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추천) 권투
신년이기도 하고 늦었지만 방학시즌이니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것 같아
저와 같은 취미를 갖고 계시는 분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권투를 약 4년간 하고 있으면서 가끔 지방 생체대회에서 우승해본 경험이 있습니다선수 수준의 이야기는 제가 밟아보지 못한 경지라 논하기 곤란하지만 생활체육, 취미 수준은 제가 논할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권투를 한다고 하면 처음 받는 질문은 실전이야기입니다
태어나서 주먹이 들어간 싸움은 고사하고 말싸움도 몇번 해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싸움에 유용하냐 마냐를 떠나서 과연 싸움을 할 일이 생기는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이 먼저 들기는 합니다만은 그래도 상상으로 답해 보자면 호신술로 배우기에는 효율적이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스파링을 하다보면 헤드기어 12온즈 글러브를 꼈음에도 이마를 잘 못 때리는경우 주먹이 다치는 경우가 꽤 자주 있습니다 근데 맨손으로 사람을 때린다? 복싱선수가 글러브를 끼는것은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함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본인의 주먹 보호의 목적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안배운것보다 낫겠지만 호신술이 목적이시면 다른 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둘째로 다이어트가 확실한가 생각하면 사실 살빼는건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체육관을 처음 다닐때 80으로 들어가서 1년만에 69를 찍고 지금은 다시 80입니다 당연히 운동만 열심히 하고 식단 조절은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 키가 168이니 bmi수치로는 비만입니다 물론 체형은 처음과는 많이 다르지만요 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것 아니냐라고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체육관에서 저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몇분 안계시다고 생각합니다만은 실상 몸무게를 빼는것에는 식단 조절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쓰다보니 이거 하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의문이 가는 내용이 되버렸지만 스파링까지 올라가는 시간만 인내 하신다면 재미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스탭만 세달 이런식으로 하지 않기때문에 열심히 다니신다면 두 세달이면 링에 올라 가실수 있습니다
권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티비중계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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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직 말하기 부끄러운 경력?이지만.. 복싱을 1년반정도 하고 있어요. 복싱 진짜 재밌는 운동이죠. 정말 매력적인 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