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전공 잘알, 마스터분들 계신가요??

단일전공하는 사람들 교양으로 채울 시간에

오지랖이 될까 조심스럽지만 A과가 기술교육과라면 말리고 싶네요. 기술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 이상..

복수전공이 하고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고

학점 커트라인이 제법 높을거에요.

그리고 성적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높으면(학기 평균 A- 정도?) 초과학점으로 3학점 정도 추가로 수강신청이 가능할테니...
이상적으로 간다면 생각하시는것보다 더 학업 기간을 단축하실 수도 있을거에요.

사대생은 아니었지만 교직복전했던 사람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수업시간간의 조화(특히 필수과목)가 중요하며

(특정 학년 특정학기에만 개설되는 필수과목끼리 겹치면 진짜 망합니다.)

제가 다니던 학교는 교직과목을 복수전공 하기 위해서는 소정의 선발과정(성적,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쳤었습니다.(교직 복수전공은 TO제한이 있습니다.)

복학 후 패기넘치던 저는 주전공 제외 교직복전을 2개 신청하고 이수했었지만 결국 꼬이는 학사일정과 부족한 학점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격증은 2개만 따고 졸업했습니다.

(졸업 당시 156학점 이수했고 방학마다 계절학기 꼬박꼬박 들었습니다.)

가능하다면 원하는과에 먼저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조금 돌아가도 괜찮으시다면

관련 일반전공을 복전하신 다음 교육대학원을 거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계절학기 특성상 공통과목개설이 잘 됩니다.

학기중에 공통과목(교육학 및 교양필수과목 등)은 과감하게 거르시고

전공과목 위주로 수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느정도 극 헬' 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말씀하신 계획이 '불확실' 하다는게 중요하죠.

일단 복수전공하려면 학점이 어느정도 높아야 하는데 학점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 1~2학년 이내에 최대한 빨리 학점을 그 학교 학과 복전 기준에 맞춰 놓아야 하는데 어렵죠.

더군다나 교직 관련 전공은 공부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임용 자체가 갈 수록 극심하게 어려운데 학점을 따고 -> 복수전공에 선발 되는 것 조차 불확실 합니다.

원하는 과에 먼저 들어가시거나 대학을 낮춰서 그 과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전 글 보니, 수능을 다섯번 보시고 23살 신입으로 들어가시는 것 같은데

더 이상 돌아가는 방향은 지양해야죠.  

복수전공했다가 피봤던 사람으로써 권하기 어렵네요...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철저한 학사일정 관리만 가능하다면야 문제없겠지만요.

안녕하세요. 우리집개 님.

안녕하세요 제 경험이 얼마나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짧게만 쓰자면

저는 영문학 전공으로 들어가서 교직이수에 신청,선발 되고 복전으로 다른 인문학 전공까지 해서 졸업했습니다.

사범대과의 복수 전공이 가능한지부터 해당대학 학사지원부에 문의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사범대학의 복수전공을 인정하지 않는경우도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 본전공+복수전공+교직이수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것들에 대해 들어보고자 교양도 이런것저런것 듣다보니 계절학기도 거의 풀로 들었고 수강표도 거의 일주일 내내 꽉차 있었지만 4년내의 졸업은 가능했습니다.

대학 생활의 난이도. 남들과 크게 다를 것 없습니다. 캠퍼스 잔디밭에서 낮술을 푸는게 목표가 아니시라면 남들 먹을 술 다 먹고 남들하는 CC도 다 하고 남들하는 동아리도 다 할 수 있어요. 다만 시험 기간이 불지옥일뿐입니다.남들이 교양으로 한 타임 쉬어갈때, 그럴수 없거든요. 아 그리고 친한 형, 동생들에게서 독한 새끼라는 타이틀을 획득할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