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팀 LW 선수 인성논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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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18:55:43
홍콩에 있던 도중에 오버워치 게임계에 인성 논란이 터졌더군요.
LW (럭셔리와치)팀의 Pine 선수와 fl0wer 선수였습니다.
과거에 했던 패드립,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브펜시브(일명 글옵)에서의 핵사용에 관한 내용이였는데. 전부 인정하고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물론 저 사람들 말고 다른사람들도 파보면 다 까발려지긴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씁씁하고 한편으로는 이제야 정체가 까발려지는 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팀 포트리스 2 (팀포2) 매치 팀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일들을 말해보겠습니다.
제가 활동하던 시기는 Pine 선수와 fl0wer 선수가 활동했던 팀포2 시기 이전으로 지금 아프리카 프릭스의 감독이자 월드컵에도 나갔던 TaiRong (W40KLife)선수가 막 팀포할배로 인정받고 있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팀포2에서는 일반 공개서버 말고 매치 서버가 따로 있었는데 규칙은
6대6 - 클래스 제한이 있는 규칙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흔히 픽업 게임이 주로 이뤄지고 있었는데
처음 들어갈때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온갖 욕에다가 고인드립, 패드립이 난무하는 그런 곳이였는데, 그걸 규제하긴 커녕 오히려 관습인것 처럼
막 말하고 다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진짜 왜 그러고 다녔는진 이해가 안됬었는데 아마도 Pine과 fl0wer선수가 이 부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친목질도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TaiRong(W40KLife)를 비롯한 매치 라인들이 형성되면서
뉴비를 배척하기 시작합니다. 뭐 타이롱 자신은 인정 안하겠지만 후빨러들이 엄청났습니다.
뭐 그와중에 이선생님(Dr.Lee)는 항상 일관된 태도로 매치에 임하셨죠.
그리고 여기서 큰 사건이 하나 터지는데 팀포트리스2 매치팀의 양대산맥중의 하나인 Mkz와 vK가 합쳐져서 디지니스를 형성하게 됩니다.
롤로 따지면 SKT T1하고 KT가 합쳐진거랑 같나요? 롤은 잘 안해서.
그와중에 여전히 많은 팀들이 창설되긴 했지만 대부분 터지고 주요 멤버들이 죄다 디지니스로 옮기더군요.
여기서 부터 팀포2를 안했습니다. 지겹기도 했지만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다고 디지니스 팀원들이 인성이 좋더냐? 그건 아닙니다.
특히 Babel 이놈 웃긴놈입니다.
이놈이 옵치 판에서 게구리 논란 일으킨 놈인데 반말 찍찍 뱉고 지 하고싶은거만 합니다.
물론 대부분 정말 좋은분들이시고 친절하신 분들이셨지만 이런 애를 팀에 포함시킨거나 막지 않은걸 보면
똑같이 보이네요.
언젠가 한건 할줄 알았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늘어졌네용. 뭐 글도 제대로 쓴거같지도 않고 과거 생각나서 더 이상 쓰지도 못하겠네요.
그때 활동했던 사람들 소수와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이런 사이트를 찾게 되서 정말 다행입니다. 여기 없었으면 아직도 그 매치판에서 욕하고 놀았을거에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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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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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했더니 시리 님이셨군요
뭐 저야 원래 프로 경기; 같은거 잘 안챙겨보는 사람이라
논란만 듣고 넘기긴 했는데 좀 인성같은거도 교육좀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