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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감상후기(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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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8 12:40:47

 아침 일곱시 사십오분 조조로 보고 글 올립니다.

나름 기대작이지만 느와르라든가 짜릿한 액션물은 아닙니다.

감독의 이야기 완급조잘솜씨가 빼어난 편이라 시종일관 극단으로 치닫는 아수라보다는 한결 편안하게 감상 가능합니다. 따라서 힘을 살짝 빼고 연기하는 정우성이 아수라보다는 현실적으로 보이고(그런데 너무 멋져서 빛이 나는것이 감독이 노린 아이러니일지도) 실제 역사와 버무려진 이야기에 좀더 어울려 보이긴 합니다.

이 영화는 작정하고 만든 블랙코미디이며 개봉 타이밍이 현 시국에 견주어 적절했던듯 합니다. 마스터보다 오락성은 조금 떨어질수 있으나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워낙 명료하기에  취향에 맞는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듯 합니다.
그리고 여성 캐릭터가 그냥 소비되는 일 없이 나름의 역할을 다하는점이 좋았고 특히 어디서 본듯 한 여검사역 배우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류준열의 발성은 무척 좋더군요. 제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평점은 소재의 시의성과 조연들의 맛깔나는 연기에 큰 점수를 줘서 7.5점 주겠습니다. 기대를 조금만 낮추시면 무난한 선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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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7-01-18 13:16:40

류준열 영화 찍어놓은게 많더군요.. 최근에 최민식이랑 박신혜랑도 영화 찍는다네요.

아예 영화 쪽으로 쭉쭉 파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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