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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을 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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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16:04:24
마케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지난해 3월 신입으로 입사했습니다.

당시 신입사원으로 입사했을 때 제가 있던 팀엔 동료직원 1명, 팀장님과 일했는데요.

그땐 마케팅 관리업체 세 곳 운영하면서 연봉 2040만 원에 합의 봤습니다.

근무 시간은 주 5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따로 야근은 없어 연봉에 대한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쯤 같이 일하는 동료 직원과 팀장이 동시에 퇴사하며 저 혼자 남았습니다.

회사에선 직원 충원을 하려다가 이제껏 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일이 늘어나지 않는 한 하지 않을 것 같네요.

현재 제가 하는 일은 업체 다섯 개 관리(매일 업무시간 3시간 소요)와 

업체별 매달 1회 보고, 키워드 검색광고 마케팅입니다.

(그 외 회사서 요청시 업무하는 정도네요)

업무 강도는 그리 높지 편이고 자유시간도 눈치껏 하면 많은 편이죠.

현재 혼자 맡아 하는 팀 수익은 뗄 거 다 떼면 연 평균 6,000만 원이네요.

셋이 함께 하던 일을 혼자서 하면서도 연봉은 그대로인데 연봉 협상을 다시 요청해야 할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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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4 16:07:28

위에서는 혼자서 해도 되는일을 셋이서 한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한번 이야기 해보는게 좋아 보이긴 하네요.

WR
2017-01-04 16:11:01

혼자서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ㅜㅜ

2017-01-04 16:07:41

한마디 해드리자면...님이 회사를 위해 참고 일해도 회사는 알아주지 않습니다

요구할건 요구하고 챙길건 챙기세요
근데 팀수익이 6천만원이면 많이 적네요...그전엔 적자였던건지..
WR
2017-01-04 16:11:40

적자였던 거 같기도 하고.. 최근에 업체 두군데 정도 계약해지 하긴 했습니다ㅜ

2017-01-04 16:13:14

고정비용 생각하면..연봉만 고정비용이 아니거든요..

회사입장에서 보면 연봉 협상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WR
2017-01-04 16:14:23

관리하는 업체가 더 많아지면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한데 저도 많이 고민되네요. 괜히 얘기했다가 불이익 당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ㅜ

1
2017-01-04 16:16:55

불이익 당하더라도 그런 어필은 필요하긴 합니다

조용히 회사 사정 봐줘가며 일해봐야 호구 될뿐이에요
이상 8년차 직장인
WR
2017-01-04 16:19:50

주변에도 호구 된다 하더라고요!! 명심하겠습니다~!

2017-01-04 16:22:56

한마디만 더하면 냉정하게 생각하세요

회사와 님은 "계약"관계입니다
감정이입은 절대불가입니다 특히 돈관련 해서는요

2017-01-04 16:20:16

매우 동의합니다.
그리고 글쓴분도 지금은 괜찮을 수 있지만 저게 쌓이면 안돼요.

2017-01-04 16:09:36

저랑 비슷한일을 하시나보네요~

저는 대행사는 아니고 병원내부 마케팅을 하긴합니다만
업무특성상 연봉이 크게 오르기는 힘들지않을까 싶지만 그래도
말을 해보는건 나쁘지않은거같아요~
WR
2017-01-04 16:12:09

그렇겠죠? 못해도 200~300만 원 더 올랐으면 하네요!

1
2017-01-04 16:14:29

꼭 말씀해보세요.
욕심없음 더 이용하는 회사도 있어요.
전 남일 도와주고 한소리도 들었어요.
태업하는건 안되겠지만 주는 만큼 일해라는것도 일리가 있습니다.
혼자서 일을 한다면 더 받으셔야해요.

WR
2017-01-04 16:20:16

재계약서 작성할 때 얘기해봐야겠어요!!

2017-01-04 16:27:21

충분히 얘기해볼만한 상황이긴 한데,

미리 회사측 입장에 대해 대응할만한 준비를 하고 얘기하는게 좋겠죠..
현재로서도 야근이 많지 않고 혼자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수준이라면,
사측에서는 굳이 올려주고 싶지 않겠죠..
혹시 거절되어도 계속 근무하고 싶으신 입장이라면,
사정 얘기하면서 부드럽게 인사 상담하듯 풀어나가는게 좋겠네요..

WR
2017-01-04 16:49:52

그래야겠어요! 조금이라도 오름 좋죠! 답변 감사합니다~!

2017-01-05 09:34:26

모든 협상은 카드게임과 같아서 승부할 패가 없다거나, 그럴만한 연기력이 없다면 괜시리 배팅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협상 전에 미리 포석을 슬며시 깔아두는 치밀함과 대범함이 요구되죠.
요컨데 어설프게 건들여봤자 씨알도 안맥히니, 협상하실 맘이 있다면 준비를 철저히 해야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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