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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꽂힌(?;) 예능프로 한끼줍쇼.. 정말 재미있고 좋은 예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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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10 05:06:58






이 예능은 정말 별거없습니다.

국민MC라 할 수있는 두 예능방송인 이경규,강호동 .. 그야말로

방송에서 득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두 예능계의 대스타가

서울시내의 가정집들을 저녁에 돌아다니면서 같이 밥먹게 해달라고 구걸(?;)을 하면서

겪는 과정을 그리는 아주 단순한 예능입니다.

구걸(?;)이 성공하면 같이 그 집에 들어가서 저녁밥한끼 같이먹으면 되는.. 너무나 단순한 컨셉..



하지만 단언하건데..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법한 이런 단순한예능을

방송에 내보낼수있게끔 만들수 있는 방송인? 예능인? 이런 사람들은 제 생각에

강호동,이경규외에는 정말로 유재석말고는 이정도로 해낼수 있는 방송인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짜여진 각본이 있을리없고.. 어떤 돌발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 이 컨셉의 방송은

정말 어떤 예능인도 쉽게 소화해낼수 있는 방송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두 국민MC의 강점은.. 저녁식사를 같이 먹을수있게 됬을때에 진가가 발휘됩니다..

처음마주한 지극히 평범한 일반 시민들과 식사하면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기까지 만들어내는 그 능력은 정말로

이게 방송에 대한 내공이구나.. 라는걸 저절로 느끼게 되더군요..


오랜만에 웃음 감동 가벼움 진지함 다 갖춘 그런예능을 보게된거 같아서 참 좋네요..

특히 요즘 예능프로는 지방? 시골? 이런쪽을 부각시키는 예능이 많은데

이 한끼줍쇼는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서울시내와 서울시민들의 모습을

잡아주는 친근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저처럼 그냥 길거리 걷는게 좋은 사람들에게는

완벽한 취향저격이 아닌가 싶더군요^^;;


개인적으로 연세대앞 신촌에서 하숙집에서 한끼를 얻어먹었던 5회 에피소드를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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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10 05:07:49

저는 청당동편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이미지의 청담동이지만 결국 밥은 반지하에서 라면으로 ..
뭔가 여운이 많이 남는편이었습니다

WR
Updated at 2017-01-10 05:10:46

개인적으로 그런걸보면서.. 정말 각본의 개입이 가장 적은 예능이겠구나 싶더군요*_*


이 프로를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여유있거나 넓은집의 가정? 이런쪽보다는


정말 소박하신분들이 응해주시고 밥을 내어주시는 경우가 대다수더라구요..


참 아이러니한 현실을 또 반영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2017-01-10 08:41:27

몇화인지는 모르겟지만 으리으리한 집에서는 mc분들이 저자세로 굽신거리며 식사안되면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시고는 음악하고 혼자 사는 젊은 남성분께는 사정사정하며 라면 사온다고 하는편이 엿는데 보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제가 너무 민감한가요?

2017-01-10 13:10:08

네. 

모든 집에서 동등하게 굽신거렸구요. 이전 집들에서는 전부 밥먹었거나 먹을 계획이 없거나 됐다고 하거나 없거나 였구요. 사람이 있고 문을 열어주고 밥을 먹고 있고 같이 먹을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었던 집이 그집이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라면이 모자라서 사온다고 했더니 OK 한거죠.
2017-01-10 09:37:49

얼마 전 제가 졸업한 학교 앞에도 왔었다고 하던데 학교 커뮤니티 글에 습격당한(?) 당사자가 짧고 담담하게 댓글을 달았더라구요 (진실인지 낚시인지 모르겠지만). 이경규, 강호동이 갑자기 찾아와 밥 먹고 갔다고, 대본 없이 리얼이라고 말이죠.

2017-01-10 13:52:41

그제 아침에 틀어져있길래 봤는데 동네가 나와서 깜짝놀랐네요 서울이지만 방송 잘 안나오기로 유명한 동네인데 익숙한 길이 나오니 신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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