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학 학석사과정 준비중인 학생인데, 미국에대해서 조금이라도 아시는분들 조언좀해주십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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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23:22:47
대구에 있는 지방 4년제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중인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어번대학교 기계공학과 복수학위제를 갈 기회가 생겼는데... 금전적인 문제와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중입니다. 한국에서 학부 3학년을 마친 뒤 미국으로가서 어번대학교에서 1년을 마지막 4학년으로 수학하면 지금 대학교의 학사학위를 받고, GRE시험을 친 뒤 어번대학교 석사과정 점수를 만족하면 1년 더 공부 후 어번대 석사학위를 취득하는건데요. 등록금도 1년에 12000불로 엄청 싸고, 매달 900달러 정도의 용돈도 나옵니다. 근데 찬찬히 받는 돈이라고해도 2년 등록금으로 최소 약 3000만원정도 가지고 있어야되는데... 가정형편이 좋지 못해서 이정도 금액이 없습니다......
그래서 친척들에게말하니 너가 정말 원한다면 땡빛을 내서라도 보내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시거든요
제가 혼자서 고민을 많이했는데 미국을 가본적이 없는지라 혼자서 고민을 해서 될게 아니더라구요
엄청 좋은기회인데 가는게 좋을지, 아님 땡빚을 내서 무리하게 가는건 비추천인지 의견좀 듣고 싶습니다.
지방대학교지만 학점은 4.3/4.5정도 되구요.. 4학년을 마치고 한국에서 바로 취업을 할 수도 있을 거같은데
만약 오번대학교 석사학위를 딴다면 제가 도전할 수 있는 인생의 폭이 더 커지는게 사실일까요?
인생선배님들 제발 한마디씩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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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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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이 안좋으신데 부모님 손 빌릴수 밖에 없는 상황이신가요? 오히려 제가 보기엔 빚을 내서라도 지원해주시겠다는걸 뿌리치시고 본인의 학업은 글쓴분 본인이 자금을 모으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건 요구하시는 답변과는 다른 방향 같습니다만 본인의 인생 본인이 사는거지 부모님이 대신사는게 아니니까요. 부모님이 가뜩이나 형편이 안좋으신데 유학을 가서 잘될지 안될지 모르는 상황인데(물론 잘되는게 당연해야겠지만)본인이 돈을 벌어서 갈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리한 행동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