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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라벨의 맥주병은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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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15:55:09

갑자기 궁금해졌는데요

보통 맥주는 갈색병에 담기잖아요
근데 몇몇 맥주들(하이네켄 칼스버그 칭따오 등)은 
왜 녹색병에 담겼을까요?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도통 나오지가 않더군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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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1-12 16:35:39

상징하는 색이 초록이니 그렇겠죠..
걔네들 다 캔도 초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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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2 17:33:10

맥주가 자외선에 의해 맛과 향이 변질된다고 합니다

그것을 막기 위한 병이 갈색 병입니다

녹색병 또는 투명 병은 그런 방지역할이 많이 약한 편입니다.
자외선 차단 보다 이쁜 병 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 강조하는 브랜드들은 다른 병들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국산 맥주 중에서도 카프리 같은 병은 투명이기도 합니다

영어지만 아래 링크 가운데에 실제 실험 결과가 있는데
파장이 짧은 (wavelength) 쪽이 자외선 이고, 갈색 병들이 그렇지 않은 병 보다 투과율이 낮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https://www.wired.com/2013/03/physics-and-green-beer-bottles/

2017-01-12 17:36:05
알고있는 선에서 말씀드리면 기본적으로 빛을 차단해주는 색이 크게 적 > 주 > 노 > 초 > 파 정도인데
주와 노 사이의 갈색이 맥주병색으로 가장많이 쓰입니다. 
개인적으로 맥주병 색이 주황이나 노랑이면 안 어울릴 것 같고, 갈색병들 사이에 초록색병이 있다면 눈에 잘 띄고 라거의 청량, 시원함 등의 느낌도 잘 살려줘서 선택된게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홉이 많이들어가는 맥주는 대개 짙은 갈색이기도 하고요.
다른 역사적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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