볼 가치는 없는 영화 같습니다. 복선이나 영화의 깊이..회자되는 명장면, 명대사 이런건 없으니까요

2017-01-28 21:14:47

재미있게는 봤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이버 오로 5단이고 바둑 동아리 활동했지만 저렇게 내기바둑 세계가 살인과 폭력이 난무하는지는 이해가 안갔습니다. 
2017-01-28 21:17:46

정말 재미없게 봤습니다.
개인 평점으로 10점 만점 중 3점 정도주고 싶은 정도요.

2017-01-28 21:20:14

바둑을 너무 두다가 맛이 간 사람들끼리 도박하고 살인 하면서 자뻑하는 영화....로만 느꼈네요.
타짜를 오마쥬하면서도 종목 (?)의 차이와 스토리전개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도 호흡이 급하고 시간은 짧아서..
그야말로 감상 자체가 좌상귀!우상귀!꼽히고 끝난 느낌이었어요.

2017-01-28 21:20:20

기억 자세히는 안나나, 뻔한 킬링타임 영화였던걸로 기억해요

2017-01-28 21:47:28

영화를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 다르겠죠. 정우성도 나오고.. 생각필요없고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써는 괜찮은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영화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리고 이런건 두번보거나 뭐 그럴가치는 전혀 없죠. 8점대인건 의외네요. 7~7.5정도가 적당하지싶은데요..

2017-01-28 21:53:29

그냥 싸우는거랑 바둑두고 싸우는거랑 뭔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재미도 없고 정우성 연기도 별로였고..

2
2017-01-28 22:04:08

안성기가 갑자기 지팡이에서 칼 나올때가 제일 황당했네요.

대체 바둑은 왜 두는건지

2017-01-28 22:07:55

본말전도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실제 영화감독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요..

2017-01-28 22:59:18

제목쓰는 전개방식이나 분위기도 타짜급 영화를 만들고싶었으나 연출력이나 영화 깊이자체가 너무 산으로 갔죠
조연급들이 캐스팅이 잘됬고
신의한수라는 소재도 괜찮은데 아쉽죠 그냥 애매한 킬링타임용 영화???

2017-01-28 23:24:00

이 영화는 바둑은 큰 의미가 없구요 무협지 보는 느낌으로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도 전형적인 무협 플롯이죠.
악당에게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모든것을 잃고 나락으로 떨어진 주인공이 그곳에서 은거기인을 만나서
절대무공을 익혀서 복수를 한다.
이 무협플롯을 즐긴다면 볼만한 오락영화가 되는것이고
이 영화에서 무슨 타짜처럼 제대로 된 케이퍼무비를 기대한다면 
아니 저럴거면 바둑은 왜 두는거야? 라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죠.
Updated at 2017-01-29 09:35:06

바둑 대신 부루마블, 오목을 대입해도
무리없었을 액션 영화죠
같은 프로한테도 털리던 주인공이
눈하나 잃고 싸움 연습 죽어라 하고
고수랑 몇판 붙고 나니
전직 챔피언 및 신동도 이겨 먹는
실력자가 되어있는 설정도 이해불가

2017-01-29 01:39:19

사실적인 액션은 아니지만, 액션신 보는 맛은 꽤 쏠쏠하더군요.

2017-01-29 07:02:05

보통 영화 1년에 50개정도 보는데 


매년 혼자 top 5, bottom 5 뽑아봅니다. 신의 한수는 그해 본 영화 중에 bottom 5에 뽑았던 기억이 있네요. 황제를 위하여 라는 영화도 bottom 5에 뽑았던 기억이. 같은해가 맞나? 

위에 써주셨듯이 관객이 "왜 저기서 굳이 저렇게 해야되?? 바둑을 둘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몰입도가 확 떨어졌다고 봐요. 그런 면에서 타짜는 묘하게 사람들을 영화 안으로 잘 끌고 왔는데..
2017-01-29 13:04:57

본 글과 댓글을 읽어보니 그 영화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01-29 15:14:27

오락영화로는 더할나위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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