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는 것이 절대적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아래에 여행에 관한 글이 있어 새롭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여행을 가는 것이 절대적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있습니다.
물론 저는 여행가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여행도 나름 가봤습니다.
기회가 되어 유럽 7개국, 미국 몽골 호주에 가봤습니다. 또한 아시아 중에는 일본에 꼭 가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남미도 한번 가보고는 싶습니다.
학생이시든 직장인이시든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런가보다 하지마시고 스스로 경험해보고 이게 나에게 행복을 주는구나 느끼는 것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전 여행이 꼭 삶의 즐거움을 준다고 생각 않습니다. 난 이렇게 좋았어 넌 왜 이런걸 안하니라는 뉘앙스의 여행부심은 정말 싫고요.
무엇보다 스스로 만족을 느끼는 것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더 나아간 생각이라 조심스럽긴하지만 넌 왜 틀에 박힌 삶을 사냐는 뉘앙스로 여행부심을 부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그게 답인양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위험성은 틀에 박힌 삶보다 여행을 택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위해 자신이 선택한 여행이 절대적인 행복의 지표라고 은근히 얘기합니다. 틀에 박힌 삶을 내려놓고 여행을 선택한 것인데 모순되게도 그들로 인해 틀에 박힌 행복관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여행 붐도 조금은 그런 느낌입니다...
이와달리 그냥 여행하면 자신이 행복하다고라고 말하며 너도 여행 한번 해봐 하는 사람과는 다르죠. 이런 사람들은 진짜 여행이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게 한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사실...이렇게 적어놓고도 여행하는 사람부류를 나눠놨는데도 뭐가 다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휘둘리지말라는 얘기를 적고 싶어서 여행부심이라는 부정적 느낌의 단어도 썼지만, 여행이 즐겁다라고 얘기하는 것고 여행이 즐거운 것이니 너도 해야해라고 말하는 것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어서 쓴 것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제가 쓴 내용을 요약하자면, 여행하는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말라는 겁니다. 여행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으니 당연 해보는 것이 맞습니다만은, 자신에게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진정 나에게 행복을 주는지에 대한 생각이 다른 사람의 틀에 맞춰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을 다시 언급해봅니다.
여행을 가는 것이 절대적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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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남들 다 가니까 왠지 나도 가야될 것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