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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고교출신에게 친밀감을 느끼는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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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20:57:37

 

안녕하세요...

우리 나라에서 인간관계는 보통 유치원, 중고교를 거쳐 대학과 직장에서 이루어지는데요

기성세대분들은 그 중에서도 특히 고교동창, 고교선후배끼리 친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경기고, 휘문고 등등 지역별 특정 고교출신들은

출신대학과 지역까지 넘어서는 끈끈한 인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혹시 같은 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예전에는 고등학교를 시험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평준화세대보다 동류의식이 강했을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지만

대학교도 시험보고 들어가는데 같은 대학이라는 것보다 같은 고교라는 데에 더 커보이기도 해서요...


그리고 요즘도 출신고교의 학연이 강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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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1-21 21:02:27

그냥 동향이라는 의미죠. 예전에는 고등학교부터 시험을 쳐서 들어가기도 해서 더욱 그런게 심했구요.

최근에는 점차 사라지지만 아직도 남아있다고 봅니다.

2017-01-21 21:04:07

저는 그다지 못 느끼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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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1 21:18:24

그냥 타지에서 만나면 반가워요 학교 얘기하면서 공감대도 형성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친밀감이 생기고 친밀감이 생기면 챙겨주게 되는거죠

2017-01-21 21:30:45

이게 맞는거 같아요. 우선 만나자마자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으니 자연스레 가까워질 수 있는거같네요..

2017-01-21 21:43:09

저희 아버지도 그 시험치던 시절 탑3에 드는 고등학교 나오셨는데...
그 인맥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런게 아닐까요. 지금도 하다못해 같은동네 살았다는 동질감은 있으니. 대학교는 범위가 너무 넓지만 고등학교는 만나면 반갑기는 하더라구요.

2017-01-21 22:01:25

단대부고 화이팅~

2017-01-21 22:05:02

비슷한 환경또는 많은 시간을 공유하는 환경에서 몇년을 보내는 것 만큼 공감대 형성이나 이야기 거리가 많은건 없죠. 


중고등학교 때는 특히나 학교에서의 시간이 24시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제일 많을때고요.


Updated at 2017-01-21 23:05:58

저희 아버지도 인천 제00고 출신인데,졸업동기 인명부를 보니 졸업생 수백명중에서 인천시장도 있고 대학교수, 언론인, 육해공장교, 의사, 고위직공무원, 중등교사(교장,감급),사업가, 해외거주자 등등이 동기중에만 수백명이라고요..결국 혈지학연으로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희 20-30대 세대는 이런 연결고리가 약하다고 보고요..

2017-01-21 23:58:51

지금의 어린 세대들도, 몇 년 차이 안나는 사람들이라면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것 - 같은 경험을 공유한다는것
그 자체가 남과 기본적인 친밀도가 다르죠...
어차피 비슷 할 수 밖에 없는 그시절, 그 나이대의
경험 - 기억 이걸 공유하는 사람이라면
인간관계의 시작부터 엄청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겠습니까.

A : 마! 그 도라에몽 아나? 국어선생? 
B : 그 선생 당구 큐대 들고다니던 선생 아닙니까? 도서부요?

이렇게 뭔가가 공유되는 순간 A - B는 
이역만리 쌩판 남밖에 없는 타지 생활에서
순식간에 귀한 지인이 됩니다.
2017-01-22 00:46:54
고등학교 때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나이 먹을 수록 인간 관계에서 이득을 따지기 시작하는데
고등학교 때는 아무래도 순수(?)하게 친구를 사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WR
2017-01-22 11:40: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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