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이야기] 리제로를 봤는데 심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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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4 00:39:09
작년 한 해에 되는 일도 없고 힘든 일도 많아서 포기하고 싶고
자괴감이 심각하게 들었는데 아무 생각없이 작년 한 해의 애니중 볼만한 것을
찾다가 그냥저냥 보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몰입도가 장난아니네요.
특히 18화의 렘의 대사는....나이 먹어가면 갈수록 애니에 대한 감정이입 보다는
단순 흥미위주로 봤는데 보다가 갑자기 힐링을.....
뭔가 삶에 지쳐 있다가 간만에 토닥토닥 해주는 느낌이네요 이것이 덕으로 향하는 길(?)인가요?
현실은 저렇게 믿어주고 아껴주는 건 있을 수 없지만...그래도 희망의 용기를 주네요
간만에 볼만한 애니메이션을 본 거 같아 뿌듯함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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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최고애니는 감히 리제로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