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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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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20:02:29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나머지 영화들도 시간날 때 찾아 봐야 겠네요 ^^

영화도 영화지만 일본 영화 특유의 오글거림이 없던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하나의 시처럼 흘러 갔던 것 같습니다.
제목만 알고, 내용에 대한 정보는 없이 갔는데, 중간부터 소름 돋으면서 봤습니다. ㅜㅜ
작화는 머 말할 필요도 없고, 음악도 좋고,
스토리 개연성이 없다고 하는데, 조금은 취해서 보는 영화라 볼때 영화를 칼같이 분석하면서 보지 않는 한 느껴지질 않습닏.
무엇보다도 개연성 따위를 쌈싸버리는 놀라운 연출!
어떤 댓글 보니까 영화를 본 관객들 소감이 재미있다, 진짜 재미있다 로 나뉘지 재미없다는 감상은 없는 영화라고 하던대 진실이든 아니든 그 댓글에 공감이 가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은, 이 영화를 감수성이 가장 풍부할 나이에 보지 못했다는 것. 그것 뿐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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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6 20:12:45

저도 신카이 감독의 영화로는 첫 작품인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근데 영상미랑 ost 만 훌륭하고 개연성을 내팽게친 영화라고 하시는분들이 계셔서..
뻔한 소재로 이정도의 흡입력을 주는 시나리오의 탄탄함을 무시하는거같아 참 속상합니다.
여유만있으면 극장에가서 몇번 더 보고싶은 영화네요..




WR
2017-01-07 14:59:35

정말 소재는 신선하지 않은대, 영화는 되게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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