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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170 티토 오티즈 vs 차엘 소넨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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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2 14:14:46

격투기를 좋아하지만 벨라토르까지 시청하는 헤비 매니아는 아닌데,
대회 시작전 차엘 소넨의 트래쉬 토크력에 이끌려 결국 시청까지 이르렀습니다.
과거 UFC 대회를 이끌던 배드 가이들의 대결이기도 했구요 

사실 소넨에 호감 아닌 호감이 있고, 소넨이 가볍게 이길거라 생각하고 봤는데...

티토 오티즈가 니어데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초반 티토의 원레그 테이크 다운을 길로틴으로 반격한 소넨이였는데,
결국 초크 그립이 풀리고 마운트포지션을 허용했습니다.

이를 벗어나려다가 티토에게 역으로 백을 잡히고 이후 초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탭을 친 소넨이였습니다.

오늘이 티토의 은퇴 경기인거 같은데 아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네요.

경기 내적으론 그렇게 크게 재미있진 않았는데,
경기 외적으로 재밌었네요. 

과거 UFC 대표들이였던 티토와 소넨의 대결.
UFC에서 부당하게 쫒겨난 산타나 닮은 컷맨 아저씨도 있고.. 
인터뷰어는 묘하게 UFC 해설자 조 로건 닮은 빡빡이가 하고 있고.. 
레프리가 빅 존 매카티였는데티토 오티즈 경기만 17번이였답니다.
소넨이 탭 치자 잽싸게 말린 매카티인데 티토가 무시하고 2초 더 초크를 걸고 뒤늦게 풀었습니다.
세레머니 할 거 다하고 나중에 매카티가 티토 불러 세워서 내가 말렸는데 왜 늦게 풀어줬느냐
훈장님마냥 타이르니 티토가 쏘리... 하는 모습 

다음달에는 효도르 vs 미트리온, 3월에는 킹 모 vs 퀸튼 잭슨 재대결이 있다고 하네요.

흥행적인 요소를 봤을땐 아직 몇년 더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소넨이 이기길 바랬을 벨라토르측이였을텐데
티토 오티즈의 아름다운 퇴장정도의 헤드라인은 남긴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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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1-22 19:54:22

차엘소넨의 트래쉬토킹 능력은 여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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