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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음악 소개) 기동전함 나데시코 삽입곡 "いつか···信じて - 언젠가 믿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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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4 20:41:13

 이번 소개작도 굉장히 오래된 작품이네요. 인터넷 혁명과 함께 널리 퍼져 우리나라 오덕문화의 초기 발전기를 지지해 줬던 유명 작품 중 하나입니다. '루리웹'의 이름은 이 작품의 한 캐릭터의 이름에서 따왔지요.

 1996년 전 26화의 구성으로 TV 방영된 오리지널 스토리의 애니메이션이며 국내에서도 SBS에서 방영을 해주었습니다.(칼질이 좀 심했었습니다) 장르는 SF 그리고 일상물?. 목성으로부터 날라온 정체불명의 적들의 공격에 화성을 잃고 지구권까지 공격받는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민간기업의 주도로 '나데시코'라는 우주함이 건조되고 여기에 각 분야의 최고 엘리트?들이 모여드는 데.. 함선 발진 전 주인공(요리사이자 파일럿)는 우연히도 이 함선에 탑승하게 되고... 그리고 여러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시작은 가벼운 코미디 메카물의 느낌이었으나.. 점점 진지한 주제를 다뤄주고 있습니다. 주요 테마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 그리고 기억(추억). 작 중 인물들의 여러 전형적인 행동, 여러 (오덕)소재들, 극중극으로 자주 언급되는 작품인 '게키강가' 등으로 보여지는 모습(열혈, 근성, 노력)들이 극의 진행에 따라 여러차례 부정되고 좌절을 겪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요. 물론 그럼에도 다시금 희망적인 말을 하지만요. 기억에 관한 이야기는 극 중 여러 에피소드에서 언급됬지만 특히 마지막화의 결전과 위기상황에서 묘하게 감동적인 연출로 보여줬드랬지요.(네타가 되니 자세히는..)

 시작은 참 이쁜 그림체의 캐릭터들 때문에 끌렸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감상하며 느낀 점은 뭔가 보물상자같은 느낌이랄까요.. 요소요소 즐기고 찾아 볼 거리가 많더군요. 여러 에피소드 - 주역들의 소동들을 보노라면 참 즐거웠고, 중후반부터 진지한 전개에 충격을 받기도 하고.. 기억에 대한 메세지에 감화되어서, 나도 기록을 남겨보자며 초등학교 3학년 이후 쓰지도 않던 일기도 한동안 써보고, 열심히 사진도 찍으러 돌아다니곤 했지요. 저에게 참 많은 영향을 준 작품입니다. (물론 루리인들에게도... )

 음악 소개 시작합니다. TV판 26화 엔딩곡으로 쓰인 "いつか···信じて - 언젠가 믿어줘" 입니다. 노래를 부른 이는 J-Pop 가수인 '松村香澄 - 마츠무라 카스미'입니다. 앞서 애기한데로 마지막화의 여운이 상당했는데, 거기엔 이 곡의 역할이 굉장히 컸을 겁니다. 잔잔한 시작과 함께 점점 올라가는 절정부분의 코러스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 작품의 마지막 장면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줬지요.
  라이브 영상밖에 찾을 수 없어 이것으로 올립니다. 마지막 26화 노래 나오는 부분의 영상도 보이긴 하지만 그건 패스.

 "私らしく - 나답게" 엔딩곡으로 쓰인 곡입니다. 노래를 부른 이는 이 작품의 여주역 성우인 '桑島法子- 쿠와시마 호우코'이며 달콤하고 발랄한 곡입니다. 이 작품과 이 노래 덕에 호우코씨는 스타덤에 올랐지요. TV 엔딩 영상으로 올립니다. 당시 주가를 올리고 있던 '고토 케이지'의 이쁜 캐릭터 그림도 보입니다.

 "You Get to Burning" 오프닝 곡으로 쓰인 곡으로 마츠자와 유미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냥 전형적인 평범하게 활기찬 오프닝 곡인데... 유튜브 검색하니 다른 버젼의 노래가 있더군요. 별로 맘에 안 든 곡이라 넘어가려고 했는 데 이게 이렇게 어레인지가 되니 상당히 괜찮아서 올려봅니다. 싱어송라이터 '米倉千尋 - 요네쿠라 치히로'가 다시 불렀답니다.


극장판 삽입곡 "Dearest"입니다. 극장판은 나데시코의 팬들에게는 참 만감이 교차하는 작품이었지요. 작품 영상을 이용한 잘 만들어진 뮤비가 있어 올려봅니다.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저도 '너의 이름은' 후유증을 앓다가 겨우 탈출했네요. 
2017년을 1분기 애니메이션들도 다들 등장하였고, 암튼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렵니다. 

나데시코 BD-BOX 발매되었단 소식을 듣고 생각나서 글 올려봅니다.
추억의 작품, 좋은 음악 소개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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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4 13:06:33

米倉千尋 - 요네쿠라 치히로 입니다. 추천드리고 갑니다.

WR
2017-01-14 15:45:19

지적 감사합니다. 다시 읽어보니 이름 오타만 있는 게 아니네요.. 

2017-01-14 18:15:49

2기는 결국 안나오겠죠.........

prince of dark 보고 저도 후유증에 시달렸던 기억이 나네요.
모든걸 마무리 짓고 유리카랑 라면집 하는 아키토가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WR
2017-01-14 20:55:02

감독이 속편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공언했으니 말이지요. 

TV판과 정말 느낌이 다른 극장판이었고, 또 그런 결말이 난 체 뒷이야기는 어른의 사정으로 나올 수 없다고 하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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