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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인데.... 사회경험이 풍부하신분들에게 조언좀 얻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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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3:59:11

일을 하고 있고 그 안에서 인턴생활까지하면 8개월정도 밖에 안된 신입인데


어쩌다보니 팀원을 한명 더 들어오게 되어서 제가 알려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일은 알려주면되고 가르쳐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굉장히 기본적인 것들이 안되어있는 그런 후임입니다


심지어 저보다 나이도 3살정도 많습니다.


제 얘기좀 들어보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가지 헤프팅이 있습니다.


먼저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팀전체(총6명)가 전날회식을 하고 다음날 해장겸 점심에 순대국집에 갔습니다.


어쩌다보니 6명이 전부 순대국을 시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순대국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저는 순대국을 받으며(좌식이었습니다.) 안쪽으로 선배님들 것을 챙기는데.......


가장 바깥쪽에 계신 그 분은 자기 앞에 먼저 딱 놓고서는 숟가락을 떠서  맛을 보고 있는 겁니다........


더 대박인것은 순대국집이 맛있다고 소개해주신 팀장님의 눈을 똘망똘망 쳐다보면서 "여기순대국 진짜맛있네요"라고 이야기하는 겁니다... 물론 먼저 맛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제 상식선에서는 그래도 윗사람들을 먼저 챙기는게 충분히 이쁨받을 일일 텐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모르는 것일까봐 몇번 말해주었는데 여전합니다. 심지어 일부러 이러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이걸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요 사실 뭐 냅두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팀장님과 대리님이 안좋게 보고 있어 팀 전체 분위기가 많이 흐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끔하게 이야기하고싶기도 하지만 나이도 저보다 훨씬 많은 상황이라 중간에서 난처하고 곤란하네요.


이 외에도 화장실가서 40분만에 돌아오기, 지각하기, 몰래 간식먹고 늦게 들어오기 등등 중간에서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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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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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4:03:32

연장자라서가 아니고 안쪽에 있는 사람한테 넘기는게 서로를 위한 보통의 배려라고 생각하는데요. 말해주신 점만 보면 고의성+타고난 거 같네요...

WR
2017-01-20 14:04:49

하아............. 정말 힘드네요....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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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4:05:43

어우 저정도면 대놓고 말씀하시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을 듯 한데...

WR
2017-01-20 14:07:14

나름 몇번 말했는데.. 차라리 변명이나 핑계라도 되면 좋겠는데 그자리에서는 빈정상했다는 투로 네~~~~~~~ 알겠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하니..... 미치겄네요..

1
2017-01-20 14:09:20

뭐 순대국을 연장자부터 안넘기는 것은 굳이 작성자님이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간단히 얘기해줄 수는 있겠지만, 제대로 알아들을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저런일이 계속된다면 자신만 이미지 안좋아지는 것이기 때문에 글쓴분은 크게 신경안쓰셔도 될거 같은데, 화장실가서 40분만에 돌아오기, 지각하기, 몰래 간식먹고 늦게 들어오기 이것들은 확실히 얘기해주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
2017-01-20 14:09:43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는 거니까 알려주고 말고 할 게 없습니다. 

업무일지 매일매일 쓰는 팀 분위기를 만들어서 농땡이치더라도 할 일은 다 하게 만들고, 지각은 그때그때 정확하게 체크해서 문서화 시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WR
2017-01-20 14:17:29

하아 역시 이방법이 최선인가요???ㅠㅠㅠㅠ

1
2017-01-20 14:41:26
이게 젤 좋은 방법이네요.

그 후임을 평가할 때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하나하나 만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이대로 두면 계속 당할 수 밖에 없어요. 저 사람 하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심지어 개선의 여지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건 확실하게 끝을 보시길 바랍니다.
1
2017-01-20 14:14:10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막내가 하나 있는데요.. 여자애구요.
정말 어려요 25? 그래서 왠만한 일이면 우쭈우쭈 해주는데..
한번은 밥을 먹으러 갔는데, 보통 밥먹으러 가면 컵에 물도 따라서
돌리고, 식기도 세팅하고 하죠..같이 밥먹는 멤버가 그 친구 제외하면
저 포함 전부 30대 중반입니다. 그래도 그냥 그 다른 분들이랑 저랑
물도 따르고 식기도 세팅하고 하는데, 얘는 핸드폰으로 카톡만 엄청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다 못한 다른 한분이 나중에 따로 불러서 한번 정색하고 얘기하니
그 다음부터는 조금 고쳐지더라구요.

LikeMJ님의 경우는몇번 말해주셨는데도 안고치는거면 음...그냥 고문관이네요(....)
좀 더 세게 이야길 하시던지, 아니면 그냥 냅두시거나 해야하는데...
전 그냥 방치하는 편입니다. 어쨌든 전 알려줬는데 그쪽에서 받아들이질 않는거니까요..

