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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페더러 vs 미샤 즈베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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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9 22:37:21

방금 끝난 남자단식 8강전에서 로저 페더러가 미샤 즈베레프를 세트스코어 3:0(6-1 7-5 6-2)으로 비교적 쉽게 이기고 4강에 진출했네요. 경기 시간이 1시간 반 정도밖에 안 걸렸다는...

오늘 경기는 왜 서브앤발리어가 요즘에 거의 사라졌는가를 알 수 있게 해 준 경기였네요.

서브앤발리어는 페더러가 나오면서 힘을 못 쓰기 시작했죠. 거기다 나달, 조코비치까지 올라오면서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는....

즈베레프의 서브앤발리는 페더러 앞에서 맥을 못 추더군요. 한끼 식사 수준이었다는.

페더러는 송가를 이기고 올라온 바브린카와 4강에서 만나네요. 스위스 매치.

바브린카가 좋은 선수지만 잘할 때와 못할 때의 차이가 심한 선수죠. 페더러와의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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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4 19:35:23

근데 페더러도 노쇠(?)한이후에 잘나가다가
갑자기 빠그러지는게 심해져서.... 여튼 재밌는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2017-01-24 20:20:21

페더러 메이저 대회 우승이 2003년 윔블던부터이고, 제일 최근이 2012년 윔블던이네요.

이번에 우승하면 무려 5년만의 메이저 우승컵인데, 한 번 보고 싶기는 합니다.
만 35세 나이에 우승하는 것도 안드레 애거시 이후 최고 기록이고요.

준결승은 바브린카, 결승은 나달 or 라오니치가 상대일 것 같은데, 쉬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만한 찬스가 없죠. 현 세계랭킹 1, 2위가 다 떨어졌으니...
기적을 한 번 기대해 봅니다.
2017-01-24 22:10:25

1,2위 다 떨어졌으니 페더러도 실수없이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2017-01-25 07:34:36

요새같이 리턴괴물들이 즐비한시대에 서브앤발리는 거의 자살행위죠.. 페더러도 랠리하다가 네트로 나가서 공격하는걸 즐겨쓸뿐이지, 처음부터 서브앤발리는 잘안씁니다,, 서브앤발리는 조코비치나 머레이의 밥이거든요..

2017-01-25 08:13:43

어쩌면 준결승이 최대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페더러가 노쇠하면서 준결승 즈음에서 급격히 발이 붙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었고 바브가 힘이 좋기 때문에 페더러 입장에서 보면 아무래도 전성기에 비해 폼이 떨어진 나달(페더러도 마찬가지이지만...)이나 4강 중에서는 비교적 제일 할 만하다 여길만한 라오니치보다 되려 바브가 까다로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핸드백 대전을 볼 수 있게 된 건 꿀잼이구요

2017-01-25 08:55:52

결승 페더러-나달 실현되면 진짜 호주오픈 역대 최고 흥행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페더러 팬으로선 마지막 메이저 우승을 최대 천적인 나달을 꺾고 차지하는 걸 보고싶기도 합니다만, 이왕이면 호주/us에서 조코 꺾고 우승, 롤랑가로에서 나달 꺾고 우승, 윔블던에서 머레이 꺾고 우승 이렇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그중에서 하나만 택하라면 당연히 이번 호주오픈에서 우승 실패하더라도 롤랑가로 결승에서 나달을 잡는거죠.
두 선수 모두 아직도 메이저 우승 컨텐더라는 걸 보여주는 게(나달은 아직 4강진출 전이지만) 기쁘면서도 하필 조코, 머레이가 복병들에게 잡혀 일찍 탈락하는 바람에 조금은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는 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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