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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경제학 양서 추천부탁드립니다.

 
  1879
2017-01-22 18:10:21

경제학전공서적류를 읽어본적이 없는데 그나마 읽기에 덜어렵거나 설명이 명료한 책 추천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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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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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18:26:02
1. 처음 경제학을 접하신다면 개론서를 먼저 읽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맨큐의 경제학 - 경제학 개론서입니다. 개론서 중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지않나 생각됩니다.
2. 거시경제학 교과서 이해를 위해서는 먼저 미시경제학을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미시경제학(이준구) - 미시경제학 교과서 중에서 가장 쉽게 서술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3. 거시경제학(맨큐), 거시경제학(김경수&박대근) - 둘 다 거시경제학 교과서 중에서는 비교적 쉽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맨큐쪽이 조금 더 쉬운데, 개방경제 이론이 미국을 기준으로 되있어서(위에 맨큐의 경제학도 마찬가지) 한국 기준으로 돌려 생각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해하기 힘들면 그부분은 김&박을 보시면 됩니다.
1
2017-01-22 18:54:58

맨큐요.. 

영어로 읽기에 무리가 없다면 원서로 보시길 바랍니다. 
사전이 필요없을 정도로 정말 쉬운말로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해요
1
Updated at 2017-01-22 19:17:14

저도 맨큐교수님의 책을 추천합니다.
Principles of Economics(맨큐의 경제학;경제학원론 수업에서 쓰임), Macroeconomics(거시경제학 수업에서 쓰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둘다 정말정말 깔끔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거의 고전이 되다시피 한 책입니다. 미시경제학을 알아야 거시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데요, 거시경제학이 미시경제학의 분석방법을 국가 수준으로 확장시킨거거든요. 맨큐의 경제학에서 전반부는 미시를 다루고, 후반부는 거시의 아이디어들에 대해 공부하고 연습문제는 가급적 풀어보시는게 좋아요.
더불어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알기쉬운 경제지표 해설이라는 책이 거시 경제학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함께 읽으면 좋으실 거예요.

1
2017-01-22 20:04:48

윗분들 말씀처럼 맨큐가 가장 명료하고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그외 블랑샤 교수의 책도 굉장히 좋고요.

외국서적이 싫다하시면 이종화 저 거시경제학도 좋습니다.
입문하신다면 정운찬/김영식  거시경제학만 피하세요.
1
Updated at 2017-01-22 20:11:48

명료한 거시경제학하니까 폴 크루그먼 책이 떠오르네요. 유명한 칼럼리스트라 이해하기 좋게 글을 쓰고, 노벨경제학 수상자답게 내용도 탄탄하죠. 경제학의 향연, 불황의 경제학,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정도 책을 한번 읽어보고 다른 책들을 찾아보면 좋을거 같네요.
위의 분 추천대로 알기쉬운 경제지표 해설도 용어가 막힐때마다 참고해서 읽으면 좋습니다.

2
2017-01-23 17:57:38

처음은 역시 개론으로 시작하는게 좋죠.

윗분들께서 추천해주신 것 처럼 지금 경제학원론의 바이블같은 책이 맨큐의 경제학입니다. 번역서도 있는데...제가 공부할 당시 번역상태는 그닥이었습니다. 사실상 삼인공저라고 불리우는 경제학원론(안국신, 노영기, 김대식)책을 더 많이 봤었네요.

원론을 공부하시고 중급수준에서 각론을 조금 더 공부하시고 싶으시다면...


1. 일단 모든 경제학은 미시경제학적 기초로부터 시작합니다.

따라서 미시경제학 공부를 우선 하셔야되는데,

미시경제학을 공부함에 있어 많은 책을 볼 필욘 없습니다.

영어에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중급에선 Varian의 "Intermediate Microeconomics"를 가장 추천드리구요.

한글이 편하시다면...Varian책도 번역이 있긴하고, 국내 교재로는 이준구 교수님의 책을 많이들 추천하시는데,

전 개인적으로 왕규호 교수님의 미시경제학 책을 추천드립니다.

