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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온라인쇼핑몰때문에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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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13:24:28


대형마트때문에 힘들다고해서 규제 잔뜩 걸었는데

이젠 온라인쇼핑몰때문에 힘들다고 하네요

곧 온라인쇼핑몰도 규제걸고 제제할듯

내가 안되면 잘되는 애들처럼 해야하는데 왜 걔네를 못하게 해달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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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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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13:25:33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시고 상품깔끔하게 진열, 원산지 속이지 말고, 카드계산한다고 하면 인상 좀 찌푸리지 마세요

2017-01-28 13:26:31

추천드립니다

2017-01-28 15:10:44

와... 공감
어쩌다 시장가면 지갑에 현금이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2017-01-28 13:35:20

주말에 마트 쉬는것도 불편해 죽겠는데 왜이러는건지... 이렇게 징징거리면 자꾸 다른곳 규제해주는 정치인들도 문제에요

24
2017-01-28 13:37:31

장사 잘되는 재래시장들은 여전히 잘됩니다. 안되는곳은 다 이유가 있어요.

2017-01-28 14:04:16

공감되네요. 온라인 쇼핑몰과 재래시장 대상이 많이 겹치는건 아닌거 같고 그냥 그 재래시장이 별로여서인거 같습니다.

2017-01-28 14:26:08

엊그제에도 만두한다고 부추랑 돼지고기 사러 가락동 시장 갔는데 사람 많아서 힘들었어요.

2017-01-28 15:32:13

전 은마지하상가에서 친척이 장사를 해서 도와주러 갔는데 정말 제대로 움직이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더군요

2017-01-28 13:39:51

거대마트야.사람들의 호응도 유도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인터넷쇼핑까지 탓하는건 보기 그렇네요.
시대는 변하는데 자신들은 변할려거나 하지 않고.

2017-01-28 13:57:44

제제하는게 맞다는건 아닙니다.
서로 상생하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2
2017-01-28 13:41:01

물건이나 속이지나 말든지

23
2017-01-28 13:48:33

우리나라는 뭐가 안된다고 하면 왜 제제부터 하려할까요

근본 원인을 찾아서 바꿔야지...

청소년이 게임중독이래... 그럼 9시이후 게임 못하게해

핸드폰이 왜이리 비싸... 그럼 단통법 다 비싸게 사

동네 서점이 다 죽어가... 그럼 책통법

그외 다른것들도 마찬가지

힘들여서 변화하지않고, 바꾸지않고, 가르치지않고

제일 손쉽게 제제부터하고보는...

개인적으로 전통시장 좋아해서 떡볶이 먹으러 자주가서 유지했으면 좋겠는데

이러고 내놓은 정책은 또 개똥같겠죠...

2017-01-28 13:53:09

진짜 어처구니없는 법이 많죠.

2017-01-28 13:53:28

재래시장의 적은 농협 하나로마트입니다.

2017-01-28 14:03:16

보채면 들어주는 세상이니;;

6
2017-01-28 14:07:31

커리가 3점슛을 잘쏘니 3점 라인을 없애는것과 비슷하군요.

Updated at 2017-01-28 14:16:32

확 와닿네요.

2017-01-28 14:23:59

어제 시장가서 어머니가 모자른거 몇개 사러 갔죠.
아무생각 없이 카드만 들고 갔다가 새개중에 하나만 사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시장조차도 카드를 안받아요 ㅡㅡ

11
2017-01-28 14:39:41

그래도 일요일 마트 규제는 했으면 합니다.

재래시장을 위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마트분들이 주말에 쉬었음 해서요.

1
2017-01-28 15:14:36

저도 일요일은 다들 쉬셨으면

4
2017-01-28 19:24:29

마트는 어차피 근무교대아닌가요?
마트내 비싼돈 들여 장사하는 입점업소
피해도 무시못하구요
고객들 불편등 생각하면 득보다 실만
많은거 같아 마트규제는 없어졌으면
하는게
제의견입니다

2017-01-28 15:03:45

규제에 의존해서 살아가서는 안되겠습니다

6
2017-01-28 15:28:04

저는 여기서 기사의 제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우릴 힘들게 하는 건 온라인 이라니까"

저 기사는 제목 뿐만 아니라 Lead 뽑은 걸 보면, 재래시장의 '불평,불만'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하게 됩니다.

댓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재래시장의 단접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온라인 쇼핑몰, 대기업 마트, 편의점이 기존의 영세상인과 재래시장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대기업의 유통망, 서비스, 청결도, 가격에 현실적으로 따라 올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돈과 힘의 논리로 인해 쇠퇴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안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기업에서 홍보 담당으로 일하면서 같은 보도자료를 써도 저희 회사에 대한 태도에 따라 참 다르게 기사 올리는 언론사들이 이 글을 보고 갑자기 떠오르네요. 저 기사의 제목을 이렇게 뽑았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재래시장, 늘어아는 온라인 쇼핑몰"
"해마다 줄어드는 재래시장, 온라인과 상생방안은?"
"규제없는 온라인 쇼핑몰과 전통시장의 눈물"

2
2017-01-28 15:54:14

실제로 온라인은 택배비가 추가로 들고, 택배포장을 하기위한 포장비가 더 들어서 가격경쟁에서 재래시장보다 더 장사하기 힘듭니다. 온라인 판매는 또한 광고비, 홈페이지 제작 운영비 등등 넘어야 할 산들이 겁나 많고요. 이러다 보니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비싸게 유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온라인이 절대 유리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온라인은 승자독식이라 경쟁이 말도 못하고 브랜드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온라인도 창고로 쓸 건물도 있어야하고 암튼 재래시장이 자리만 좋으면 차라리 더 편합니다. 한겨울과 한여름에 농수산물 배송하려면 스티로폼 값도 만만치 않고요. 이런말 하면 죄송하지만 재래시장은 노인들이 시대를 못 쫓아 온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프리미엄 아울렛도 엄연히 따지면 재래시장과 같은 밀집 오프라인 상점이죠.