WR
1
2017-01-20 14:18:39

딱 고문관입니다 군대 다시 온기분...

1
2017-01-20 14:22:37

그리고 저런 사람들 특징이...누가 그런 잘못을 지적해도
"응? 이게 뭐 어때서?", "왜 그렇게 해야하는데?", "난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
이런 반응을 보일때가 있어요..이러면 또 숨넘어가죠

저도 처음엔 몇번 지적질도 하고 진짜 이러기도 해봤는데...
잘 안고쳐집니다. 아예 어리면 모를까 LikeMJ님보다 나이도 많고..
또 지금까지의 태도로 봤을때 아마 그냥 그렇게 살려고 할거예요..
괜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내버려두시고, 다른분들 말씀하신대로
농땡이나 못치게 하시고, 지각같은것 잘 체크해두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4
2017-01-20 14:17:04

그냥 놔두세요. 님이 지적 안해도 위에서 다 알고 있고 조치를 하겠죠. 조치 안하면 낙하산일겁니다. 사회에서 업무적인것 빼고는 간섭안하는게 진리입니다. 단 일 못하면 갈궈야죠. 그것도 세번 정도는 봐주고 네번째에는 갈궈야 한다는

1
2017-01-20 14:19:13

8개월 차이면 회사에 따라 동기일수도, 후임일수도 있겠네요.
작성자께서 생활지도를 해야하는 상황인지, 위의 대리님이 신경쓰는게 맞는건지 분위기를 좀 보는게 좋을것 같구요.
상황보니 일은 알려주되, 대리님이 잔소리하는게 더 나아보이네요. 이런저런 조언을 했는데 이리이리 받아들이더란 얘기를 대리님과 먼저 해보는건 어떨지요?

WR
2017-01-20 14:21:56

하아.. 이부분을 말씀을 안드린게.. 대리님이.. 정말 너무 순하시고 착하십니다..........

8개월간 저도 실수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한번도 화를 내시거나 하는걸 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제가 얘기해야하나...... 총대를 메야하나.... 합니다..

3
2017-01-20 14:27:15

지금 밀리면 글쓴이님만 중간에서 계속 힘듭니다.

기본적인 매너보다는 업무적인걸로 강하게 쪼세요
이런류 사람들은 나중에 짬 차면 기어오름니다.


2
2017-01-20 14:35:27

자업자득. 


왜 신경쓰시죠. 잔소리 해봤자 요즘 세상은 꼰데라고 또 뭐라 그래요. 그냥 지 인생 지가 알아서 살게 내버려두 면 됩니다. 챙겨주고 잔소리 해봤자 고마워 하지도 않고요, 이리저리 챙겨줘 봤자 자기가 나이가 더 있으니깐 당연히 대접 받는다고 까지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같은 인턴이면 그냥 경쟁관계지 몇개월 빨리 왔다고 해서 군대처럼 선임이 아니에요. 그 친구 갈구는 것은 회사에 대리나 과장이 할 일이죠. LikeMJ님은 본인만 잘 하시면 됩니다.
1
2017-01-20 14:36:11

여러번 말하면 잔소리 밖에 안되고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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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0 15:01:42

아무것도하지마시길.
내가 한걸 당신도 당연하게 바라는듯하네요.

말씀하신 행동이 선배들을 위한 배려였다라면 남에게 강요하시지마세요 저 사람의 평가는 위사람들이 하겠죠 혼내는것도 평가하는거도 그 사람들이 할테니 본인것만 열심히하시면 됩니다.

총대를 멘다는것도 핑계아닌가요?
냉정하고 솔직해지세요

WR
2017-01-20 15:40:50

말씀드렸다시피... 분위기가 안좋아지고 그런부분때문에 명백하게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총대를 멘다가 핑계로 보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1
2017-01-20 16:42:02

분위기 안좋아지는건 높은분들이 고민하실꺼에요.

마음속에 답이 나오신상태라면 해보세요. 시행착오도 격어보고 그렇게 성장하는거죠. 답은 꼭 정해진건 아니니까요.

섯부른 추측이었다면 미안합니다.

2017-01-28 00:44:39

미놀님 삼자인 제가 보기에 조언이 거칠게 느껴지네요. 맞는 말이라해도 글에서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2
2017-01-20 15:07:58
추가로 지금 1년차시면 위에서 보기에는 그분이나 님이나 독긴개긴으로 볼겁니다. 오히려 님이 그분에게 잔소리 하는 모습이 건방져보일수도 있고, '벌써 편해졌나? 자기는 일 잘한다고 벌써 생각하나?'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님이 그분보다 나이도 어린데 연장자를 대하는 모습에서 유교적 문화를 가진 옛날분들은 좀 불편하게 4가지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3년차가 되고 대리 달 때까지는 자기 일만 잘 하시는 권장해 드립니다.  
WR
2017-01-20 15:51:59

새겨두겠습니다!

