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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감독 작품

 
  1986
2017-01-06 11:08:53

이번에 개봉한 너의 이름은 이라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이 생각외로 국내에서의 반응이 뜨겁더군요.

개인적으로 재팬 애니메이션 감독들 중에서는 호소다 마모루감독을 좋아해서 전편다 재밌게 봤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들은 호소다 마모루랑 비교하면 어떤편인가요? 사실 초속5센치미터나 언어의정원 이번 신작까지 아직 한번도 접해보질 못해서 감이 잘안오네요.. 예고편만 봣을때는 작화나 작풍은 상당히 마음에 드는대 모랄까 약간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는것도 같고  그러네요. 
혹시 추천해 줄만한 작품이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리겟습니다. 초속5센치미터랑 언어의정원중 무엇을 먼저 보는게 나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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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1-06 11:11:40

초속 5cm 가 진짜 대박이죠.
남자들의 첫사랑에 대한 그 막연한 그리움을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덤으로 미친듯이 빨려드는 그림체는....

순서로는 언어의 정원을 먼저 보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맛보기 먼저, 메인디쉬는 나중에...

WR
2017-01-06 11:27:58

언어의 정원 올레티비에서 할인해서 천원이던대 퇴근후에 와이프랑 같이 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2017-01-06 14:01:03

근데 이게 좋은쪽으로 보면 그렇지만 애니에서도 나오듯 3번째편에서 남주 여자친구의 문자가 핵심이죠 신카이도 인정했고요 마지막 한장면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그장면까지의 남주의 태도가 영....

Updated at 2017-01-06 12:13:24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한걸 끝내주는 묘사와 작화, 구도로 승부보는 감독이고 호소다 마모루는 반대죠. 이야기 하나하나가 소름끼칠 정도로 디테일하고 멋지게 흘러갑니다. 그런데 세밀한 묘사 또한 끝내줘요. 실사의 좋은 요소와 애니메이션의 좋은 요소를 적절하게 섞는게 일품이죠. 아직은 호소다 마모루가 더 대단한거 같아요. 자타공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은 거장이고 신카이 마코토는 아직도 성장중이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전 언어의 정원이 아직도 제 인생 애니 영화입니다.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흘러나오는 ost인 하타 모토히로의 rain은 지금까지도 제일 감동적이고 끝내주는 엔딩이었어요.

WR
2017-01-06 11:26:50

확실히 현재 호소마 마모루와 더불어 일본 애니계의 투톱인건 확실한가보네요 ㅎㅎ 일단 언어의 정원부터 시작해봐야겠습니다. 

2017-01-06 12:10:40

방금 코토노하노니와 보고 왔는데... 공감되어서 울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1
2017-01-06 12:12:40

마지막에 rain 흘러나오면서 비오는 도쿄가 흘러가는 엔딩은 제가 본 최고의 애니 엔딩이었습니다.

Updated at 2017-01-06 11:18:23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부터 접했는데 짧고 귀엽고 음울하고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중에선 너의이름은에도 잠시 지나치는 언어의정원을 추천드려요!

WR
2017-01-06 11:29:28

언어의 정원이 확실히 작품이 잘 만들었나보네요 .. 대부분 다 언어의정원을 강추해주셧네요 ㅎㅎㅎ 일단 언어의정원부터 보고 마음에 들면 추천해주신 그녀와그녀의고양이도 찾아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1-06 11:56:53

그녀와...는 정말 짧아요...5분도 안 될 걸요.

2017-01-06 11:23:28

일명 '빛의 감독'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정도로 빛의 의한 표현이 대단한 감독입니다. 그리고 호소다 마모루보다 조금 더 감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작품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이 호평을 받는 게 그가 가지고 있지않았던 재미라는 부분과 뭔가 메끄럽지 않았던 줄거리전개까지 자연스러워서일꺼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으론 '초속 5센티미터'와 단편 '누군가의 시선' 정도 보시고 '너의 이름은' 보시면 좋지 않으실까 싶네요.

2017-01-06 11:27:10

프리톡에 신카이라고 검색하시면 소개 글 있습니다!

1
2017-01-06 11:45:08

제 마음 속 일본 에니메이션 최고의 작품이 "초속 5 cm"입니다. 두번째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

2017-01-06 13:55:32

둘 다 재밌습니다.

초속5cm는 로맨스보다는 사람의 감정, 감성에 초점을 두었고
언어의 정원은 좀 더 로맨스적인 부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의 베이스는 거의 비슷합니다.
감성을 건드리는 영역인데, 자극적인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 와닿지 않을 거구요.
보여지는 것 이면에 있는 것들을 중요시하고, 관심 있어 하시는 분들은 전부 좋아하실 겁니다.
Updated at 2017-01-06 13:57:03

저는 언어의 정원이요. 그 밋밋한 소재를 저렇게 살릴 수 있는 재능이 세계에 별로 없다고 봤습니다. 엄청난 작화와 분위기 그리고 감정선이 보는 내내 저를 압도했습니다. 극 중에서 나온 시의 구절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2017-01-06 13:59:22

순서 상관없이 볼 수 있는 작품 먼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둘다 좋아요.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도 추천해드립니다.

Updated at 2017-01-06 16:09:51

제 생각입니다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과 비교해서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법에 있지 않나 합니다. 호소다 감독의 작품에서는 작 중 인물들이 이래저래 좌충우돌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러 인물들이 서로 엮이기도 하고 그래서 활발하고 정신없는 듯 하지만, 이 모든 파츠가 모여서 제대로 결말로 수렴됩니다. 이야기도 상당히 여운을 주는 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을 건드려주지요.
 반면 신카이 감독의 작품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몇몇 인물(1인 혹은 한 쌍..이죠)의 감정선에 집중한다는 점 그리고 이야기의 진행이 상당히 현실적인 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이를 표현하는 데, 정적이면서 아름다운 배경화면과 음악(주로 피아노 곡)이 사용되고 있고, 이 부분이 정말로 아름답기에 현실적인? 이야기 진행과 맞물려서 굉장한 감흥을 불러일으킵니다.

 '언어의 정원'은 아내분과 같이 보면 반응이 좋을 거라고 예상되긴 합니다. '초속 5cm'는 감상평이 남녀간의 의견차가 좀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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