깊이 공부하면 사실 차이는 없지만...수학적 툴에 어느정도 능하시다면 왕규호 교수님의 책이 훨씬 명료하고 깊게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준구 교수님 책은 수학적 방법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최우선으로 염두에두고 씌여진 책이라서, 서술에 의한 설명이 많은데 이게 혼자 읽으면서 이해하기엔....같은내용이라도 글보다는 수학적 증명이 훨씬 더 명료하니까요.(제가 느끼기엔 그랬어요...학부때 같은내용을 보더라도 이준구 교수님 책보다 왕규호 교수님 책이 훨씬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중급을 넘어선 미시 끝판왕은...미시의 시작과 끝, 현시대 미시경제학의 바이블인 마스코렐이 있는데요.

이건 사실 대학원 이상 과정이고...대학원에서도 완전히 다 익히기도 힘들만큼 방대하고 어려운지라..하하..대학원 졸업하면서 1/10만 이해하고 졸업하자를 목표로 했었었죠 전....하하....목표달성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비밀입니다.


2. 거시경제학 공부는 미시경제학과 좀 다릅니다.

미시경제학은 그 기본적인 논의 자체가 대부분 완결된 형태라서 한권만 냅다 들이파면 되지만,

(진짜진짜 마이크로한 세부까지가면 좀 다르지만 큰틀에서요. 특히 게임이론은 뭐...이게 수학인지 경제학인지..)

거시경제학은 여러권의 책을 다독하시는게 공부하는데 더 좋습니다.

여러권의 책도 그냥 아무 책이 아니라, (신)고전학파/(신)케인즈학파 학자들의 거시경제학 책을 교차해가면서 읽고 공부하시는게 좋은데요.

거시경제학 자체가 미시경제학의 분석방법론을 국가 이상의 단위로 확대시킨 학문임은 맞지만,

분석 방법론의 확대 및 적용 방법(과정)과 해석(결과)이 학파별로 참 다르기 때문입니다.

학파별 논의의 차이점과 전개과정들을 이해하면서 공부하는게 가장 좋은 거시경제학 공부방법이구요.

학파별로 한권씩 추천드리자면,

고전학파에선 전 단연..Barro의 Macroeconomics: A modern approach 를 추천드리고 싶구요,

케인즈학파의 책으로는, 원론에서도 추천드렸던 대표적인 신케인지안 맨큐의 거시경제학책이 있습니다.

두권 다 번역본도 있을거에요.


학부도, 대학원도, 하는일도 관련있다보니..너무 전문적으로만(어려운쪽으로?) 추천드린건 아닌건가 싶긴하네요..

전공자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사족으로 덧붙이자면, 경제학은 정말 재밌고 유용하고 좋은학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현대사회의 현실을 묘사하는데 정말 좋은 학문이죠. 다만...그만큼 단점도 명확한 학문입니다. "왜?"라는 학문의 가장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에 대한 답과 기반이 부족하다는 점이 첫째구요.(사실 이건 경제학의 문제라기보단..경제학이 문제삼고있는 대상에 대한 인류이성의 한계라고 보는게 맡겠습니다)

둘째로는...경제학이 '사회과학'이라는 분야의 학문으로써, 인문학의 언어가 아닌 자연과학의 언어인 '수학'을 그 용어로 활용하고 있는데서 오는 한계입니다. 쓰자면 사족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굳이 더 말씀은 안드리지만...쉽게 이야기 하자면 인간이 마냥 합리적이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만도 않다는거죠. 결국 경제학은 경향성에 대한 학문입니다. 자연과학인척 탈을 쓰고있지만요...경제학의 원리들은 경향이지 절대 법칙이 될 수가 없는거죠.


이런저런 장/단점들을 인지하면서(제 사견입니다만,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또다른 학문은 사회학이라구 생각합니다. 사실 이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사족을 길게 덧붙였네요..) 공부하면 참 재밌고 좋은 분야에요.

열심히 즐겁게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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