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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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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29 17:19:38

가입해서 눈팅만 하다 처음 글 올려봅니다

얼마 전에 학교에서 농구대회가 있어서 3일 연속으로 무리하게 경기를 했습니다(시험준비때문에 3주 넘게 쉬다 뛰니 온몸이 쑤시더군요). 첫번째 경기에서 하드파울을 당하면서 허리쪽에 충격이 갔는데 당시에는 별로 느낌이 없어서 계속 뛰었습니다. 그런데 대회가 끝나고 나니 앉을 때마다 골반이랑 척추 사이가 끊어질 듯 아프고 허리근육통도 심하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병원에서 X-ray를 찍고 물리치료를 받았는데 물리치료사분이 4-5번 척추 사이가 좁아진게 보인다고 하셔서 상당히 걱정이 되네요... 

하지방사통이나 다리저림은 없는데 아직 허리디스크가 오긴 이른 것 같아서(내년에 고3이 됩니다.) MRI를 찍어봐야 할지 모르겠네요. 허리디스크 관련해서 잘 아시는 분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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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2-29 16:53:42

사실 요즘은 허리디스크랑 나이는 별 상관이없습니다

저도 18살에 허리디스크 판정받았고 
에초에 농구라는 운동이 허리디스크에 정말 극악인 운동이거든요...
엑스레이상 척추좁아진게 보인다면 mri 찍어보시길 권합니다
그부분이 가장 잘 발병하는 부분이거든요
WR
2016-12-29 17:20:34

조언 감사합니다!

2016-12-29 16:57:19

  오랜 디스크 경험자로써 조언을 드리자면 일단 MRI를 특별히 찍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MRI를 찍을 필요가 없는게 찍어봐서 디스크가 맞다고 해도 특별히 약을 쓰거나 수술을 해야하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정도 증상이면 MRI를 찍어봐서 디스크 돌출이 있다고 해도 안정을 취하고 근육이완제나 소염제를 맞는 정도의 처방이 나올겁니다. 

  그냥 지금 디스크가 맞다고 생각하고 한달정도 절대 운동이나 무리한 집안일 같은것 하지말고 자주 걸어다니고 앉아있을때는 반드시 똑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너무 오래 앉아있거나 눕지 않도록 조심하면 됩니다.  농구는 한달은 절대 하지마세요. 피끓는 고딩때는 통증이 없으면 다 나은줄 알고 바로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는데 그러다가 고삼생활 완전히 망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소 3개월은 그냥 공부만 하면서 틈틈히 자주 걸어다니고 코어운동정도 하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용.
WR
2016-12-29 17:20:58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2016-12-29 17:15:13

매니아에 물어보실게 아니라 전문의를 찾아 가셔서 물어보시는게 100배 낫지요.

WR
Updated at 2016-12-29 17:22:59

네 전문병원 가기에는 혹시 오버하는게 아닌가 싶어 한번 질문해보았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16-12-29 17:45:54

당분간 안정을 취하세요, 가능한 운동은 피해주시고, 무거운 걸 들거나, 너무 장시간 한자세로 앉아계시지 마세요. 앉아있는 자세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제일 크니, 쉴때는 많이 누워계시도록 하세요. 요추염좌나 요추디스크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게되면 제일 먼저 시키는게 절대적 침상 안정입니다. 


일주일정도 매일 10~15분 정도 통증이 심한 곳에 아이스팩을 하세요,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고, 심부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사실 이정도 증상으로 MRI를 찍어보는건 과하지 않나 싶네요. 당장 수술이나 시술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여지고요, 앞으로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거나 무력감이 생기면 그때는 정밀검사를 해 보는게 좋겠지만요. 혹시 실비보험이 있다면 보장내역을 알아보고 찍어보시는건 경제적부담은 적으실거에요. 

2016-12-29 17:50:18

디스크는 허리보다는 팔다리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2016-12-29 21:31:40

허리디스크 수술 경험자로 말씀드리면...

농구라는 운동이 허리에 쥐약인 운동입니다. 
고등학생이고 성장중에 있다보면 허리 근력을 강화하기도 관리하기도 힘든데 
농구라는 운동을 오래 할 경우엔 지금보다 디스크가 더 진행되서 하지 방사통으로 진행될수도 있습니다. 
일단 운동은 모든 중단하고 절대적으로 쉬는게 중요하고 
수술하기전까지는 디스크는 호전과 악화의 반복입니다. 
컨디션의 고저가 분명하고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고 재활을 거치기전까지는 
단순한 물리치료나 통증을 감해주는 정도의 치료가 전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몸관리를 잘하는게 필수고 
현재 상황으로는 고가의 MRI검진은 필요없어보입니다. 
사실 MRI는 증상의 여부를 판단하고 진단하는 용도지만 기회비용이 높고 
검진과정의 일부라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많이 쉬고 통증의 조절이나 완화가 있다면 조금씩 빠르게 걷는 위주의 운동으로 
허리 주변근육을 강화하고 수영하면서 전신근력을 서서히 키우는게 중요합니다. 
이후에 허리주변 근력을 강화하면 아직 어린편이라 증상의 경감은 확실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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