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이라는거, 참으로 무섭지만, 더럽지만 많이 가지고 싶은거
어릴 때는 돈에 사람들이 왜 저렇게 목숨을 거나 싶었고, 전혀 순수해보이지 않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삶을 알아 갈 수록 저 또한 그들과 다름없더군요.
저는 현재 나이 31살의 남자입니다. 저는 외국계 반도체 회사를 다니고, 와이프는 군인이죠.(네 맞습니다 저가 아니고 와이프가 군인입니다 하하하...)
아기는 한명이 있습니다.
저희 둘 모두 집안에서 앞으로 받을것이 없죠.
처음에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저는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았지만 와이프는 저희의 현 상황을 이렇게 애기하더군요. '비빌 언덕이 없다'
이러한 점은 우리의 자녀계획을 한명으로 만들더군요.
20대 때는 내 인생계획이 돈으로 맞춰가지 않게 끔 하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돈이라는 것은 저의 삶 깊숙히,
도저히 뗄래야 뗄 수 없이 파고 들어있더군요.
현재 전세를 살고 있고, 모두들 그렇듯이 자가를 목표로 사는 삶이지만, 어렵네요. 쉽지 않습니다.
또다른 문제인 안정적인 수입처인 직장생활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불안요소 중 하나죠.
저는 저의 친구들의 아버지들의 상황만 봐도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Fireegg 친구 아버지 7명중 2분을 빼고 모두 자영업자 더군요.
2분은 공기업과 공무원이시구요.
어떤 곳에서 읽었는지 모르겠지만, 기업에서 직장인들 자기계발을 위해 진짜 해줘야 되는 교육은 창업교육 아니냐는 소리가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뭔가 두서없이 말이 길었네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과의 술한잔도 어려워 지고 , 사람이 사람과 풀어야 되는 이러한 감정들을 이 곳 분들에게 풀어 약간 죄송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혹시나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나 싶어 써봅니다.
결국은 모두들 파이팅 하시고, 성공 하시길 기원합니다! (뜬금 없네요)
글쓰기 |
돈 중요하죠...뼈속까지 사무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의식주 인간관계까지도 근간이 되는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