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일본, 그리고 세번째 방문한 한국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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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15:39:12
안녕하세요, 질풍노도의 시절때 미국에 살러 가서, 재작년부터 한국에 한번씩 방문하게 되고 이번에 또 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의 이원구간을 이용해서 일본까지 경유해서 가봤는데요.. 일본은 처음인지라 참 모든게 낯설면서도 괜찮았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쿄랑 하코네 온천 지역에서 일주일 숙박한게 다이긴 한데요, 다른걸 다 떠나서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현금도 없이 지하철 탈려고 모험을 했는데, 지하철 티켓 발부하는 기계가 좀 어렵더군요.. 지나가던 일본 아저씨께서 가르쳐주시고, 심지어는 저희둘 티켓값까지 내주셔서 무한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뒤로도 숙박하는 곳부터 포함해서 식당,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 등등..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친절함을 느꼈고, 무조건 일본은 못된 놈들이다..라고 생각했던 저의 고정관념을 이번에 제대로 박살내고 왔습니다.
하나 정말 의외였던건, 일본은 애플제품..특히 아이폰이 거의 대부분이더군요. 아이폰 말고 다른 전화기 쓰는 사람을 거의 못봤습니다. 심지어는 미국도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많은데 말이죠..
한국에 도착하고 나서는 일단 미세먼지가 반겨줬고 (.....), 그럼에도 고국이기에 올때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통한다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이번에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일본이 비록 영어교육이 잘 되있을지라도, 실용영어는 여전히 좀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코난/김전일이나 기모찌 요런거 보면서 배운 겉핡기식 일어로 겨우겨우 말 맞췄던 일본에 비해서..역시나 언어가 통하는 한국은 모든 면에서 최고입니다 ㅋㅋ. 지하철과 치안은 진심으로 세계최고급이기도 하구요.
다만, 세번째 방문임에도 다를게 없는건.. 망할 쓰레기 수준의 액티브X를 여전히 깔아야하고, 맥북을 쓰고 있는 우리 가족으로써는 부트캠프/패럴랠스 말고는 방법이 없더군요. 중국인 관광객이 특정 구역에는 너무 많아서 짜증나는 점은 여전히 똑같기도 하구요... 앞으로 있는 기간동안, 중국인 구역은 피해서 다녀야겠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명동...)
언제나 신세지고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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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진짜 열받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