1
2017-01-20 15:38:20

지적했음에도 말 안들으면 그냥 냅두세요.

철저히 신경 끄시고, 물어보는 것만 딱 대답하는 정도로만 대화하시구요.
회사 분위기 해치는 사원은 회사에서 금방 내보내거나 왕따분위기로 인해 자기 발로 나가게 될겁니다.
그렇지 않고 오래간다면...분명히 윗선에 줄이 있을 것이니, 반드시 친하게 지내세요 

7
2017-01-20 15:55:27

전 이런 군대문화의 잔재부터 뿌리뽑아야한다고봅니다.

물론 안쪽으로 넘겨주는게 매너죠, 근데 매너를 못지키는게 고문관이고 혼나야하는건 아니잖아요

지적할순있습니다. 근데 그건 '막내가 윗분들도 안드셨는데 넘기지도않고 먼저 맛을봐?' 의 온도가 아니라

'안에부터 넘겨주는게 더 좋지않을까요?' 의 온도여야해요

2
2017-01-20 16:39:39

정답.

진심으로 이런 사회를 꿈꿔봅니다.

1
Updated at 2017-01-20 16:54:46

저도 동감.. 저도 이런거 배운게 군대에서 배웠고 사회 나와서 보면 이런걸로 군필/미필을 가르면서 "사회생활 잘하네" "아직 사회를 모르네" 라고 평가를 종종 하는데 


좋은 부분들도 있지만 어느 부분들은 진짜 단순히 "좀더 노예생활을 잘 할줄 아네" "아직 노예되는법을 모르는구만" 처럼 보여요

업무상 지장이 있는 부분이라면 고쳐야될게 맞겠지만 (글쓰신분이 지적해야하는지 아닌지는 별개에 문제) 단순히 식사하러갔을때 막내가 세팅하는거 같은것은 잘하면 한국 사회에서 이쁨받을수는 있겠지만 업무에 관련이 된것도 아니고 강제되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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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17:17:55

배려와 존중이 의무가 되고.
그 의무를 수행했던 사람으로서 보상을 바라는거죠.

그 보상심리를 폭발시켰던 과거가있는 사람으로써 창피하네요

1
2017-01-20 17:37:09

창피해하실 필요는 없죠. 말이야 쉽지 행동은 어려운 부분인데요. 소위 대인배적인 마음으로 내 대에서 끊겠다라고 이야기 하기는 쉽지만 지금까지 내가 해온게 있는데 나는 이렇게 대접을 받나? 라는 생각을 안하는 사람을 찾기 더 힘들겁니다.

2
2017-01-20 16:02:09

낙하산아닐까요? 어떻게 뽑힌거죠?! 면접을 통과한게 신기하네요.. 면접이문제인가..?

사장님 아들아닐까요?! (전무님이나.. 이사님.. 추천이런거..)
농담이지만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잘알아보시고 실수하지마시고..;;

..힘내세염..
1
Updated at 2017-01-20 16:11:52

제 경험에 의하면,
시간이 좀 흐르면 자연스럽게 걸러질겁니다.그 자리에 다른 인원이 채워집니다. 그러니 크게 고민말고 자신고유의 업무나 비전에 더 집중하시고,정말 인간적으로 이 사람을 내가 한번 챙겨주고싶다라는 마음이 있다면 진심으로 최선을다해서 그 마음을 전달해보시기 바랍니다.

1
2017-01-20 16:50:30

식사 문화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화장실 및 간식, 지각 등은 받아들이기 힘든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조용히 본인일 하면서 일로 쪼시면 됩니다.
굳이 인간적으로 상종하지 마시고 강력하게 일로써 쪼아보세요.

한국식 군대문화 유교문화의 문제점이 아닌..
돈을 주는 회사에 대한, 업무 의식에 대한, 단체 생활의 태도에 대한 기본적인 예절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는데 화장실가서 40분만에 돌아온다는 것은 아주 시간이 남아돌아서 그러는 것 같은데
정확히 업무시간 내에 빡세게 일해야지만 채울 수 있는 업무량을 줘보면 될듯 합니다.
Updated at 2017-01-20 23:58:25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7093029&select=swt&query=오우진짜&user=&reply=

어째 내용이 링크 글 쓰신분이랑..
그냥 상황이 비슷한거겠죠?

2017-01-21 10:50:45

그런 부분을 이미 말씀을 하셨다고 했는 데, 그런데도 변화가 없다면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닐까요...? 윗분들 말씀처럼 업무적인 부분만 강하게 말씀하시고, 그 외 부분은 그냥 포기하시는게... 굳이 말씀하시더라도 변화가 없을 것 같은 데, 그냥 MJ님 입맛 아프고 기분만 상하실 것 같아요.

2017-01-21 14:03:39

어차피 윗 사람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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