2
2017-01-28 17:39:10

재래시장은 오는 사람이 한정되어있고 광고도 어렵죠. 상권자채를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온라인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상권의 제한이 없고, 박리다매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밖에서 손님을 맞이해야하는 재래시장과 이런걸로 비교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2017-01-28 19:32:25

박리다매를 말씀하시는 것 보니 온라인으로 판매하시는 대형 유통업체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이게 상품군별로 엄청나게 캐바캐라 뭐라 어디서 부터 토론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 재래시장이라 주로 농산물을 생각해서 쓴 것인데 의미없다님은 어떤 상품군을 생각하시는 건가요?
2017-01-28 18:34:16

조금만 더 첨언하자면..

가격경쟁에서 온라인 업체들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창고를 따로 둘 필요도 없이 아예 창고 한켠에 컴퓨터 2~3대 놓고 장사합니다.
사무실을 따로 빌릴 필요가 없는거죠. 이러니 오프라인보다 싸게 판매가 가능한거구요.
2017-01-28 19:28:07
근데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어떤 상품을 말하는 건가요?
캐바캐로 산업별 제품별로 너무 사정이 다 달라서 얘기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군인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Updated at 2017-01-28 20:29:15
당연히 일반적인 온라인 판매에 대한 답글이었습니다.
기사에 인터뷰한 청과물 상인에 포커스를 맞춰보면..
과수원 운영하는 (비교적) 젊은 농민이 바로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건 창고 임대조차도 필요가 없죠.
그냥 본인 농장에서 도매상도 거치지 않고 다이렉트로 판매되는 거니까요.

자체 몰 운영이 아니다 보니 광고비, 홈페이지 제작비, 운영비.. 필요 없습니다.
상품을 예쁘게 보이도록 포토샵 정도 해주면 크게 신경쓸 것이 없거든요.
도매상 중간 마진에 비하면 오픈마켓 수수료야 뭐..
대신 소비자들은 직접 보고 사는 것이 아니다보니 품질 신뢰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점은 재래시장이 유리해야 마땅한 부분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죠..
2
Updated at 2017-01-28 21:21:17

그렇군요. 제가 현재 온라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무한 달면서 싸울 생각은 없고요. 얘기가 시작되었으니 간단히 몇가지 설명드리고 토론을 이만하겠습니다. 제가 애초에 쓴 댓글도 오해의 소지도 많은 듯 하니...


우선 요즘은 젊은 농민이 온라인에 올리기만 한다고 다 팔리는 시대가 아닙니다. 젊은 농민이 자체 몰 예를들면 카페24에서 자체 사이트 만들어서 판매해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농사한 농산물 다 못 팝니다. 왜냐면 본인 사이트에 소비자들을 유입시켜 매출전환이 원하는 만큼 일어나게 만들 홍보 능력이 안되기 때문이죠. 오픈마켓도 그냥 올려서는 해당 상품 페이지 20페이지 안에도 들 수도 없습니다. (오픈마켓에서 물건 팔려면 최소한 1페이지 6위 안에는 들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온라인 시장도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파워 서플라이어가 장악한지 오래입니다. 사실 블로그 올려서 아로니아 같은 청과 팔리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죠. 그 어떤 농산물이라도 현재는 이미 해당 기업들이 다 장악하여 모바일 SNS 시장까지 다 장악하고 있죠. 농민 개인이 오프라인에 판매하는 모습은 이제 찾아 볼수도 없습니다. 그러니 기사에서도 저런 개탄을 재래시장 상인이 하는 것이고요. 온라인 판매가 쉬웠으면 지금이라도 재래시장 상인들이 젊은 자식들 시켜서 사이트에 올리거나 업체에 홈페이지 의뢰 하면 되겠죠. 하지만 이미 온라인시장 진입장벽이 너무나 높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온라인이 아무리 기업이라도 여전히 재래상인들에게 유리한 점은 많습니다. 바로 가격경쟁력이죠. 온라인은 앞서 말한 광고홍보 비용이 많이 들고, 포장비용에 택배비용까지 추가로 단가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온라인은 재래시장 가격으로 팔아서는 도무지 이익이 안 나죠. 그러니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농산물들은 모두 재래시장에서 팔지않는 고부가가치의 고급형 상품만을 주로 팔거나, 대량주문판매를 합니다. 간단하게 예를들어 상추 같은 농산물은 온라인에서 판매하려면 100g에 2,500 + 택배비 2,500 =5,000원에 팔아야 하는데.... 재래시장에서는 상추 100g에 1,000이면 충분하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고객을 빼았기는 이유는 온라인은 젊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품을 개발하여 트랜드를 주도하며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야채로 예를 들면 손질 되어 소스만 바로 뿌리면 되는 샐러드 팩 같은 것이죠. 또 아무래도 기사에 있는 내용처럼 발품 보다는 핸드폰이 빠르고 편하다는 이유도 한몫하고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재래시장이 하기에 따라서는 젊은 고객을 다시 유입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단순히 온라인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서 재래시장이 망하는 것이라는 것에 완전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1
2017-01-28 16:27:35

요즘 안 힘든데가 어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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