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욕을 먹었습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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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7 19:20:02
다들 걱정해주신 덕에 제 여친은 의경의 보호하에 퇴근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가는 도중 엘리베이터 앞에 진치고 있던 시위대는 너무 하더군요.
일단 위원장 개xx 손석희 씨xx 이런건 그냥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나가는 한 아줌마는 제 여친을 꼭 찝어서 뜨거운물 어딨냐고 얼굴에 부어버려야겠다고 했답니다. 또 니들 젊은 것들이 똑바로 안하니까 나라가 이꼴이라고 모든건 조작됐고 마녀사냥이라며 니들 젊은 새x들이 촛불 집회같은데 나가니까 이렇게 된거라고 한번만 더 나가면 촛불로 얼굴 지져버리겠답니다. 오늘 위원장 개xx 올때까지 여기있는다고 끝장 보자고 했다네요. 또 자기 남편이 고령 박씬데 그분 절대 그럴사람 아니라느니 ...웃긴건 제 여친도 고령 박씬데 말이죠..
참 제 여친이 무슨 죄인지 평생 먹을 쌍욕을 다먹었네요.
그래서 여친한테 그 정도면 고소감 아니냐고 물으니 바로 옆에 경찰이 듣고 있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는데 어떻게 고소하냐고 그러더군요. 심지어 아줌마들은 옷 쥐어 뜯고 난리 났으면서 의경과 몸싸움 하면 성희롱으로 고소할거라고 비키라고 그래서 나중에 여경 투입돼서 대치했다더군요.
동영상, 사진 보내줘서 봤는데 참 아비규환의 현장이네요
이 와중에 무사히 에스코트 해준 의경이 참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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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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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안 하셨나요?? 작성자님도 여자친구분도 진짜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